대한체육회 내년 예산 3451억, 23.4% 늘어 "630억 규모 사업 이관, 체육인 지원 예산 반영" 작성일 12-15 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12/15/0004096074_001_20251215142015314.jpg" alt="" /><em class="img_desc">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 윤창원 기자</em></span><br>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의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23.4% 늘었다.<br><br>체육회는 15일 "내년 예산이 3451억 원으로 확정됐다"면서 "올해보다 654억 원(23.4%) 증가한 규모"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및 유관 기관에서 630억 원 규모의 사업이 대한체육회로 이관되고, 체육인 지원을 위한 필요 예산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br><br>먼저 체육 단체 종사자 처우 개선이 반영됐다. 7년간 동결됐던 후보 선수 전임 지도자 급여가 7.6% 인상되며, 회원 종목 단체 직원 인건비도 정부 공통 인상률에 따라 3.5% 오른다.<br><br>생활·전문 체육 연계 기반 확충을 위해 ▲스포츠 클럽 디비전 274억 원 ▲지방 체육 진흥 172억 원 ▲전략 종목 육성 80억 원 ▲은퇴 선수(선수 진로) 지원 12억 원 등 총 630억 원 규모의 12개 사업이 대한체육회로 이관됐다. 체육회는 "생활 체육부터 전문 체육까지 체육회가 직접 수행하는 사업 영역이 확대되며, 보다 통합적인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br><br>전국소년체육대회 지원도 강화된다. 출전비 단가는 9년 만에 38% 인상돼 1인당 8만2000원에서 11만3600원으로 조정됐다. 신규 종목의 참가 기회도 확대되고 2011년 이후 폐지됐던 전국소년체육대회 개회식 예산이 새롭게 반영됐다. 15년 만에 2026년 부산 대회부터 개회식이 정식으로 개최된다.<br><br>새로운 전문 체육 육성 체계도 도입된다. 국가대표와 후보 선수 사이에 '예비 국가대표' 육성 프로그램을 신설해 관련 예산 30억 원이 신규 반영된다. 배드민턴·레슬링 등 5개 종목 119명을 대상으로 연간 100일 훈련을 지원한다. 체육회는 "2010년 청소년 대표 육성 체계 도입 이후 16년 만에 마련된 새로운 육성 단계"라고 전했다.<br><br>국가대표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은 총 68억 원이 반영됐다. 국가대표 선수촌 메디컬 센터에는 MRI 장비가 최초로 도입돼 전문의 인건비 등을 포함한 14억 원의 의료 지원 예산이 편성됐다. 또한 태릉선수촌·평창동계훈련센터 시설 개보수 및 관리비 54억 원이 확보돼 노후 시설 정비와 훈련 환경 개선이 추진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12/15/0004096074_002_20251215142015350.jpg" alt="" /></span><br><br>교육 분야에서는 올해 12월 개원하는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이 2026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지도자·선수 부모를 위한 우수 선수 성장 지원 교육 4.5억 원, 연령·대상별 특화 역량을 강화하는 생활체육 지도자 전문 교육 6억 원이 반영됐다.<br><br>선수·지도자·심판의 진로 전환을 돕는 체육인 진로·종목 전환 교육 8억 원도 신규 반영됐다. 총 18.5억 원 규모의 교육 사업이 신규·확대 편성됐다.<br><br>국제종합경기대회 지원 예산이 증액됐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 아이치나고야아시아경기대회 등 주요 국제 대회 대비 훈련·파견 지원이 강화된다.<br><br>유승민 회장은 "현장의 오랜 요구였던 처우 개선과 훈련 환경 고도화, 미래 유망주 육성 기반 강화가 이번 예산에 반영됐다"면서 "대한체육회가 책임 있게 사업을 준비하고 집행해 더 많은 체육인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br><br> 관련자료 이전 "유승민 회장 공약대로!" 대한체육회 새해 예산 3451억원 23.4%↑...지도자 처우개선-소년체전 지원 1인당 8만2000원→11만3600원↑...학교체육'1인1기' 예산 미반영 아쉬움[오피셜] 12-15 다음 조원태 한진그룹회장, 국가대표 선수단에 격려금 1억 전달 1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