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가 샐리를' '미저리' 롭 라이너 감독 사망…용의자는 아들 작성일 12-15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980~1990년대 풍미 라이너 감독 숨져<br>미국 LA 집에서 아내와 숨진 채 발견돼<br>용의자는 30대 아들 닉…약물중독 경력<br>장르 불문 명화 만들어온 감독 중 한 명<br>'미저리' '어 퓨 굿 맨' 등 명화 만들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4rJ5Xae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55d1f0d665eb82ff82067f7dced9a0e295f5b97f4d87b5e22383f34acdff425" dmcf-pid="28mi1ZNdt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5/newsis/20251215142322052bdnn.jpg" data-org-width="720" dmcf-mid="bJLVhIQ9X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newsis/20251215142322052bdnn.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a539e36286ea0fa3f632664d07cccc99f12b4583ca776eea04fb8e816bdc19b" dmcf-pid="Vpn2COPKZR"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어 퓨 굿 맨' 등을 만든 미국 영화감독 롭 라이너(Rob Reiner·78)가 숨진 채 발견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수사 당국은 라이너 감독이 살해됐을 가능성이 큰 거로 보고 사건을 조사 중이다. 용의자는 아들이다. LA 소방서는 라이너 감독과 함께 미셸 라이너(Michele Reiner·68)도 사망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593155f2f698a723a7893f502eeb3a9302e897efe87f4f29481a3000f86604b8" dmcf-pid="fULVhIQ91M" dmcf-ptype="general">LA 소방서는 14일(현지 시각) 두 남녀가 LA 브렌트우드에 있는 집에서 숨져 있는 걸 이날 오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집은 라이너 감독 부부 집이며, 사망한 두 사람 나이가 부부 나이와 일치하는 걸 확인했다고 했다. TMZ 등 현지 언론은 관련 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라이너 감독 부부 몸에서 칼에 의해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열상을 발견했다고 했다. 용의자는 두 사람의 30대 아들 닉 라이너다. 닉은 약물 중독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A 경찰은 이 사건을 강도살인과로 넘겨 수사에 착수했다. LA 경찰은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살인 사건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그 외 다른 내용은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3a18e8b26faf93dd7f46de5a43518783be387a9a275a539dd96a9f09e92e11e" dmcf-pid="4uoflCx2Y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5/newsis/20251215142322220pcat.jpg" data-org-width="720" dmcf-mid="KQ21gLUZZ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newsis/20251215142322220pcat.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3ddd9625d4f8be53ad75a03dc49ea38687e88dc0f6e575a4c79fbb7b66ee0cf" dmcf-pid="87g4ShMV1Q" dmcf-ptype="general"><br> 배우로도 활동한 적도 있는 라이너 감독은 '스탠 바이 미'(1987)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1989) '미저리'(1990) '어 퓨 굿 맨'(1992) '버킷 리스트: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2007) 등으로 1980~1990년대를 풍미했다. 특히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미저리' '어 퓨 굿 맨'은 시대를 뛰어 넘은 명화로 평가 받는다.</p> <p contents-hash="b72410290d2a22ccfec99c0810257f4cc19c3a43a015f8a71f506364426bd958" dmcf-pid="6za8vlRfXP" dmcf-ptype="general">라이너 감독은 로맨틱 코미디, 호러,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대중과 평단의 지지를 고루 받은 연출가였다. 멕 라이언과 빌리 크리스털이 주연한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는 로맨틱 코미디의 바이블로 불리는 작품. 특히 라이언의 가짜 오르가즘 장면은 영화사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두 번째 아내 미셸 라이너를 만난 것도 이 영화를 찍을 때였다. 라이너 감독은 미셸 라이너를 만난 이후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수정한 거로도 잘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1989년 결혼했다.</p> <p contents-hash="92e91fc3f1c9f79a47fc6e5c6712e0fc7fd92b05ba97222e9825ea5460256904" dmcf-pid="PqN6TSe4H6" dmcf-ptype="general">배우 캐시 베이츠에게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안긴 '미저리'는 호러 스릴러 걸작이다. 스티븐 킹 작가 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한정된 공간, 한정된 배우들로 극도의 긴장감을 이끌어내며 이후 만들어지는 여성 중심 호러 영화에 큰 영향을 줬다. 잭 니콜슨과 톰 크루즈의 폭발적인 연기가 돋보이는 법정 드라마 '어 퓨 굿 맨' 역시 라이너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 극 중 니콜슨의 대사 "You can’t handle the truth"는 전 세계 영화·드라마에서 수도 없이 반복된 명대사다.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이 합작한 '버킷 리스트'는 버킷 리스트라는 말을 전 세계 관객에게 각인한 작품이었다.</p> <p contents-hash="0aa67b967e451a7b25a281a99bcbb9ecee968c40ad4fc532f14af8f903f10424" dmcf-pid="QBjPyvd858" dmcf-ptype="general">라이너 감독은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다재다능을 뽐내 1980~1990년대 할리우드 대표 감독으로 꼽혔다. 할리우드 영화 제작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던 시기에 증규모 자본으로 완성도 높은 영화를 연달아 내놓으며 중요한 건 규모가 아니라 이야기의 힘과 연출력이라는 걸 증명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03191db0ec4980d7bc50fd87c07c36bab10f1a571b2c6630978b08e605d35f05" dmcf-pid="xbAQWTJ6G4" dmcf-ptype="general">다만 라이너 감독이 2010년대에 내놓은 후기작은 대체로 크게 주목 받지 못했다. 국내 소개된 그의 마지막 영화는 우디 해럴슨과 밀라 요보비치 등이 나온 '충격과 공포'였다.</p> <p contents-hash="718b552133343c81ca212376ccf2fd89925a62fd2035822192d9d5276c27e1f9" dmcf-pid="yrUTMQXS1f"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jb@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지현, 명문대 로스쿨 대신 '작사가' 꿈 택했다 ('첫사랑은 줄이어폰') 12-15 다음 에이비스, ESMO ASIA 2025서 유방암 HER2 AI 판독 보조 대규모 연구 발표 1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