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업자들이 계속 전화를 걸겠지만…" UFC, 올해 최고의 하이킥 KO에도 5만 달러 보너스 없었다→경량급 파이터 차별 논란 폭발! 작성일 12-15 1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5/0001952808_001_20251215143410197.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지난 주말 열린 UFC 라스베이거스 대회에서 나온 올해 최고의 하이킥 KO승 장면이 보너스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경량급 선수들에 대한 차별 논란과 함께 팬들의 분노가 거세지고 있다.<br><br>미국 격투기 매체 '블러디 엘보우'는 15일(한국시간) "UFC 베가스 112에서 인상적인 KO 승리를 거둔 멜키자엘 코스타가 5만 달러(약 7730만원) 파이트 보너스를 받지 못한 데 대해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br><br>지난 14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2025년 마지막 이벤트인 'UFC 베가스 112'가 열렸다. <br><br>이날 대회에서는 총 12경기 가운데 6경기가 피니시로 끝날 만큼 화끈한 장면들이 쏟아졌다.<br><br>여러 차례 인상적인 KO와 서브미션이 나왔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강렬한 장면으로 꼽힌 것은 페더급 코스타가 모건 샤리에를 상대로 거둔 1라운드 KO 승리였다.<br><br>코스타는 경기 초반부터 압박을 이어가다 강력한 하이킥을 적중시키며 샤리에를 그대로 쓰러뜨리며,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인상적인 승리 중 하나를 추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5/0001952808_002_20251215143410251.jpg" alt="" /></span><br><br>코스타는 '더 달마시안'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브라질 출신 파이터로, 이번 경기 전까지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br><br>특히 2025년 한 해 동안 꾸준한 성과를 쌓으며 페더급에서 가장 뜨거운 파이터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아왔다.<br><br>이번 KO 승리로 경기 종료 후 '올해 가장 인상적인 승리 중 하나'라는 평가가 이어졌지만, 경기 후 발표된 파이트 보너스 명단에서 코스타의 이름은 빠져 있었다.<br><br>UFC는 이날 스티븐 애스플런드와 션 샤라프의 경기에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수여했고, 케빈 바예호스는 기가 치카제를 KO로 꺾은 공로로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았다.<br><br>하지만 코스타의 하이킥 KO는 5만 달러 보너스로 이어지지 않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5/0001952808_003_20251215143410295.jpg" alt="" /></span><br><br>팬들의 분노가 즉각적으로 터져 나왔다.<br><br>'블러디 엘보우'에 따르면, 한 팬은 "UFC 수뇌부가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냐. 그는 한 해 동안 훌륭한 경기를 치렀고, 보너스를 받을 자격이 충분했다"고 비판했고, 또 다른 팬은 "이런 선수에게 5만 달러도 못 주는 가난한 UFC는 70억 달러밖에 없다더라"라며 비꼬는 반응을 남겼다.<br><br>특히 일부 팬들은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선정 자체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한 팬은 "대신 UFC는 션 샤라프에게 보너스를 줬다. 그는 9분 동안 맞고 얼굴이 찢긴 경기였다. 진심으로 웃음만 나온다”고 혹평했다.<br><br>보너스 기준의 일관성과 공정성에 대한 불만이 여실히 드러난 대목이다.<br><br>이러한 논란은 단순히 한 선수의 보너스 누락 문제를 넘어, UFC 내 경량급 선수들에 대한 구조적인 차별 문제로까지 확산되는 분위기다.<br><br>헤비급이나 스타성이 강한 선수들의 경기에는 후한 보상이 주어지는 반면, 상대적으로 체급이 낮거나 인지도가 낮은 선수들의 뛰어난 퍼포먼스는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한다는 불만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br><br>코스타의 사례는 그 불만을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끌어올린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5/0001952808_004_20251215143410344.jpg" alt="" /></span><br><br>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스타 본인은 비교적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br><br>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응원해주고 좋은 기운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5연승, 그중 4승은 2025년에 거뒀다. 2026년에도 계속 갈 것이다"라고 전했다.<br><br>이어 "사채업자는 계속 전화를 걸겠지만 멈추지 않겠다"면서 생활고에 처해있는 자신의 상황을 언급, UFC를 향한 메시지 또한 덧붙였다.<br><br>사진=멜키자엘 코스타 인스타그램<br><br> 관련자료 이전 대한체육회, 2026년 예산 3451억 확정…전년 대비 23.4% 증가 12-15 다음 대한체육회 2026년 예산 3451억 원 확정…전년 대비 23.4% 증가 1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