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 오랜 염원 ‘처우개선+훈련환경 고도화’ 담았다…대한체육회 2026년 예산 3451억 확정 ‘23.4% 증가’ 작성일 12-15 20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5/12/15/0001202487_001_20251215144114309.jpg" alt="" /></span></td></tr><tr><td>사진 | 대한체육회</td></tr></table><br>[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대한체육회의 2026년도 예산이 3451억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보다 654억(23.4%) 증가한 규모다.<br><br>문화체육관광부 및 유관기관에서 630억 원 규모의 사업이 대한체육회로 이관하고, 체육인 지원을 위한 필요 예산이 반영되면서 전체 예산 규모가 늘었다.<br><br>우선 체육단체 종사자 처우 개선이 반영됐다. 7년간 동결된 후보선수 전임지도자 급여가 7.6% 인상하며, 회원종목단체 직원 인건비도 정부 공통 인상률에 따라 3.5% 인상한다.<br><br>생활·전문체육 연계 기반 확충을 위해 ▲스포츠클럽 디비전 274억 ▲지방체육진흥 172억 ▲전략종목 육성 80억 ▲은퇴선수(선수진로) 지원 12억 등 총 630억 규모 12개 사업이 대한체육회로 이관됐다. 이를 통해 생활체육부터 전문체육까지 대한체육회가 직접 수행하는 사업 영역이 확대된다. 통합적인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br><br>전국소년체육대회 지원도 강화된다. 출전비 단가는 9년 만에 38% 인상돼 1인당 8만2000원에서 11만3600원으로 조정됐다. 신규 종목의 참가 기회도 확대돼 더 많은 학생선수가 대회에 출전할 기반이 마련됐다. 또 2011년 이후 폐지된 전국소년체육대회 개회식 예산이 새롭게 반영, 15년 만에 2026년 부산 대회부터 개회식이 정식으로 시행될 예정이다.<br><br>새로운 전문체육 육성체계도 도입된다. 국가대표와 후보선수 사이에 ‘예비 국가대표’ 육성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관련 예산 30억을 신규 반영했다. 배드민턴·레슬링 등 5개 종목 119명을 대상으로 연간 100일 훈련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2010년 청소년대표 육성체계 도입 이후 16년 만에 마련된 새로운 육성 단계다. 대한체육회는 엘리트 선수층을 확대하고 국가대표급 유망선수 발굴을 강화할 계획이다.<br><br>국가대표 훈련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은 68억이 반영됐다. 국가대표선수촌 메디컬센터에는 MRI 장비가 최초 도입되며, 전문의 인건비 등을 포함한 14억 규모 의료지원 예산이 편성됐다. 또한 태릉선수촌·평창동계훈련센터 시설 개보수 및 관리비 54억 원이 확보되어 노후 시설 정비와 훈련환경 개선이 추진된다.<br><br>교육 분야에서는, 올해 12월 개원하는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이 2026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지도자·선수 부모를 위한 우수선수 성장지원 교육 4억5000만 원, 연령·대상별 특화 역량을 강화하는 생활체육지도자 전문교육 6억이 반영됐다.<br><br>이에 더해 선수·지도자·심판의 진로 전환을 돕는 체육인 진로·종목 전환 교육 8억이 신규 반영됐다. 총 18억5000만 원 규모의 교육 사업이 신규·확대 편성된 것이다.<br><br>이외에도 국제종합경기대회 지원 예산이 증가하여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 아이치·나고야하계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 대비 훈련·파견 지원이 강화된다.<br><br>유승민 회장은 “현장의 오랜 요구인 처우 개선과 훈련환경 고도화, 미래 유망주 육성 기반 강화가 이번 예산에 반영됐다”며 “대한체육회가 책임 있게 사업을 준비하고 집행해, 더 많은 체육인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br><br>kyi0486@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대한체육회, 2026년 예산 3451억 원 확정…전년 대비 23.4% ↑ 12-15 다음 준결·결승 연속 中 격파→'韓 탁구 새역사' 신유빈, 홍콩 명소에서 트로피 세리머니!…"응원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끝까지 힘내" 1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