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기 감독 징계'…삼척시, 직장운동부 전반 인권침해 조사 착수 작성일 12-15 1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15/0008661353_001_20251215144115437.jpg" alt="" /><em class="img_desc">강원 삼척시청 전경.(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삼척=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최근 불거진 시청 육상팀 선수 인권침해 논란과 관련해 직장운동경기부 전반을 대상으로 한 인권·근로환경 실태조사에 나선다.<br><br>삼척시는 15일 "체육계 인권침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직장운동경기부 전체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br><br>이번 조사는 최근 육상팀 감독인 김완기 씨가 징계를 받은 사안을 계기로 추진되는 것으로, 선수와 지도자 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면담, 현장점검 등을 병행한다. 조사 항목은 지도 방식과 근무환경, 인권 감수성, 조직 내 의사소통 구조 등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포괄한다.<br><br>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기적인 실태조사와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인권침해 예방과 신속한 신고가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직장운동경기부 협의회'를 신설해 선수단의 고충 해소와 권익 보호에도 나설 계획이다.<br><br>시 관계자는 "삼척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감독 징계를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조직문화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선수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br><br>앞서 삼척시체육회는 지난 10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직권남용과 직무태만을 이유로 김 감독에게 자격정지 1년 6개월의 중징계를 의결했다. 이는 지난달 23일 인천국제마라톤 대회 결승선에서 발생한 소속 선수와의 접촉 장면을 둘러싼 논란과 이후 제기된 선수들의 진정에 따른 조치다.<br><br>다만 징계 내용엔 논란이 일었던 부적절한 신체접촉은 들어있지 않았다. <br><br>그러나 신체접촉 논란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또 논란 직후 당사자인 이수민 선수가 신체접촉 논란 외 훈련, 소통과정 등에 문제점이 있었다면서 시체육회에 김 감독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했다. <br><br>다른 선수들 역시 언행과 대회 준비 등에서 문제가 있었다면서 진정을 제기했다. 관련자료 이전 대한체육회 2026년 예산 3451억원…올해보다 23.4% 증액 12-15 다음 대한체육회, 2026년 예산 3451억 원 확정…전년 대비 23.4% ↑ 1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