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잘 자야 테니스도 잘 합니다" 30년째 테니스와 함께 하는 씰리코리아 윤종효 대표 작성일 12-15 13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15/0000012136_001_20251215150610637.jpg" alt="" /><em class="img_desc">매일 아침 봉은테니스장에서 일과를 시작하는 씰리코리아 윤종효 대표</em></span></div><br><br>씰리(Sealy)는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다. 하지만 테니스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씰리 브랜드를 의외로 테니스대회에서 목격했을 것이다. 2025년에 8회차를 맞이한 '씰리코리아배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의 타이틀스폰서로서다. '씰리코리아배'는 작년 대한테니스협회 생활체육부 마스터스 등급으로 승격되며 영남권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다. 씰리코리아 윤종효 대표는 알고 보니 30년차 테니스 동호인이다. 씰리코리아는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지역사회 공헌 일환으로 전국 규모의 테니스 대회를 개최, 후원 중이다.<br><br>윤종효 대표의 첫 직장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코리아였다. 1995년 나이키코리아의 인사팀으로 입사한 윤종효 대표는 스포츠마케팅 팀원들과 친하게 지내며 테니스를 처음 접했다. 선수 출신이 많았던 팀원들과 테니스를 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레슨을 받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30년의 세월을 테니스와 하고 있다.<br><br>윤종효 대표는 2012년부터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의 한국 지사장으로 합류했다. 이후 윤종효 대표의 하루 일과는 테니스부터 시작한다.<br><br>씰리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해 있다. 새벽 4~5시 정도에 눈을 뜨는 윤종효 대표는 스트레칭 후 아침 6시까지 회사 인근의 봉은테니스장으로 출근한다. 일주일에 두 번씩 레슨을 받고 있으며 레슨이 없는 날에는 두 경기 정도 하고 회사로 이동한다. 가끔씩 단식 경기도 한단다. 아침부터 땀을 흘려야 하루가 활기차다는 윤종효 대표다.<br><br>"테니스는 승부가 명확하다. 코트 내에서 누구든지 간에 공정하게 승부를 겨룰 수 있다. 선수끼리 존중하며 평등한 관계로 경기한다. 또 운동량도 많다. 그래서 테니스를 좋아한다. 육체적인 소모가 크면 신체적으로 뭔가 비워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런데 비워냄을 통해 보이는 것들이 더욱 다양해진다. 그것이 테니스의 매력이라 생각한다."<br><br>또한 윤 대표는 테니스를 통해 배운 '지속성'과 '연속성'의 가치를 경영에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한다.<br><br>"테니스를 통해 배운 가장 큰 가치는 지속성이다. 경영도 마찬가지다. 테니스는 한두 번의 좋은 샷으로 이길 수 있는 경기가 아니다. 긴 랠리가 이어지고, 체력과 집중력이 오래 유지돼야 한다. 경영도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단기 성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 꾸준히, 흔들리지 않고, 지속 가능한 전략을 이어가는 것이 결국 회사를 성장시키는 힘이라고 생각한다."<br><br>"라켓을 잡는 자세 하나, 서브 리듬 하나도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매일의 작은 반복이 쌓여 결국 경기력이 된다. 회사 운영도 같은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15/0000012136_002_20251215150610715.jpg" alt="" /><em class="img_desc">상하이마스터스 공식 후원사였던 씰리 / 씰리코리아 제공</em></span></div><br><br>윤종효 대표는 지난 10월, ATP 1000 상하이마스터스 준결승과 결승을 현장에서 관전했다. 씰리는 3년 전부터 상하이마스터스의 공식 후원사다. 씰리차이나가 상하이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중국 지사장이 테니스 마니아다. 그러면서 상하이마스터스를 후원한다. 씰리차이나가 진행한 캠페인 문구는 '테니스 정신으로 당신의 삶을 지지합니다(Supporting your life with the spirit of tennis)'이다. 중국 여자 테니스 레전드, 리나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했을 정도다. 이번 상하이마스터스에서는 홍보 부스를 설치해 관중들이 실리 침대, 매트리스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기자단에게는 씰리 브랜드의 메모리폼 베게, 목베게, 기념 인형들이 기념품으로 주어졌다.<br><br>"테니스를 좋아하는 각 국가 지사장들이 있다. 중국도 그렇고 브리즈번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호주도 그렇다. 출장가면 해외 지사장들과 공을 주고받는다. 상하이마스터스는 씰리 글로벌 본사가 아닌 씰리차이나가 후원한다. 본사에서는 각국 지사의 마케팅 활동에 대한 자율성을 존중한다."<br><br>"잠을 잘 자야 테니스도 잘 할 수 있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거나 수면 질이 나쁘면 서브부터 잘 안되지 않나. 테니스는 수면과 매우 민감한 스포츠라고 생각한다. 그런 관점으로 씰리 브랜드를 테니스에 접목하고 있다."<br><br>윤종효 대표는 생활체육 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한다. 2016년 첫 개최한 씰리코리아배는 2018년 KTA 공식 랭킹대회로 승격, 2025년 기존 인터내셔널(IN) 등급에서 마스터스(MA) 등급으로 격상됐다. 명실상부 영남지역 최대 동호인대회로 발전했다. 또한 2022년부터는 시니어대회를 신설해 범위를 더욱 넓혔다. 2025년 대회 참가자는 약 1,500여 명이다.<br><br>"생활체육 대회는 계속해서 확대하고 싶다. 특히 시니어대회에 조금 더 관심이 많다. 시니어들에게 브랜드로서의 책임을 더욱 확장하고 싶은 것이다. 시니어들을 존중할 수 있는 테니스 문화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br><br>"테니스라는 스포츠를 모든 국민들이 조금 더 많이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 공간적인 측면도 그렇고 코트 수준도 그렇고 현재는 굉장히 열악하다. 그런데 테니스를 하는 사람들을 알 것이다. 테니스가 건강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를. 테니스장을 늘려야 한다. 국민 소득이나 인구에 비해 현재 우리 테니스 환경은 너무 열악하다."<br><br>30년 전 라켓을 처음 잡은 이후, 회사와 환경이 모두 변했다. 그리고 지금은 글로벌 브랜드의 한국 지사장이 됐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윤종효 대표의 테니스 사랑이다. 다른 운동도 해봤지만 결국 현재 쥐고 있는 라켓은 테니스이다. 그리고 윤종효 대표는 본인의 테니스 라이프를 넘어 생활체육 대회 개최 확대, 테니스 코트 확충 등 테니스 전반에도 커다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성공한 사업가는 테니스를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잠을 잘 자야 테니스를 잘 할 수 있다'는 씰리코리아 윤종효 대표. 윤 대표와 함께라면 씰리 브랜드를 테니스 대회장에서 더욱 자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15/0000012136_003_20251215150610789.jpg" alt="" /><em class="img_desc">씰리코리아배는 영남권 최대 생활체육 테니스 대회로 자리잡았다. 그 중심에는 윤종효 대표가 있다 / 씰리코리아 제공</em></span></div><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비시즌 모두 고향 가는데, 이 친구만 안 떠났다?…삼성 디아즈는 지금 한국 여행 중 12-15 다음 '대학전쟁3', 역대급 천재 등장…서울대vs연세대 '에이스 매치' 1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