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방치 또 방치' 썩어가는 아라뱃길공영주차장, 해결의지 있는지 의문 작성일 12-15 1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방치 차량과 카라반 무단 점유로 실 사용자들은 주차공간 사라져<br>인천 지역 내 또 다른 슬럼화 지구 탄생 우려<br>폐쇄 현수막 걸고 주차시설 전력은 그대로 사용 중</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12/15/0000075206_001_20251215151414673.jpg" alt="" /><em class="img_desc">아라뱃길공영주차장이 방치된 차량들로 슬럼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em></span><br><br>[더게이트]<br><br>인천 아라뱃길은 석양이 물드는 길목에서 잘 조성된 자전거 길로 유명한 도로다. 왕복 2차선의 좁은 길이지만 자전거 길과 공원 그리고 이름모를 작가들의 조형물이 어루러져 방문객들을 즐겁게 한다. 다만 이는 주차장을 들어서기 전까지 일이다.<strong> 아라뱃길공영주차장은 흉물스럽게 방치된 차량들과 카라반 그리고 관광버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이정도면 인천시설공단은 해결의지가 없어 보인다.</strong><br><br>폐차장을 방불케 하는 방치된 차량들과 카라반 그리고 버려진 쓰레기들은 혈세가 들어간 시설을 관리할 책임자가 누구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찾아보니 인천시설공단. 과연 이들에게 해결의지가 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심지어 공영주차장은 폐쇄 현수막을 걸어놓고도 관련 시설들의 전력은 그대로 돌아가고 있는 실정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12/15/0000075206_002_20251215151414683.jpg" alt="" /><em class="img_desc">아라뱃길공영주차장 내 방치 차량</em></span><br><br>그나마 열려있는 주차장은 무료 시설인 탓에 2칸 주차를 버젓이 해놓고 있고 미관상으로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 정도로 청소도 되어 있지 않았다. 총 30여면의 주차장은 카라반과 관광버스 그리고 버려진 폐차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수준이다.<br><br>지역주민들에게 문의해보니 이런 상황이 된 지는 이미 오래.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한 결과 약간 조치가 되는 듯 싶다가도 결국 방치차들이 들어서고 시설을 관리하는 주체들은 모습을 감춘다는 것. 검단주민들에게 아라뱃길은 '피해서 돌아가야 할 곳'으로 악명이 높다고 귀띔해준다.<br><br><span style="color:#f1c40f;"><strong>무료주차 = 알박기 = 지역 슬럼화</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12/15/0000075206_003_20251215151414695.jpg" alt="" /><em class="img_desc">아라뱃길공영 주차장 내 방치된 차량들</em></span><br><br>이곳 주차장들은 대개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는 점을 빌미로 일명 '주차 알박기'가 횡행한 대표 장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캠핑 비수기가 찾아오면서 방치된 차량과 카라반들은 점차 늘어가고 있다. 게다가 이곳에 찾아오는 자전거 관광객들이 잠시 들르던 포장마차들까지 가세해 지역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의 처지에 이르렀다.<br><br>이렇게 관리가 되지 않다보면 어느새 흉흉한 기운마저 감돌아 지역 슬럼화에 빠지고 만다. 인천은 특히 송도와 청라 등 신도시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상황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어 지역을 홍보한다. 하지만 인천 원도심 지역 부평 굴포천 남측, 계양구 계산동, 미추홀구 간석동, 동인천 등은 서둘러 보완해야 할 대표지역이다. 여기에 더해 아라뱃길공영주차장이 최근 더해질 심산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12/15/0000075206_004_20251215151414705.jpg" alt="" /><em class="img_desc">주차장을 가득 메운 카라반과 관광버스</em></span><br><br>한때 인천은 '마계인천'이라는 악명으로 지역의 이미지에 오명을 얻었다. 심지어 한 커뮤니티에서는 "도시는 부자지만 시민은 가난한 도시 인천"이라는 타이틀 썸네일에 많은 이들이 공감을 표시한 바 있다.<br><br>방치된 차가 있다면 계도장으로 조치를 하고 서둘러 공간을 지역주민들 그리고 방문객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이대로라면 아라뱃길공영주차장의 슬럼화를 피할 수 없어 보인다.<br><br> 관련자료 이전 대한체육회, 내년 예산 23% 증가한 3,451억 확정 12-15 다음 ‘미저리’ 로브 라이너 감독 부부, 피살…용의자는 아들 ‘충격’ 1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