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김민선, 월드컵 500m 동메달…시즌 첫 메달 수확 작성일 12-15 3 목록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김민선 선수가 올림픽을 앞두고 주종목인 500m에서 시즌 첫 메달을 수확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br> <br> 노르웨이 하마르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 나선 김민선은, 첫 100m 기록은 출전 선수 20명 가운데 11위에 그쳤지만, 갈수록 속도를 끌어올렸습니다.<br> <br> 최고 시속 54km를 찍고 마지막 곡선 구간을 힘차게 통과한 김민선은, 끝까지 흔들림 없는 레이스를 펼친 뒤 왼쪽 발을 앞으로 쭉 뻗으며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br> <br> 37초 83을 기록한 김민선은 2위인 폴란드의 지오메크-노갈과 100분의 1초까지 같았는데, 천분의 1초 단위까지 따진 끝에 0.004차를 뒤져 3위가 돼 동메달을 따냈습니다.<br> <br> 아깝게 은메달은 놓쳤지만 올 시즌 처음으로 메달을 수확하고 밝은 표정으로 시상대에 섰습니다.<br> <br> 지난 시즌, 장비 교체로 인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부진했던 김민선은, 내년 2월 밀라노 동계올림픽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입니다.<br> <br> 1차 대회 때는 두 번 다 17위에 그쳤지만, 2차 대회 13위, 3차 대회 7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4차 대회 1차 레이스는 6위, 그리고 2차 레이스에서 드디어 첫 메달을 따내며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br> <br> 올 시즌, 출전한 모든 레이스의 우승을 휩쓸고 있는 네덜란드 펨케 콕이 2차 레이스엔 뛰지 않은 가운데, 금메달은 일본의 요시다 유키노가 차지했습니다.<br> <br> 함께 출전한 20살 기대주 이나현은 4위에 올랐습니다.<br> <br> 이번 시즌 여자 500m 월드컵 랭킹에서는 이나현이 4위, 김민선은 1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br> <br> (취재 : 서대원, 영상편집 : 박정삼, 제작 : 디지털뉴스부) 관련자료 이전 “네이버 계정 판다” 中서 ‘불법 매매’…쿠팡 8배, 국민 정보 비상 12-15 다음 "잉샤 언니, 몸 조심해" 中도 감탄한 신유빈의 품격, "우승 세리머니보다 걱정 먼저" 1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