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2026년 예산 3,451억 원 확정…올해보다 654억원 증가 작성일 12-15 18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15/0000584026_001_20251215160014976.jpg" alt="" /><em class="img_desc">▲ 대한체육회 예산 인포그래픽 ⓒ대한체육회</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의 2026년도 예산이 3,451억 원으로 확정됐다.<br><br>대한체육회는 15일 "2026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654억 원(23.4%) 증가한 규모로, 문화체육관광부 및 유관기관에서 630억 원 규모의 사업이 대한체육회로 이관되고, 체육인 지원을 위한 필요 예산이 반영되면서 전체 예산 규모가 확대되었다"고 밝혔다.<br><br>우선 체육단체 종사자 처우 개선이 반영됐다. 7년간 동결되었던 후보선수 전임지도자 급여가 7.6% 인상되며, 회원종목단체 직원 인건비도 정부 공통 인상률에 따라 3.5% 인상된다.<br><br>생활·전문체육 연계 기반 확충을 위해 스포츠클럽 디비전 274억 원, 지방체육진흥 172억 원, 전략종목 육성 80억 원, 은퇴선수(선수진로) 지원 12억 원 등 총 630억 원 규모의 12개 사업이 대한체육회로 이관됐다.<br><br>이를 통해 생활체육부터 전문체육까지 대한체육회가 직접 수행하는 사업 영역이 확대되며, 보다 통합적인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br><br>전국소년체육대회 지원도 강화된다.<br><br>출전비 단가는 9년 만에 38% 인상되어 1인당 82,000원에서 113,600원으로 조정됐다.<br>신규 종목의 참가 기회도 확대돼 더 많은 학생선수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br><br>또한, 2011년 이후 폐지됐던 전국소년체육대회 개회식 예산이 새롭게 반영되면서 2026년 부산 대회부터는 개회식이 정식으로 열릴 예정이다.<br><br>새로운 전문체육 육성체계도 도입된다.<br><br>국가대표와 후보선수 사이에 '예비 국가대표' 육성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관련 예산 30억 원을 신규 반영했다.<br><br>배드민턴·레슬링 등 5개 종목 119명을 대상으로 연간 100일 훈련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이는 2010년 청소년대표 육성체계 도입 이후 마련된 새로운 육성 단계다.<br><br>대한체육회는 이를 통해 엘리트 선수층을 확대하고 국가대표급 유망선수 발굴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br><br>국가대표 훈련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은 총 68억 원이 반영됐다.<br><br>국가대표선수촌 메디컬센터에는 MRI 장비가 최초 도입되며, 전문의 인건비 등을 포함한 14억 원의 의료지원 예산이 편성됐다.<br><br>또한 태릉선수촌·평창동계훈련센터 시설 개보수 및 관리비 54억 원이 확보돼 노후 시설 정비와 훈련환경 개선이 추진된다.<br><br>교육 분야에서는, 올해 12월 개원하는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이 2026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br><br>이에 더해, 선수·지도자·심판의 진로 전환을 돕는 체육인 진로·종목 전환 교육 8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br><br>이외에도 국제종합경기대회 지원 예산이 증가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아이치나고야하계아시아경기대회 등 주요 국제대회 대비 훈련·파견 지원이 강화된다.<br><br>유승민 회장은 "현장의 오랜 요구였던 처우 개선과 훈련환경 고도화, 미래 유망주 육성 기반 강화가 이번 예산에 반영됐다"며 "대한체육회가 책임 있게 사업을 준비하고 집행해, 더 많은 체육인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br><br> 관련자료 이전 같은 하늘 아래 두 태양은 없다…그랑프리 경륜 26~28일 개최 12-15 다음 서울시의회·유정희 의원 '생활체육 활성화 및 학교 체육시설 연계 토론회' 개최 1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