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글로벌 XR 콘텐츠 시장' 선점 나섰다 작성일 12-15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베트남에 XR 제작 조직 신설<br>이용자 반응따라 화면 즉각 생성<br>AI 기반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br>XR기기 생산 거점 베트남 급부상<br>메타·퀄컴 등도 R&D 거점 마련</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QrZkE2uW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e3ed6fc95a4bfefa5c02e62433ab584783b7fd0a39bc22afc1c6abfb19575a3" dmcf-pid="Gxm5EDV7T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기 성남 네이버 제2사옥 ‘1784’에 구축한 스튜디오 ‘모션스테이지“. 3D 제작 전문 슈트를 착용한 연기자가 연출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5/ked/20251215173456530pmlt.jpg" data-org-width="681" dmcf-mid="WZfaK9Srl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ked/20251215173456530pml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기 성남 네이버 제2사옥 ‘1784’에 구축한 스튜디오 ‘모션스테이지“. 3D 제작 전문 슈트를 착용한 연기자가 연출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0abda52b941147e88de755f3569d3f19722e4f7c04290770074a1188e08a65a" dmcf-pid="HMs1DwfzWP" dmcf-ptype="general"><br>네이버가 베트남에 확장현실(XR) 콘텐츠를 제작할 전담 조직을 만든다. 콘텐츠를 유통하는 플랫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버추얼 콘텐츠를 생산하는 구조로 사업 모델을 확장하려는 행보다.</p> <p contents-hash="b51023df7e3f9ed949e1c662d422bee1736936b3757714963c85a44a6c855984" dmcf-pid="XROtwr4qS6" dmcf-ptype="general"><strong><span>◇베트남 XR 콘텐츠 허브로 부상</span></strong></p> <p contents-hash="a29dea0754cd6e02122996acc5e484b2751cfedbcac9f57eab4013ff304a0c76" dmcf-pid="ZVAygazty8" dmcf-ptype="general">15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베트남 호찌민시에 XR 콘텐츠 제작을 전담하는 엔진 스튜디오 ‘베트남비주얼익스피어리언스(VVE)’를 신설했다. 해외에 독립된 XR 제작 조직을 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VVE는 버추얼 아티스트와 3차원(3D) 캐릭터, 이용자 반응에 따라 화면이 실시간으로 생성·변형되는 인터랙티브 비주얼 콘텐츠 제작을 맡을 예정이다.</p> <p contents-hash="ef601c02d74a7aee2d896fcbf6730132a643687f5d2c7e624ab6dd8d19673901" dmcf-pid="5fcWaNqFS4" dmcf-ptype="general">베트남은 최근 XR·게임·그래픽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의 투자와 협업이 빠르게 늘며 아시아권 제작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메타가 혼합현실(MR) 기기 생산을 베트남으로 확대하고, 퀄컴이 AI·XR 기술 연구 거점을 구축하는 등 관련 생태계도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 인건비 경쟁력에 더해 AI, 그래픽, 컴퓨터공학 계열을 중심으로 한 대학 기반 인력 풀이 풍부해 3D·엔진 인력을 즉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주요 강점으로 꼽힌다.</p> <p contents-hash="63141288dabe8e1740cd70394b30e336e2a9adef65d8df871964f02d729f4d37" dmcf-pid="14kYNjB3lf" dmcf-ptype="general">네이버는 웹과 모바일 시대에 축적한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에서도 리더십을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2022년엔 ‘이머시브(몰입형) 미디어 랩’을 설립해 XR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해에는 제2사옥 ‘1784’에 버추얼 콘텐츠 특화 스튜디오 ‘비전·모션 스테이지’를 구축했다. 이곳에선 가상 배경과 캐릭터를 결합한 3D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자사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의 대표 버추얼 스트리머와 협업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p> <p contents-hash="67c1fb8201b69f740ef7963c42c0235b684e35cf70c255305a6f922b64cd6983" dmcf-pid="t8EGjAb0WV" dmcf-ptype="general"><strong><span>◇“스마트폰 다음은 XR 시장”</span></strong></p> <p contents-hash="ce741017fb0c346119b09e82cfa2bd1d9ed500b50c3bbe096c0ce8111b2b6458" dmcf-pid="F6DHAcKpv2" dmcf-ptype="general">XR 하드웨어는 스마트폰을 잇는 차세대 디바이스로 꼽힌다. 애플이 ‘비전 프로’를 통해 공간 컴퓨팅 개념을 제시했고, 구글은 안드로이드 기반 XR 생태계 재정비에 나섰다. 미국 빅테크가 하드웨어와 운영체제(OS) 주도권 확보에 집중하는 사이 중국은 한발 더 나아가 XR을 이미 상업화 단계로 끌어올리고 있다. 가상 아이돌이 음원을 발매하고 버추얼 쇼호스트가 실시간 커머스를 하는 등 버추얼·XR 계열 콘텐츠가 엔터테인먼트·커머스·교육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플랫폼 기업과 콘텐츠 제작사가 결합한 대규모 버추얼 콘텐츠 생산 체계도 이미 갖춰져 있다.</p> <p contents-hash="f3aded331b93c82c7b445b839edfd012ecb8501fd854f2d0f37676eedd20984e" dmcf-pid="3PwXck9Ul9" dmcf-ptype="general">이런 글로벌 흐름 속에서 네이버는 XR 시장에서 경쟁력이 형성되는 핵심을 콘텐츠 제작 역량으로 보고 해당 영역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XR 환경에서 소비될 콘텐츠를 선제적으로 공급·표준화해 광고, 커머스,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등으로 수익 모델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10월 ‘갤럭시XR’을 출시하며 네이버와 협업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80b06aedf3e1d155726171a680b72cef1f5ed6988227e2ef74a51712389c8aa2" dmcf-pid="0QrZkE2uCK" dmcf-ptype="general">업계에선 XR 콘텐츠는 물리적 제약이 적고 언어·국가 경계를 쉽게 넘나들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플랫폼 기업이 반드시 확보해야 할 차세대 콘텐츠 자산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마케츠앤드마케츠에 따르면 글로벌 XR 시장 규모는 올해 379억4000만달러(약 54조원)에서 연평균 28.3% 커져 2029년 848억6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p> <p contents-hash="e6ce4ea5673d4b96c4da256e9c0676447b0a14c84661a45ce92e5298680d2475" dmcf-pid="pxm5EDV7Tb" dmcf-ptype="general">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단독]23일부터 휴대폰 개통 시 안면인식해야…현장 혼란 불가피 12-15 다음 CEO들의 경제파트너 '매경AI' 1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