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아닌 뮤지컬 신인”…리헤이 파격 기용한 '시지프스'의 뚝심(종합) 작성일 12-15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8rOPQXSp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70923a192770dde12d8da204f534440975f615b5536ee04bd1ceaf52816e06e" dmcf-pid="Vpiou7sAu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5일 오후 서울 예스24스테이지에서 뮤지컬 '시지프스' 프레스콜이 열렸다. 송유택, 리헤이, 정민, 이선우가 무대 위에 올라 작품의 주요 넘버를 선보였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5/JTBC/20251215174424051oyzv.jpg" data-org-width="559" dmcf-mid="zPKtck9Up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JTBC/20251215174424051oyz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5일 오후 서울 예스24스테이지에서 뮤지컬 '시지프스' 프레스콜이 열렸다. 송유택, 리헤이, 정민, 이선우가 무대 위에 올라 작품의 주요 넘버를 선보였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1b2206fed1a3accf64a1b07ae8562667a68095d2c91cbc54fc80663838efa30" dmcf-pid="fUng7zOcFR" dmcf-ptype="general"> 인기 댄서 리헤이의 뮤지컬 데뷔 무대가 된 '시지프스'가 배우들의 열정을 통해 요동치는 삶의 뜨거움을 관객에 전할 각오다. </div> <p contents-hash="2966eef2d43ca13ae92b621e5137f1b53a9da143de36df3cc50dff5c035055b1" dmcf-pid="4uLazqIk0M" dmcf-ptype="general">15일 서울 종로구 예스24 스테이지 2관에서는 뮤지컬 '시지프스' 프레스콜이 열렸다. 추정화 연출, 허수현 음악감독, 김병진 안무감독과 '언노운' 역 이형훈, 송유택, 강하경, 조환지, '포엣' 역 리헤이, 박선영, 윤지우, '클라운' 역 정민, 임강성, 박유덕, 김대곤, '아스트로' 역 이후림, 김태오, 이선우가 참석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8ad37ba058884d8a47ffe3164ef9da20e48860f93c4b772cfefcc9871f74599" dmcf-pid="87oNqBCEz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5일 오후 서울 예스24스테이지에서 뮤지컬 '시지프스' 프레스콜이 열렸다. 송유택, 리헤이, 정민, 이선우가 무대 위에 올라 작품의 주요 넘버를 선보였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5/JTBC/20251215174425371ofdu.jpg" data-org-width="560" dmcf-mid="q8pWnLUZp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JTBC/20251215174425371ofd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5일 오후 서울 예스24스테이지에서 뮤지컬 '시지프스' 프레스콜이 열렸다. 송유택, 리헤이, 정민, 이선우가 무대 위에 올라 작품의 주요 넘버를 선보였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a1c23d69723f9e70c9f0cb28173dd775941eb71ce98dedc0fdab3f884d7593e" dmcf-pid="6zgjBbhD7Q" dmcf-ptype="general"> '시지프스'는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의 뫼르소와 그리스 신화 속 '시지프 신화'를 뮤지컬적으로 엮어낸 작품이다. 희망이 사라진 폐허의 세상 속 네 명의 배우들의 이야기를 통해 반복되는 삶의 고난에도 불구하고 이 순간을 뜨겁게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그린다. </div> <p contents-hash="a342f667e088d5d7ff22e530b5e19ea8c258c7b32d81332dd8f6326bb4f0ec55" dmcf-pid="PqaAbKlwpP" dmcf-ptype="general">지난해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에서 창작뮤지컬상, 여우조연상(윤지우), 아성 크리에이터상(추정화) 등을 품에 안으며 3관왕에 올랐다. 알베르 카뮈의 원작 속 뫼르소가 겪은 어머니의 죽음, 삶의 끝자락에서 비로소 느끼는 생을 향한 강렬한 열망 등 주요 사건을 직관적으로 그려내는 동시에, 철학적 무게감을 덜어내고 뮤지컬 '시지프스' 특유의 위트를 더해 작품만의 개성을 완성했다. </p> <p contents-hash="b7736b79c1eef96a99387656448d191644e6cbea3223617157094e205d28600b" dmcf-pid="QBNcK9Sr06" dmcf-ptype="general">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공연한 초연이 작품성을 인정받으면서 약 1년여 만에 곧바로 재연에 돌입했다. 이번에는 특히 새 캐스트가 화제를 모았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리즈로 대중적인 인기를 모은 댄서 그룹 코카앤버터 리더 리헤이가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다. 강하경은 2018년 '록키호러쇼' 이후 7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복귀했다. 대학로의 믿고 보는 배우로 통하는 박유덕이 클라운 역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159e7fa58ada70c39ca8f0393a745d8cd29ea8f6f651b64feaa03c7769828c3" dmcf-pid="xbjk92vm3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5일 오후 서울 예스24스테이지에서 뮤지컬 '시지프스'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형훈, 박선영, 김대곤, 이후림이 무대 위에 올라 작품의 주요 넘버를 선보였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5/JTBC/20251215174426638xhcg.jpg" data-org-width="559" dmcf-mid="BiwYLou5F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JTBC/20251215174426638xhc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5일 오후 서울 예스24스테이지에서 뮤지컬 '시지프스'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형훈, 박선영, 김대곤, 이후림이 무대 위에 올라 작품의 주요 넘버를 선보였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bdf8337f8016bcead2ed401457adf664d04f94c708fa65dd194b8bf4e809e5b" dmcf-pid="y5xetFkLp4" dmcf-ptype="general">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리헤이는 이날 시연 무대에서 기대 이상의 가창력과 연기력을 선보여 본 공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는 “모든 게 처음이라 정말 많이 낯설었다. 리허설부터 전부 처음이었다. 감사함 밖에 안 남는다. 허우적거리고 몸으로 표현하던 사람인데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어색하고 두려웠는데 연습실에서 모든 배우들의 연습을 보며 매번 감동받았다”면서 “다들 저를 댄서가 아닌 '움직임을 잘하는 신인배우'로 바라봐 줄 때 정말 감사했다”고 돌이켰다. </div> <p contents-hash="538b9b110576c800feb7433642654a31c328d01c78b4705d0e527aa86b452af6" dmcf-pid="W1MdF3Eo3f" dmcf-ptype="general">강하경 또한 “7년 만에 무대로 돌아왔다. 돌아오면 고향에 돌아온 느낌일 줄 알았는데 정말 낯설었다.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모르겠더라. 뮤지컬 DNA가 다 사라진 느낌이어서 주변에 엄청나게 도움을 받았다”면서도 “(조)환지 배우를 비롯해 주변의 도움을 받아서 공연을 할 수 있는 모습까지 완성됐다. 지금은 설렌다. 관객 분들의 앞에서 내가 어떤 자극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주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58736a3503436a5cc7faf0414f26ae40e24652f6e4cce65ac4fdc3bb7f7e0d4" dmcf-pid="YtRJ30Dg7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5일 오후 서울 예스24스테이지에서 뮤지컬 '시지프스'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형훈, 박선영, 김대곤, 이후림이 무대 위에 올라 작품의 주요 넘버를 선보였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5/JTBC/20251215174427883blzu.jpg" data-org-width="559" dmcf-mid="bx2i0pwaF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JTBC/20251215174427883blz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5일 오후 서울 예스24스테이지에서 뮤지컬 '시지프스'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형훈, 박선영, 김대곤, 이후림이 무대 위에 올라 작품의 주요 넘버를 선보였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1516edf922b55abb0bc7691af4b7aaae3bb52921428bb154730fc837f943bc9" dmcf-pid="GFei0pwaU2" dmcf-ptype="general"> 새로 합류한 배우들이 꼽은 '시지프스'의 매력은 '열정'이다. 재연에 처음 출연하는 박유덕은 “배우 입장에서는 신선한 재료였다”면서 “나 또한 20대, 30대를 돌아보게 됐다. 쓰러지기도 했고, 넘어지기도 했고, 다른 길을 가기도 했다. 그 길을 지나간 나를 다시금 볼 수 있었다.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이었다”고 설명했다. 리헤이도 “춤에 대한 열정을 다시 찾고 싶었다. 오래 춤을 춰서 지칠 때였다. 연출님 앞에서 노래를 부를 때 '진짜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처음 입시를 보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분명 삐걱거림도 있겠지만 잘 서있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div> <p contents-hash="8d1febf0ad05d5cc45bd26d7993d84569ad30ed83552297c3260ccef7c3a99f9" dmcf-pid="H3dnpUrNu9" dmcf-ptype="general">기존 배우들과 창작진 간의 끈끈한 팀워크는 이 같은 파격 기용을 가능하게 했다. 배우들은 연습실에서 서로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공연을 완성했다고. 특히 '배우'로서 배우의 이야기를 무대에서 펼친다는 점이 이들을 더욱 가슴 뛰게 했다. 공연에는 극 안의 또 다른 극이 펼쳐지면서 세계 전쟁으로 황폐해진 세상에서도 끊임없이 연기하는 배우들의 집념과 고뇌를 드러낸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3972f603e1685a96d4a3c2e8584a0e25c352377595638ff12fa3d2a2efe40e1" dmcf-pid="X0JLUumjp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5일 오후 서울 예스24스테이지에서 뮤지컬 '시지프스' 프레스콜이 열렸다. 강하경, 윤지우, 임강성, 이선우가 무대 위에 올라 작품의 주요 넘버를 선보였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5/JTBC/20251215174429149kktj.jpg" data-org-width="559" dmcf-mid="KMp8YGoMp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JTBC/20251215174429149kkt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5일 오후 서울 예스24스테이지에서 뮤지컬 '시지프스' 프레스콜이 열렸다. 강하경, 윤지우, 임강성, 이선우가 무대 위에 올라 작품의 주요 넘버를 선보였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2fdc3610dce8aac016b221b9d239992fa4d6855ddd9bc02a4c2eb3e855b0865" dmcf-pid="Zpiou7sAFb" dmcf-ptype="general"> 배역에 대한 배우들의 해석 또한 메시지를 더욱 선명하게 그리는 힘이 됐다. 윤지우는 “포엣은 시인이다. 추정화 연출님께서 이름을 줄 때 배우와 닮아 있는 배역을 주려고 했다더라. 시인은 삶, 감정, 자연 등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문자로 표현하고, 시대상을 목놓아 말하는 사람이다. 그런 점에서 시인과 배우가 닮아 있다고 생각했다. 진취적이고 혁명적인 성격을 포엣에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환지는 '언노운' 역에 대해 “고뇌하는 자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다. 부조리에 고뇌하는 인물이고 화자로서 극을 이끌어간다. 모든 사건의 시작과 중심에는 언노운이 있다. '시지프스'에서 형벌을 가장 크게 소유하고 있는 인물이다”고 소개했다. </div> <p contents-hash="75db96991515486a0cd470641227d5bb8f7774f74e7538e782b25227e0f1dd91" dmcf-pid="5Ung7zOcUB" dmcf-ptype="general">즉석에서 서로 농담하며 분위기를 띄우는 모습도 단단한 팀워크를 엿보게 했다. '아스트로' 역의 이후림은 “아스트로의 의미는 별이다. 신인배우들의 마음을 역할에 담았다고 생각했다. 남자 캐릭터 가운데 아스트로를 맡은 배우들은 유난히 키도 크고 눈이 반짝반짝 거리는 매력이 있다. 별을 눈에 박은 것처럼 열정과 신선함, 열정, 순수함이 돋보이는 인물이다”라고, '클라운' 역의 임강성은 “클라운 역은 슬픔을 승화하는 자라는 부연설명이 있다. 클라운은 외모를 보고 뽑았다. 비관적이게 보이지만 가장 뜨거운 마음을 마음에 품고 있는 인물이다. 가장 돌을 굴리고 싶었던 역할이 아닌가 싶다. 마지막까지 돌을 굴리며 정점에 올라갈 때 누구보다 기뻐하는 인물이다”라고 캐릭터를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9f6c0c876f1a7718acdf0e775474337a0acb8cedea827aba227eef927ce1fcb" dmcf-pid="11MdF3EoF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5일 오후 서울 예스24스테이지에서 뮤지컬 '시지프스'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형훈, 강하경, 조환지, 리헤이, 박선영, 윤지우, 정민, 임강성, 박유덕, 김대곤, 이후림, 김태오, 이선우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5/JTBC/20251215174430414mfsh.jpg" data-org-width="559" dmcf-mid="9YuqICx2U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JTBC/20251215174430414mfs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5일 오후 서울 예스24스테이지에서 뮤지컬 '시지프스'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형훈, 강하경, 조환지, 리헤이, 박선영, 윤지우, 정민, 임강성, 박유덕, 김대곤, 이후림, 김태오, 이선우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b3f95491e413723c27a76fc07be7f1a1db67ebb982c05a4d5c8749d6cde0c20" dmcf-pid="ttRJ30DgUz" dmcf-ptype="general"> 추정화 연출은 원작이 된 '이방인'으로 시작된 메시지에 주목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처음에는 대작을 다룬다는 점에서 걱정 어린 시선을 많이 받았다. 어릴 적에는 카뮈의 '이방인'이 그렇게 재미있는 줄은 몰랐다. 이해를 잘 못했던 거다. 마흔이 훌쩍 넘은 어느 순간 '이방인'을 읽으니 왈칵 눈물이 나며 와 닿았다. 저도 이제는 무언가를 꿈꾸기에는 늦은 나이가 아닐까 생각이 들던 순간에 마지막까지 꿈을 꾸던 어머니의 죽음이라는 대목에서 더 뜨겁게 느껴졌던 것 같다. 이 뜨거운 마음을 관객에게 해주고 싶었다. 죽을 만큼 힘들지만 죽을 만큼 살아보자는 이야기를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4b3b4026bf0c582d9bc26fd221ff7337bb1d66dee89f15479f0c39904dd9e00d" dmcf-pid="FFei0pwa37" dmcf-ptype="general">이어 “초연과 달라진 건 없지만, 근본적인 것을 강화하고 싶었다. 세상이 붕괴된 후 시작하는 이야기인데 하다 보니 그걸 자꾸 잊게 됐다”면서 “새로운 캐스트, 배우들과 창작진의 새 마음가짐 등을 통해 시지프스 세계관을 더 강화하려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오는 16일부터 2026년 3월 8일까지 공연. </p> <p contents-hash="1874a384133e8d56827ca6d95b18e37d1111d0fdf2bc19965d58f6e13f285400" dmcf-pid="33dnpUrN0u" dmcf-ptype="general">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br>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인생 터닝포인트 됐다" '시지프스' 공연 앞둔 배우들의 각오 12-15 다음 이정헌 "쿠팡 사고로 국민 불안 증가…투명 공개·보상 시급" 1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