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아시안컵 담금질…이민성 감독 "4강은 가야" 작성일 12-15 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2/15/0001316407_001_20251215174811940.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인터뷰하는 이민성 U-23 축구대표팀 감독</strong></span></div> <br> 이민성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내년 아시안컵에서 4강 이상 성적을 거둬 아시안게임 4연패를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br> <br> 이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오늘(15일) 천안에 있는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했습니다.<br> <br> 19일까지 닷새간 이어질 이번 훈련은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서 열리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대비한 이민성호의 올해 마지막 담금질입니다.<br> <br> 이 감독은 훈련에 앞서 "아시안컵에서 최소 4강은 가야 한다"고 잘라 말했습니다.<br> <br> 그는 "그 이상을 가면 더 좋겠지만 아시안게임 전에 하는 대회이다 보니 4강 정도의 성과는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br> <br> 한국은 내년 AFC U-23 아시안컵에서 이란, 레바논,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C조에 포함됐습니다.<br> <br> 우리 시간으로 내년 1월 7일 오후 8시 30분 이란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뒤, 10일 오후 8시 30분 레바논, 13일 오후 8시 30분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맞붙습니다.<br> <br> AFC U-23 아시안컵은 2014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2년마다 개최됐습니다.<br> <br> 하지만 내년 사우디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이 개최되는 해에만 올림픽 예선을 겸해 4년 간격으로 열리는 것으로 바뀝니다.<br> <br> 2026년에는 올림픽이 열리지 않아 사우디 대회는 올림픽 출전권 획득 여부와는 무관합니다.<br> <br> 이 감독은 "이번 아시안컵은 올림픽 티켓이 걸리진 않았지만,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하는 대회"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한국 축구의 새해 첫 대회이기도 하기 때문에 우리가 좋은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을 줬습니다.<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2/15/0001316407_002_20251215174812020.jpg" alt="" /></span>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소집훈련 시작하는 U-23 축구대표팀</strong></span></div> <br> 한국의 AFC U-23 아시안컵 최고 성적은 2020년 태국 대회의 우승입니다.<br> <br> 2022년 우즈베키스탄 대회와 2024년 카타르 대회에서는 연거푸 8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br> <br> 특히 2024년 대회에서는 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 끝에 발목을 잡혀 4강 진출에 실패한 바람에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놓쳤습니다.<br> <br> 1988년 서울 대회부터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뤘던 한국 축구가 40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되면서 팬들에게도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br> <br> 이번 아시안컵은 내년 9월 개막하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이민성호에는 전초전 성격을 갖습니다.<br> <br>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4회 연속 우승을 노립니다.<br> <br> 아시안컵에서 첫 경기부터 만만찮은 팀을 상대하는 데 대해 이 감독은 "영상도 구해서 계속 분석하고 있다"면서 "아시아팀들이 지금은 상향 평준화한 만큼 우리도 그것에 맞게 준비 잘해서 좋은 성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br> <br> 이어 "이번이 6번째 대표팀 소집인데 그 과정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낸 적도 있지만 우리가 계획한 대로 선수 선발에 중점을 두고 단계별로 잘 준비해 왔다"며 "아시안컵을 발판 삼아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br> <br> 이 감독은 "한국 선수들이 아시아 정상권이라고 많이들 생각하지만, 지금은 다른 국가들이 많이 성장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으면서도 "그래도 아직 한국 선수들의 경쟁력이 앞서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합을 잘 맞춘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br> <br> 이 감독은 지금부터는 조직력 강화에 힘쓸 때라고 강조했습니다.<br> <br> 그는 "지금까지는 선수 선발에 중점을 뒀지만, 그 선수들로 조직력을 갖춰 나가야 하고 조합을 맞추는 게 지금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br> <br> 애초 이 감독이 이번에 소집하려던 23명 중 미드필더 황도윤(서울)이 양쪽 족저근막염, 박현빈(부천)이 오른쪽 발목, 서재민(서울 이랜드)이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각각 다친 바람에 김한서(대전하나시티즌), 최우진(전북), 이찬욱(김천)을 대체 발탁해 오늘부터 함께 훈련했습니다.<br> <br> 이 감독은 대회 최종 명단에 대해 "이제 크게 바뀌지는 않고 세 명 정도 선에서 결정이 될 것 같다"면서 "이번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이 멤버가 그대로 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br> <br> 최종 명단에 합류할 수 있는 해외파 선수들로는 김명준(벨기에 헹크)과 김용학(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을 꼽았습니다.<br> <br> 이 감독은 이어 "그 외 선수들은 계속 테스트했을 때 기존 선수들과 호흡 면을 고려해 국내 선수들 위주로 대회에 나서려 한다"고 밝혔습니다.<br> <br> 이 감독은 이번 훈련을 마치고 23명 최종명단을 확정한 뒤 오는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사전 훈련 캠프가 마련된 카타르로 출국합니다.<br> <br> 이후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내년 1월 2일 결전지인 사우디 리야드로 이동할 예정입니다.<br> <b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굳이 챗GPT에 물어볼 필요 있어?"…네이버 검색 확 달라졌다 했더니 12-15 다음 ‘현역 최고 쿼터백’ 머홈스,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1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