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챗GPT에 물어볼 필요 있어?"…네이버 검색 확 달라졌다 했더니 작성일 12-15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 브리핑 적용 검색 비중, 전체 네이버 검색 20% 돌파<br>최수연 대표 연말 목표치 조기 달성…월 이용자 수 3000만명 넘어서<br>검색 의도와 정보 성격 따라 구조·출처 다르게 구성</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e3qpUrNX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2638ae83f315cd347927ed42facd0d428c05b4f5cf65061a812cdd59ff9b357" dmcf-pid="qd0BUumjZ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네이버 AI 브리핑 검색 화면. (사진=네이버 제공) 2025.1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5/newsis/20251215175518763qxyc.jpg" data-org-width="720" dmcf-mid="uulGvTJ65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newsis/20251215175518763qxy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네이버 AI 브리핑 검색 화면. (사진=네이버 제공) 2025.1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bd3100b44221ccf507425857dcc5cf28f802c1c62e6ed8371d5b0070933f612" dmcf-pid="BJpbu7sAYZ"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1. 퇴근 후 갑자기 심한 복통을 느낀 직장인 A씨는 밤 9시가 넘은 시간에 휴대폰으로 '지금 진료하는 내과'를 검색했다. 예전 같으면 병원마다 전화를 돌리며 접수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했지만,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된 'AI 브리핑'이 먼저 답을 제시했다. 야간 진료 여부와 접수 마감 시간, 응급실 이용 기준이 한눈에 정리돼 있었다. A씨는 "지금 갈 수 있는 병원을 바로 판단할 수 있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38164f48ab0497bb4aa5b0aec6075403bc94b91670bcb9d2be2ebaeb6d23915" dmcf-pid="biUK7zOcGX" dmcf-ptype="general">#2. 주말을 앞두고 가족 외식을 계획하던 B씨 역시 스마트폰으로 '아이랑 가기 좋은 근처 식당'을 검색했다. 예전 같으면 블로그 후기와 카페 글을 하나씩 눌러보며 정보를 모아야 했지만, 검색창 맨 위에 뜬 'AI 브리핑'이 먼저 답을 내놨다. '유모차 출입 가능', '아이 의자 있음', '주말 대기시간 김' 같은 핵심 정보가 한눈에 정리돼 있었다. B씨는 "아이와 외출할 때 꼭 필요한 정보만 정리돼 있어 검색 시간이 확 줄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fb29e633179d1cb55bbb39a2707db3040348511cd8a8dcf216670db53983263" dmcf-pid="Knu9zqIkHH" dmcf-ptype="general">네이버가 검색 결과를 AI(인공지능)로 요약·정리해 제공하는 'AI 브리핑'이 일상 속 검색 방식을 바꿨다. 키워드를 입력해 링크를 나열하던 기존 검색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핵심을 먼저 요약해 보여주는 AI 검색 서비스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p> <p contents-hash="40084791dbc7e0abe7e17ebcf90fdb6ea23eea0e08802de7cefa26053753da41" dmcf-pid="9L72qBCEYG" dmcf-ptype="general">15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AI 브리핑이 적용된 검색 비중은 네이버 전체 검색의 20%를 넘어섰다. 이로써 네이버는 연말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이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지난 8월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연말까지 달성하겠다고 제시했던 목표치다. AI 브리핑은 올해 3월 출시 이후 9월까지 통합검색 쿼리 대비 적용 비율을 15%까지 확대했으며, 월간 이용자 수는 3000만 명을 돌파했다.</p> <p contents-hash="226d292210b3fbbdbe31aa843a8f249a7fc1d91735ebe5dd8d9fb6f6c04c7e2a" dmcf-pid="2L72qBCEtY" dmcf-ptype="general">특히 장소 탐색 영역에서 AI 검색 전환 효과가 두드러졌다. 식당·카페 등의 리뷰를 요약해 제공하는 '플레이스 AI 브리핑'을 적용한 이후 사용자 체류 시간은 10.4% 증가했고(올해 8월 기준), 추가 탐색을 의미하는 클릭률은 27.4% 늘었다. 예약·주문 건수 역시 8% 증가하며, AI 기반 검색이 실제 사업자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p> <p contents-hash="c5490d552b7ecedb276d523cb8d5a2d50e5662baa33e7505fad9c85c11ca3600" dmcf-pid="VozVBbhDGW" dmcf-ptype="general">네이버 AI 브리핑의 핵심은 검색 영역별로 서로 다른 AI 적용 방식을 택하고 있다는 점이다. 모든 검색어에 동일한 요약을 제공하는 획일적인 생성형 AI 검색과 달리, 검색 의도와 정보 성격에 따라 AI 브리핑의 구조와 출처를 다르게 구성한다. 공공·건강 정보처럼 신뢰성이 중요한 영역에서는 공신력 있는 출처만을 활용한 특화 AI 브리핑을 제공한다. 건강 정보는 3차 병원과 상급종합병원, 학회 자료를 기반으로 요약하며, 공공 정보는 정부·공공기관 문서를 활용한다.</p> <p contents-hash="da4259e0044607656c15c71b91bd6d106b55943e0f945a97b411947782c17b17" dmcf-pid="fgqfbKlwty" dmcf-ptype="general">반면 장소나 생활 정보 검색에서는 이용자 리뷰를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요약을 제공해 실제 탐색 과정에서 AI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밖에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도입된 'AI 쇼핑 가이드', 숏폼 콘텐츠 정보를 요약하는 기능 등 네이버 서비스 전반으로 AI 브리핑이 확산되고 있다.</p> <p contents-hash="648a2ae5d6f81e7d3df6fddf1fd42c50f8711711b4ff560a29779bda8f369114" dmcf-pid="4aB4K9SrYT" dmcf-ptype="general">이 같은 AI 검색 서비스 전환의 기반에는 네이버가 보유한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독자적인 검색 인프라가 있다. 블로그, 카페, 리뷰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에서 지속적으로 생성되는 생활 정보는 AI 검색의 정밀도를 높이는 핵심 자산으로 꼽힌다. </p> <p contents-hash="e5535eea87ef922fc15b2e98138355ca424a7befdad8a220233d7d16cfa66d55" dmcf-pid="8Nb892vmGv" dmcf-ptype="general">생성형 AI 모델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는 상황에서, 네이버는 AI 검색 경쟁력이 결국 콘텐츠와 검색 인프라에서 나온다는 판단 아래 관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76125bc3ef14946e166a9778a371af59d9b1a162f59a2d7815bb2881377ddbb" dmcf-pid="6jK62VTsX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네이버 통합 에이전트 예시 이미지. (사진=네이버 제공) 2025.1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5/newsis/20251215175518919qsij.jpg" data-org-width="720" dmcf-mid="7EX051AiY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newsis/20251215175518919qsi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네이버 통합 에이전트 예시 이미지. (사진=네이버 제공) 2025.1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1e02189c0fda3228e6a33ba93d6efce397f01d49914d03774f3ed3aceed044e" dmcf-pid="PA9PVfyO5l" dmcf-ptype="general"><br> 아울러 네이버는 AI 답변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검색엔진과 생성형 AI 모델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생성형 AI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빠른 수집·색인·랭킹이 가능한 검색엔진을 기반으로 AI 요약과 기존 검색 결과를 조합해 제공하며 검색 품질을 강화했다.</p> <p contents-hash="880b68a93503aa34dc4761257e18643fe682b8f8972ac0aa62473390a9280dad" dmcf-pid="Qc2Qf4WIXh" dmcf-ptype="general">AI 브리핑은 이용자와 창작자를 연결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요약된 답변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원본 콘텐츠와 창작자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네이버는 AI 검색 환경에서 콘텐츠 창작자의 노출과 기여도가 확대될 수 있도록 관련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p> <p contents-hash="2bccd453dbee7ca5e75e96c29c2064aa3e0594d26f3c9d2e063608250608b384" dmcf-pid="xkVx48YCGC" dmcf-ptype="general">향후 네이버는 AI 브리핑을 검색 결과 요약을 넘어 '통합 에이전트'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쇼핑, 금융, 커뮤니티, 로컬, 캘린더 등 네이버가 운영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하는 형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구현한 AI 탭은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다.</p> <p contents-hash="ddb9bf4fde12d737e4c32b0227e919916fdcf07b2a060003de4cbfd6dbf16672" dmcf-pid="y7IyhlRf1I" dmcf-ptype="general">오픈AI의 AI 챗봇 챗GPT 등장 이후 이용자들의 검색 행태도 빠르게 변화했다. 과거에는 키워드를 입력한 뒤 여러 링크를 직접 클릭하며 정보를 정리해야 했다면, 생성형 AI 확산 이후에는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핵심을 요약해 제공하는 방식이 새로운 검색 형태로 자리 잡았다. 네이버가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요약을 제공하는 AI 브리핑을 도입한 것도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bc4c577a7a97924dfc7a3288d3093437d4d257449ebeb00f52a04e79b6ccdf77" dmcf-pid="WzCWlSe41O" dmcf-ptype="general">네이버 관계자는 "정보를 요약해 제공하기 위해서는 검색엔진 기술을 자체적으로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많은 웹 문서 가운데 사용자 의도에 맞는 정보를 정확히 색인하고, 이를 수집해 랭킹을 매기는 것이 검색엔진의 기본 구조"라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fd16de19ea1051531923851542c98f9fd6e1083a2b3ef24f8f29bf63af55f174" dmcf-pid="YqhYSvd8Hs" dmcf-ptype="general">이어 "네이버는 약 25년 이상 검색엔진을 고도화해 온 기업으로, 한국 웹 생태계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문서를 빠르게 수집하고 랭킹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러한 검색 결과를 기반으로 AI가 요약을 제공하기 때문에 AI 검색에서도 보다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10b034e9df717e3bf3a61debab4b0ec376ded060216299423e2fa6eea574909c" dmcf-pid="GBlGvTJ6Hm"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snow@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 액션플랜 속도전 나선다…"2030년 피지컬AI 1위 목표"(종합) 12-15 다음 U-23 아시안컵 담금질…이민성 감독 "4강은 가야" 1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