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A매치 데뷔·K리그 베스트11'…강상윤 "내년엔 더 큰 꿈을" 작성일 12-15 1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2/15/0001316416_001_20251215182708873.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U-23 축구대표팀 소집 훈련에 참가한 전북 강상윤</strong></span></div> <br> 올해 그라운드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강상윤(21·전북 현대)이 내년에는 "조금 더 큰 꿈을 갖고 싶다"고 말했습니다.<br> <br> 강상윤은 오늘(15일) 충남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소집된 23세 이하(U-23) 대표팀 일원으로 훈련을 시작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숨 가쁘게 달려온 2025년을 돌아보고 새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br> <br>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23 대표팀은 내년 1월 6∼2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준비 중입니다.<br> <br> 19일까지 닷새간 이어질 이번 훈련은 아시안컵을 대비한 올해 마지막 국내 소집훈련입니다.<br> <br> 강상윤도 이번 소집훈련을 마치고 이 감독이 확정할 23명의 최종명단에 들어 대회에 참가할 것이 유력합니다.<br> <br> 전북 유스 영생고 출신의 강상윤은 2023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활약하는 등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되며 '될성부른 떡잎'으로 인정받았습니다.<br> <br> 2022년엔 전북과 준프로 계약을 맺고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K리그1 수원FC에서 임대로 뛰며 프로 무대에 안착했습니다.<br> <br> 강상윤에게는 2025년이 잊지 못할 해가 될 법합니다.<br> <br> 강상윤은 올 시즌을 앞두고 거스 포옛 감독이 전북에 부임하면서 전북은 물론 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성장했습니다.<br> <br> K리그 4년 차인 올해 리그 38경기 중 34경기에 출전해 4도움을 올리며 전북이 2021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10번째 정상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br> <br> 아울러 강상윤은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 한자리를 꿰차 전북은 물론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인정받았습니다.<br> <br> 강상윤은 올해 국가대표로도 처음 발탁돼 A매치 3경기를 뛰면서 1골을 넣었습니다.<br> <br> 7월 우리나라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대회 엔트리가 23명에서 26명으로 확대하면서 대표팀에 추가 발탁된 그는 대회 3경기에 모두 나섰고, 홍콩전에서 데뷔골 맛도 봤습니다.<br> <br> 지난 7월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전 세계 주요 리그 소속 선수들의 추정 시장 가치를 매겨 공개했는데, 강상윤의 몸값은 K리그에서 가장 높은 340만~390만 유로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br> <br> 꿈 같은 한 해를 보냈을 강상윤은 "일단 올 시즌은 너무나 감사한 해였던 것 같다"면서 "여기서 만족하는 게 아니라 더 나아가게 하는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고 1년을 돌아봤습니다.<br> <br> AFC U-23 아시안컵은 새해 각급 대표팀을 통틀러 한국 축구 대표팀이 치르는 첫 대회입니다.<br> <br> 이후 북중미 월드컵,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등 굵직굵직한 대회가 이어집니다.<br> <br> 강상윤은 "아시안컵이 내년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첫 대회인 만큼 책임감도 강하게 든다"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물론 경기력까지 다 가져올 생각"이라고 다짐했습니다.<br> <br> 또 "2026년에는 제가 조금 더 큰 꿈을 가지고 싶다"면서 "A대표팀에도 계속 발탁되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습니다.<br> <br>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들어가 우승하면서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다고도 했습니다.<br> <br> 지난 6일 코리아컵 결승까지 치른 뒤 일주 남짓 쉬고 대표팀에 소집된 강상윤은 내년 1월 대회를 치르고 나면 소속팀에서 동계 훈련을 하고 바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해야 합니다.<br> <br> 강상윤은 이에 대해 "몸은 좀 힘들더라도 정신은 괜찮다"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것이기 때문에 몸이 힘들더라도 그건 다 핑계인 것 같다. 스스로 더 관리를 더 잘해서 부상 없이 잘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br> <br> 우리나라는 AFC U-23 아시안컵에서 2022년 우즈베키스탄 대회와 2024년 카타르 대회에서는 연거푸 8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br> <br> 특히 2024년 대회에서는 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 끝에 발목을 잡혀 4강 진출에 실패한 바람에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놓쳤습니다.<br> <br> 20살이던 강상윤도 2024년 대회 멤버였습니다.<br> <br> 강상윤은 "너무 죄송스러웠다"면서 "그때의 생각을 다시 끌어내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결과까지 가져오겠다"고 명예 회복을 다짐했습니다.<br> <b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AI 빚투’에 고개드는 AI 거품론…오라클·메타 신용부도 보험 상품 거래량 폭증 12-15 다음 "AI가 컨설팅 죽인다? 맥킨지, 더 강해질 것" 1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