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몬드', 웰메이드 호평 속 폐막 작성일 12-15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grErm8Bp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7c215ebd8c6103516659d348715132652d3eda8a3e9b60a6bcb3100be343dc2" dmcf-pid="tamDms6bu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뮤지컬 '아몬드'. 라이브(주)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5/JTBC/20251215195841249ltoa.jpg" data-org-width="560" dmcf-mid="5m9B92vmu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JTBC/20251215195841249lto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뮤지컬 '아몬드'. 라이브(주)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6bc52dcf606755287dde463b1a1093449504d03df9c1b668d38cd1c6aa805d3" dmcf-pid="FNswsOPKpy" dmcf-ptype="general"> 창작 뮤지컬 '아몬드'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div> <p contents-hash="9fe2ab9270ed154e573fd54a623c7fea6e7784e38d99d6453ba15b59a06b781c" dmcf-pid="3jOrOIQ9FT" dmcf-ptype="general">9월 19일 서울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한 뮤지컬 '아몬드'가 지난 14일 공연을 끝으로 3개월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시즌은 원작의 텍스트를 무대 언어로 탁월하게 변주해 냈다는 호평 속에 매 회차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p> <p contents-hash="faf195dfdfdc9be6897f3b97fe0bf974ad3a5b8011afd0d8089e40132bb32bf2" dmcf-pid="0cCsChMVzv" dmcf-ptype="general">뮤지컬 '아몬드'는 국내 150만 부, 전 세계 30개국 이상 출간된 손원평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 '아몬드'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뇌 속 편도체가 작아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알렉시티미아(Alexithymia)'라는 신경학적 장애를 지닌 소년 '윤재'의 성장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타인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윤재'가 분노로 가득 찬 또래 소년 '곤이', 그리고 자유로운 감성의 소녀 '도라'와 만나 서서히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현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공감과 소통의 의미를 묻는다. </p> <p contents-hash="41d6ce9ab4696a797edcb4e107a7a989bbe8fdb3a28925d4bda219371a52bd07" dmcf-pid="pkhOhlRfUS" dmcf-ptype="general">마지막 공연을 마친 '윤재' 역 배우들은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문태유는 "감정을 절제해야 하는 윤재를 연기하면서, 역설적으로 우리가 평소에 얼마나 많은 감정을 느끼며 살아가는지 깨달았다. 일상 속 작은 행복에도 감사하게 만들어 준 작품”이라고 밝혔고, 윤소호는 “공연하면서 눈물과 웃음을 참느라 힘들었지만, 사랑이 넘치는 작품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김리현은 “극 중에서 감정을 쌓아가는 윤재처럼 공연을 보신 관객 분들도 삶에서 여러 감정을 쌓아가면서 멋진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561b4af56600e6b03c77af2d0a317b064c6436a306d865a5aae6d36fa7295719" dmcf-pid="UElIlSe4Ul" dmcf-ptype="general">2022년 초연 이후 3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온 이번 시즌은 대본, 음악, 무대 전반에 걸쳐 완성도를 높였다. 주인공 '윤재'의 헌책방을 메인 공간으로 삼고 LED 영상을 활용해 시공간의 변화와 인물의 내면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p> <p contents-hash="370d39383cc46312a236b46191d44bcb2df913a8724d28e4f714427d19a2aa0d" dmcf-pid="uDSCSvd8Fh" dmcf-ptype="general">또한 '윤재' 역을 제외한 모든 배우들이 복수 역할을 소화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입증했다. 이들은 극 중 인물 외에도 '윤재'의 내레이션을 들려주는 독자로 분해 객석과 무대를 잇는 다리 역할을 했다. 이들의 따뜻한 시선은 작품의 핵심 메시지인 '공감'과 '사랑'을 더욱 선명하게 부각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p> <p contents-hash="1f4f2fa7a7efc332f0bde5eaaabf9bd9702cb352eed0ac8d2a1b515ace414bdc" dmcf-pid="7wvhvTJ6FC"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뮤지컬 '아몬드'는 관객의 마음을 관통하는 '보편적 공감의 서사'로 주목받았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 '윤재'가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성장해 가는 모습은 역설적으로 '타인의 고통에 공감한다는 것'이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지 알려준다. 결핍을 가진 인물들이 서로를 통해 온기를 배워가는 과정은 관객에게 진한 감동과 묵직한 위로를 전하며 정서적 연대를 형성했다. </p> <p contents-hash="54eba4e02564d0762ba46935cfaf1cf7ff37a84e2ff5b9cf571451e8024b9ebb" dmcf-pid="zrTlTyiPuI" dmcf-ptype="general">인물의 내면을 감각적으로 시각화한 세련된 무대 미학과 드라마틱한 음악의 조화 역시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창작진은 감정을 색채로 표현한 상징적 오브제를 활용해 공감각적 경험을 선사했다. 여기에 인물들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어루만지는 음악은 작품의 서사적 설득력을 한층 높였다. </p> <p contents-hash="cf748ac27f10278413d706017f3f0add24471ffede461843df714ffe01f4b3e8" dmcf-pid="qmySyWnQFO" dmcf-ptype="general">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열연은 무대를 꽉 채웠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윤재' 역의 문태유, 윤소호, 김리현을 필두로, 세상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찬 '곤이' 역의 윤승우, 김건우, 조환지, 맑은 감성을 가진 '도라' 역의 김이후, 송영미, 홍산하가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또한 '엄마' 역 금보미·이예지, '할머니' 역 강하나·허순미, '심박사' 역 이형훈·안창용, '윤교수' 역 김보현·송상훈, '친구' 역 김효성·김현기가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산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견인했다. </p> <p contents-hash="7071d70d5423a862c7918add319f6710525438eae5f49567557b62f4b9f141e0" dmcf-pid="BsWvWYLxus" dmcf-ptype="general">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br> 사진=라이브(주) 제공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있데이] 창원LG, ‘1위 수성’ 굳건…야구·축구 ‘팀 재구성’ 12-15 다음 '첫 번째 남자' 오현경, 재벌가 며느리 꿈꾸다 계단에서 굴러 유산 위기 [종합] 1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