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의 부활…스케이트 안 맞던 시행착오 벗고 '첫 메달' 작성일 12-15 1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첫 100m는 전체 11위…37초83으로 아쉬운 동메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7/2025/12/15/0000468951_001_20251215204421283.jpg" alt="" /></span><br>[앵커]<br><br>김민선 선수가 시상대 위에서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올림픽 시즌 첫 입상은 기쁨 이상의 따뜻한 위로의 의미가 있었는데요. 스케이트가 잘 안 맞아서 겪던 시행착오를 이제 벗어 던졌습니다.<br><br>채승기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출발 총성과 함께 치고 나가는 김민선.<br><br>첫 100m 구간은 10초 57, 전체 11위로 시작했습니다.<br><br>그러나 레이스 후반부터 살아났습니다.<br><br>시속 54km로 마지막 곡선 구간을 통과한게 컸습니다.<br><br>마지막 직선구간에서 그 폭발력이 이어졌고, 마지막 왼발을 쭉 뻗으며 결승선에 들어왔습니다.<br><br>김민선의 기록은 37초83.<br><br>3위였습니다.<br><br>2위인 폴란드 지오메크-노갈과 100분의 1초까지 같았는데, 1000분의 1초까지 따진 끝에 0.004초가 뒤져 아쉽게 3위가 됐습니다.<br><br>올 시즌 첫 메달을 딴 김민선은 활짝 웃으며 시상대에 섰습니다.<br><br>지난 시즌 초, 스케이트를 바꾸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그게 오히려 혼란으로 이어졌습니다.<br><br>[김민선/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지난 11월) : 사실 다른 계속 새로운 부츠를 여러 가지 시도를 했었는데…]<br><br>경기가 잘 안 풀리며 하향곡선을 그렸는데 다시 과거에 신던 스케이트화로 바꿔신으며 조금씩 살아났습니다.<br><br>김민선은 올 시즌 1차 월드컵에선 17위에 그쳤는데, 2차는 13위, 3차는 7위, 이번 4차에선 3위로 튀어 올랐습니다.<br><br>이번 시즌 스피드 월드컵은 올림픽을 향한 여정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br><br>김민선의 부활이 반가운 이유입니다.<br><br>[김민선/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지난 11월) : 3번째로 출전하는 올림픽이다 보니까 다른 이전 올림픽들보다 더 완벽하게 준비를 하고 싶은 욕심이 있고, 후회 없는 경기를 만들고 싶습니다.]<br><br>[영상편집 임인수] 관련자료 이전 대한체육회 내년 예산 3451억원 확정...7년 동결 지도자 급여, 드디어 오른다 12-15 다음 가운데로 '쓱' 역전의 스톤! 컬링 '믹스더블'은 순항 중 1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