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메시 대소동'…"볼 수만 있게 해주세요" 작성일 12-15 18 목록 [앵커]<br><br>'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방문으로 요 며칠 인도는 들썩이고 있습니다.<br><br>메시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며 관중들이 난동을 피우기도 했는데요.<br><br>투어의 후반부는 무난히 흘러가고 있을까요.<br><br>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기자]<br><br>인도 뭄바이의 밤하늘에도, 한낮의 거리에도 메시의 얼굴이 한 가득입니다.<br><br>지난 13일부터 사흘간 인도 주요 4개 도시를 돌며 동상 제막식, 유소년 축구 교실 등의 행사를 열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br><br>팬들의 흥분은 최고조입니다.<br><br><샤란 만수리 / 메시 팬> "축구 경기를 보기 시작한 때부터 저에게 메시는 축구 역사상 유일한 아이돌이었습니다. 메시를 보면 좋겠고, 그를 그냥 볼 기회를 갖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아요."<br><br>메시의 방문이 예정된 인도 뭄바이의 한 스타디움은 경찰들의 삼엄한 경계가 이어졌습니다.<br><br>첫 방문지였던 콜카타에서 "메시를 제대로 볼 수 없다"며 항의한 팬들이 경기장 의자를 뜯어 던지고 그라운드에 난입하는 등 난동을 부린 까닭입니다.<br><br>메시는 첫 일정에서 정치인과 축구인들에게 둘러싸여 그라운드를 거닐다 약 20분만에 사라졌고 우리 돈 약 15만원에 달하는 돈을 낸 관중들은 분노했습니다.<br><br>비교적 정돈된 모습의 두번째 행사.<br><br>메시도 직접 마이크를 잡았습니다.<br><br><리오넬 메시 / 인터 마이애미> "늘 보내주는 애정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곳에 오기 전부터, 그동안의 시간들 속에서, 지난 월드컵을 포함해 많은 것들을 보아왔습니다. 여러분의 응원에 감사드립니다"<br><br>한편 인도 경찰은 메시의 콜카타 방문을 주관한 책임자를 체포했고, 피해를 입은 팬들에게 환불을 약속했습니다.<br><br>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br><br>[화면출처 로이터]<br><br>[영상편집 김소희]<br><br>[그래픽 김두태]<br><br>#인도 #메시 #뭄바이 #콜카타 #축구의신<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대한체육회, 내년 예산 23% 증가한 3,451억 확정 12-15 다음 라건아, 전 소속팀 KCC와 세금 부담 놓고 소송전 1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