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탁구에 무슨 일? '한국 킬러' 2연패에도 왕중왕전 원성 폭발…"쑨잉사·왕추친 너무 굴린다" 직격탄→WTT 책임론 쇄도 작성일 12-16 21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16/0000584124_001_20251216003211376.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을 향한 중국 팬들 원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 <br><br>여자 단식 세계랭킹 2위 왕만위는 지난 14일 홍콩에서 열린 WTT 홍콩 파이널스 2025 결승에서 콰이만(이상 중국·세계 4위)을 4-2(11-7 8-11 11-8 11-8 9-11 12-10)로 일축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br><br>왕만위는 대회 16강전부터 하리모토 미와(일본)-주천희(한국)-천위(중국)를 차례로 격파하고 결승에 선착했고 이날 중국 차세대 간판마저 돌려세워 여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br><br>준준결승에선 주천희를 4-1로 완파하면서 한국전 45전 전승을 기록하는 '한국탁구 천적' 위용을 이어 가기도 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16/0000584124_002_20251216003211417.jpg" alt="" /><em class="img_desc">▲ '소후' 홈페이지 갈무리</em></span></div><br><br>다만 중국 남자 단식은 고개를 떨궜다. 2021년 파이널스 출범 이래 처음으로 결승 진출자를 배출하지 못하는 수모를 맛봤다.<br><br>대회 최종일인 이날 남자단식 준결승과 결승이 연이어 치러졌다. 린스둥(중국·세계 2위)은 준결승에서 하리모토 도모카즈(일본·세계 5위)에게 풀게임 혈전 끝에 3-4로 분패했다.<br><br>디펜딩 챔피언 왕추친(중국·세계 1위)은 부상으로 트룰스 모레고르(스웨덴·세계 4위)와 4강전을 기권했다. <br><br>결국 일본 간판 하리모토가 결승에서 모레고르를 4-2로 제압하고 커리어 첫 파이널스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16/0000584124_003_20251216003211461.jpg" alt="" /></span></div><br><br>올해 파이널스는 남녀 단식 세계 톱 랭커가 나란히 결승에 오르지 못해 탁구계에서 화제를 모았다.<br><br>왕추친은 물론 여자 단식 '1인자' 쑨잉사(중국) 역시 단식 준결승 때 발목을 다쳐 5세트 도중 흰수건을 던졌다.<br><br>100% 몸 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임한 혼복 결승에서도 한국의 임종훈-신유빈 조에 0-3으로 완패해 대회 무관에 그쳤다. <br><br>중국 '소후'는 15일 "파이널스는 끝났지만 경기장 안팎을 둘러싼 화제는 여전히 풍성하다"면서 "예컨대 왕만위 2연패를 기뻐하는 팬들이 있는 반면 쑨잉사를 향한 아쉬움을 표하는 팬들 또한 그 수가 적지 않다"고 적었다. <br><br>"많은 팬들이 WTT의 빡빡한 경기 일정에 의문을 제기하는 가운데 일각에선 또 다른 문제, 즉 중국 대표팀이 왕추친과 쑨잉사를 '과도하게 기용'하고 있단 점도 지적한다"며 홍콩발(發) 이슈가 만리장성에 던지는 여진이 여전히 상당함을 꼬집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16/0000584124_004_20251216003211515.jpg" alt="" /></span></div><br><br>실제 중국 누리소통망(SNS) 상에선 자국 탁구계가 쑨잉사와 왕추친에게 복식까지 겸하게 하는 것이 과연 온당한 판단이냐는 비판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br><br>단식이 핵심인 탁구 종목에서 쑨잉사가 27시간 동안 5경기를 치르게 한 건 그만큼 우승 경쟁에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주장이다. 해당 의견은 다수의 팬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br><br>업계 동료 역시 목소리를 높였다. 2020 도쿄 올림픽에 홍콩 대표로 출전한 두카이친은 "WTT 파이널스는 한 해를 총결산하는 마지막 대회인데 쑨잉사와 왕추친이 연이어 부상으로 기권하는 모습을 보고 선수로서 정말 마음이 아팠다"면서 "그들이 얼마나 피곤할지 상상도 안 된다. 나는 일찍 탈락했는데도 너무 힘들었다. 그들은 매번 끝까지 올라가고 여러 종목을 동시에 치른다"며 WTT 대회 운영 방식을 쏘아 붙였다. <br><br>"지금은 대회가 너무 많아서 하나 끝나면 또 하나가 이어진다. 훈련할 시간조차 부족할 수 있다. 내년에도 일정이 비슷하게 빡빡할 것 같으니 스스로가 관리를 잘해야 한다"며 선수의 신체 컨디션을 고려한 균형감 있는 스케줄표가 팬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물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 주장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충격 '오피셜' 성명발표! "협박받았다, 가정폭력 사실 아냐" UFC 라이트급 챔피언 토푸리아, 타이틀 방어 중단 배경 전격 공개 12-16 다음 中 AG 영웅 '충격' 폭로 "상금 상납 안하니 은퇴 조치, 심각한 우울증 시달려" 1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