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까지 2관왕..."동료들의 존중과 애정을 의미, 더 특별하다" 작성일 12-16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3년 연속 '여자단식 올해의 선수' 등극<br>2025 BWF 월드투어 파이널 '갈라 디너'<br>서승재-김원호는 남자복식 올해의 선수</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16/0000012141_001_20251216045810048.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15일 저녁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갈라 디너'에서 여자단식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뒤 쿠닝 BWF 회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em></span></div><br><br>〔김경무 기자〕 '셔틀콕 여왕' 안세영(23·삼성생명)이 '선수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the Players' Player of the Year, 여자부문) 영예까지 안는 등 2관왕에 올랐다.<br><br>15일 저녁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갈라 디너에서다.<br><br>이날 BWF에 따르면, 세계랭킹 1위인 안세영은  "이 상을 받아 매우 영광스럽다. 더 노력하라는 격려다. 타이틀은 나의 노력을 증명하지만, 선수들이 뽑아준 상은 다른 선수들의 인정, 그리고 나의 경쟁자들의 애정과 감사를 의미하기 때문에 매우 특별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I feel honoured to be presented with these awards. They are encouragement for me to make more efforts. Winning titles proves my efforts; however, the Players' Player of the Year Award is recognition from other players and it embodies the love and appreciation of my competitors, so it's a very special one."(BWF 원문)<br><br>아울러 올해 BWF 월드투어에서 10회 우승한 안세영은 예상대로 '여자단식 올해의 선수'(Women's Singles Players of the Year)로도 뽑혔다.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다. 여자 선수 최초의 3연패 쾌거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16/0000012141_002_20251216045810111.jpg" alt="" /><em class="img_desc">올해의 선수. BWF 오피셜</em></span></div><br><br>중국의 시위치(29·石宇奇)도 '남자단식 올해의 선수'와 함께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남자부문)의 영광을 차지했다. <br><br>그는 "작년에도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지만, 작년과 올해의 성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2025년을 점수로 매긴다면 10점 만점에 8점이나 9점 정도다. 하지만 계속 나아가겠다"고 말했다.<br><br>한국 선수 중에는 세계랭킹 1위로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를 포함해 10개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서승재(28)-김원호(26·이상 삼성생명)가 '남자복식 올해의 선수' 부문 수상자가 됐다. <br><br>김원호는  "늘 받고 싶었던 상이라 승재 형과 함께 받아서 정말 기쁘다. 이번 시즌 이렇게 잘할 줄은 몰랐다. 형과 한 팀이 된 것은 큰 영광이었고, 코트에서 모든 걸 쏟아부었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16/0000012141_003_20251216045810166.jpg" alt="" /><em class="img_desc">남자복식 올해의 선수에 오른 서승재-김원호. BWF 오피셜</em></span></div><br><br>여자복식에서는 세계 1위 중국의 류성서(21)-탄닝(22), 혼합복식에서는 세계 4위 태국의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28)-수피사라 패우삼프란(24)이 각각 올해의 선수에 등극했다.<br><br>BWF는 "이번 상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한 시즌 동안 보여준 탁월한 기량(exceptional talent), 꾸준함(consistency), 페어플레이(fair play), 그리고 인격적 매력(personality)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된다"고 설명했다.<br><br>이날 시상은 BWF의 쿠닝 파타마 리스와드트라쿨(Khunying Patama Leeswadtrakul) 회장이 맡았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16/0000012141_004_20251216045810230.jpg" alt="" /><em class="img_desc">대한배드민턴협회도 이날 SNS를 통해 안세영의 수상 소식을 알렸다.</em></span></div><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AI에 수능 수학·논술 풀게 했더니… 국대 모델, 해외 대비 점수 반토막 12-16 다음 '벌써 GOAT 포스' 안세영! '사상 최초' 쓰리핏 올해의 선수+2관왕 달성 "사랑과 존경 느껴... 영광이다" 1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