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연속 올해의 스포츠선수' 손흥민 시대는 계속된다! 2위 이강인, 4위 김민재, 10위 황희찬 작성일 12-16 1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6/2025/12/16/0000105540_001_20251216105011989.jpg" alt="" /><em class="img_desc">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손흥민이 2025년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로 선정됐다.<br><br>15일 여론조사 전문기업 '한국갤럽'은 '2025년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를 발표했다. 조사기간은 2025년 11월 11일부터 28일까지였으며,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만 13세 이상 1,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이 진행됐다. 1,700명은 자유응답 형식으로 스포츠선수 2명을 골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6/2025/12/16/0000105540_002_20251216105012005.jpg" alt="" /><em class="img_desc">토트넘홋스퍼 홈커밍 행사에 직접 참석한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1위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76.1% 압도적인 지지율로 2위 이강인(16%)을 큰 차이로 제쳤다. 2015년 처음으로 해당 항목 1위에 선정된 이래 통산 10회이며, 2017년 1위 선정 이후로는 9년 연속으로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2019년부터는 70% 이상의 지지율을 유지하는 초인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br><br>손흥민이 올해 1위에 오를 이유는 충분하다. 손흥민은 올해 5월 프로 경력 무관의 한을 풀었다.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꿈에 그리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토트넘홋스퍼 최초의 아시아인 주장으로서 팀의 세 번째 유로파리그 우승을 함께했다.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해 완벽한 마무리를 했고, 구단은 손흥민의 업적을 기려 레들리 킹과 해리 케인에 이어 세 번째 영구 벽화를 헌정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6/2025/12/16/0000105540_003_20251216105012017.jpg" alt="" /><em class="img_desc">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손흥민은 우승을 달성한 이후 미련없이 새 도전에 나섰다. 지난 8월 토트넘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손흥민은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토트넘을 떠나기로 마음먹었음을 공표했다. 며칠 뒤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이적이 발표됐다. 손흥민은 LAFC에서 적응기 없이 녹아들며 정규시즌 9골 3도움, 포스트시즌 3골 1도움으로 걸출한 활약을 펼쳤다. 비록 팀은 MLS컵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4강에서 밴쿠버화이트캡스에 밀려 탈락했지만, 당시 손흥민이 혼자 힘으로 팀을 승부차기까지 끌고 간 장면은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br><br>대표팀에서도 큰 발자취를 남겼다. 손흥민은 지난 10월 브라질전에서 통산 137번째 경기를 가지며 차범근과 홍명보(이상 136경기)를 넘어 한국 A대표팀 역대 출장 1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10월과 11월 A매치 4경기를 모두 소화해 현재는 140경기까지 기록을 늘렸다. 11월 볼리비아전에는 0-0으로 맞서던 후반 12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팀에 승리를 안긴 바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6/2025/12/16/0000105540_004_20251216105012032.jpg" alt="" /><em class="img_desc">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아</em></span><br><br>손흥민에 이어 2위에 오른 선수는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16% 지지율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이강인은 2024-2025시즌 파리생제르맹(PSG)에서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석권했다. 시즌 후반기 UCL에서 아쉬웠던 출전시간에도 이강인이 PSG에 충분한 공헌을 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아시아축구연맹(AFC)도 이강인의 좋은 성적을 인정해 2025 AFC 어워즈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여했다.<br><br>대표팀 핵심 센터백 김민재는 7.3% 지지율로 전체 4위에 자리했다. 김민재는 어려움을 겪었던 바이에른뮌헨 첫 시즌과 달리 뱅상 콩파니 감독이 부임한 2024-2025시즌에는 부동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는 다요 우파메카노, 요나탄 타 등과 번갈아 가며 출전하고 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대표팀에서도 포백과 스리백 변화에 관계 없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6/2025/12/16/0000105540_005_20251216105012045.jpg" alt="" /><em class="img_desc">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현재 유일한 프리미어리거인 황희찬은 2.5% 지지율로 전체 10위에 올랐다. 황희찬은 울버햄턴원더러스에서 이번 시즌에도 공격수로 뛰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출전시간이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마테우스 쿠냐가 떠나고 신입생들이 예상보다 적응 기간이 길어지면서 주전급으로 대우받는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경질되고 롭 에드워즈 감독 체제에서는 초반에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지난 아스널과 경기에 오랜만에 선발로 나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br><br>이번 시즌 복귀한 조규성은 1.1% 지지율을 얻었다. 조규성은 무릎 수술 후 혈액 감염으로 2024-2025시즌을 통째로 넘겼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재활에 매진한 결과 유럽 진출 첫 시즌에 준하는 몸 상태까지 만들어 현재 미트윌란 주축으로 뛰고 있다. 대표팀에는 11월 A매치에 복귀전을 치러 볼리비아전 복귀골까지 넣는 인간 승리 신화를 썼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6/2025/12/16/0000105540_006_20251216105012068.jpg" alt="" /><em class="img_desc">조규성(미트윌란).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축구선수 외에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받은 건 배드민턴 황제 안세영이었다. 안세영은 총 12.2% 지지율로 3위에 위치했다. 2023년 처음 5위로 진입한 뒤 꾸준히 순위가 상승 중이다. 이번 시즌에는 말레이시아오픈부터 프랑스오픈까지 단일 시즌 10승을 달성했고, 94.4% 승률로 남녀를 통틀어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승률을 기록했다.<br><br>올해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배구 황제 김연경은 6.3% 지지율로 전체 5위에 올랐다. 그밖에 이정후(6%), 류현진(4.7%), 신유빈(2.9%), 김하성(2.6%)이 10위 내에 들었다.<br><br>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br> 관련자료 이전 방미통위 위원장 후보자 "헌법학 토대로 조직 안정화…불법정보 강경 대응" 12-16 다음 야구 신민재와 축구 김민재 축하인사 이어 유니폼 교환까지, 어떻게 기획됐나[IS 포커스] 1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