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여자 테니스는 ‘사발렌카 시대’…2년 연속 WTA 올해의 선수 선정 작성일 12-16 1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2/16/0001086426_001_20251216110312024.jpg" alt="" /><em class="img_desc">아리나 사발렌카. EPA연합뉴스</em></span><br><br>올해 US오픈 우승을 포함해 4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아리나 사발렌카(27·벨라루스)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받았다.<br><br>WTA는 16일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인 사발렌카를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이 상을 처음 받은 사발렌카는 2년 연속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br><br>사발렌카는 올해 9번 결승전에 진출해 4차례 우승했다. 결승전 진출과 우승 횟수 모두 올해 투어 참가 선수 중 최다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 출전한 1월 WTA 500 대회인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하며 가뿐하게 시즌을 시작한 사발렌카는 WTA 1000 대회인 3월 마이애미오픈과 5월 마드리드 오픈에서 잇달아 우승해 기세를 올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2/16/0001086426_002_20251216110312478.jpg" alt="" /><em class="img_desc">벨린다 벤치치. 신화연합뉴스</em></span><br><br>7월에는 세리나 윌리엄스(은퇴) 이후 10년 만에 WTA 랭킹 포인트 1만20000점을 돌파하더니 9월엔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2연패에 성공했다. 사발렌카가 올 시즌 받은 상금만 1500만달러(약 220억4000만원)로, 이는 투어 역대 최다 기록이다.<br><br>출산으로 13개월간 코트를 떠났다가 올해 초 복귀해 호주오픈 16강에 오르고 투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벨린다 벤치치(28·스위스)는 ‘올해의 재기 선수’로 뽑혔다.<br><br>‘올해의 신인’은 시즌 초 랭킹 300위 밖에서 시작해 18위까지 끌어올린 캐나다 출신의 18세 빅토리아 음보코에게 돌아갔다. 음보코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WTA 1000 대회인 내셔널 뱅크 오픈에서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자를 4명이나 물리치고 우승했다.<br><br>‘올해의 기량 발전 선수’로는 어맨다 아니시모바(24·미국)가 선정됐다. 아니시모바는 올해 5차례 결승에 올랐으며 두 차례 WTA 1000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 윔블던과 US오픈에서 결승에 올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2/16/0001086426_003_20251216110312535.jpg" alt="" /><em class="img_desc">어맨다 아니시모바. AFP연합뉴스</em></span><br><br>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전설의 은퇴 무대’ 카트리네 룬데, 노르웨이 5번째 우승과 함께 올스타팀 선정! 12-16 다음 BWF "안세영, 시즌 최고 승률 눈앞…서승재는 최다승 고지" 1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