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의 시대, 유일하게 빠진 왕중왕전 트로피… ‘시즌 11승’ 대기록 마지막 퍼즐 될까 작성일 12-16 23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12/16/0000729877_001_20251216115712797.jpg" alt="" /></span> </td></tr><tr><td> 안세영(왼쪽)이 지난 1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BWF 갈라 어워즈에서 3년 연속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WF 공식 홈페이지 </td></tr></tbody></table> <br> 여자 배드민턴 역사에 남을 안세영(삼성생명)의 전성기, 화려한 축포를 준비한다.<br> <br> 안세영은 지난 1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갈라 어워즈에서 수상 후보에 올랐던 왕즈이, 천위페이(이상 중국),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등 경쟁자를 제치고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상했다.<br> <br>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개인 첫 세계랭킹 1위 등극을 일군 2023년에 처음 이 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도 2024 파리 올림픽 제패로 흐름을 이었고, 올해 역시 변함없는 지배력으로 왕좌에 앉았다. 여자 선수 최초 3년 연속 수상이다. 남자 선수까지 합하면 린단(2006~2008년), 리총웨이(2009~2011년) 이후 3번째다. 다.<br> <br> 자타공인 ‘안세영의 시대’, 하지만 이 시기에 얻지 못한 중요한 퍼즐 조각이 하나 있다. 바로 배드민턴계 왕중왕전으로 불리는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트로피다. 3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얻는 동안 전영오픈·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올림픽 등 주요 대회를 휩쓸었지만, 유독 왕중왕전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12/16/0000729877_002_20251216115712831.jpg" alt="" /></span> </td></tr><tr><td> 안세영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BWF 공식 홈페이지 </td></tr></tbody></table> <br> 이 대회는 세계 랭킹 상위 8명만 출전한다. 4명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치고, 상위 2명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린다. 2021년 첫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지만, 2022년에 조별리그 탈락(1승2패)을 맛봤다. 2023년과 2024년은 준결승에서 타이쯔잉(대만)과 왕즈이에게 무너졌다.<br> <br> 올해는 다른 결과를 꿈꾼다. 대회가 오는 17일 항저우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야마구치(3위), 미야자키 도모카(9위·일본), 푸트리 쿠스마 와르다니(7위·인도네시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개막일에 와르다니와 첫 경기를 치르고 이어 미야자키-야마구치를 차례로 상대한다.<br> <br> 라이벌 야마구치와 함께 무난한 조별리그 통과가 예상된다. 핵심은 B조에 속한 중국 선수들을 어떻게 꺾어내는지다. 호재가 안세영을 반긴다. 통산 상대전적 14승14패로 호각을 겨루는 천위페이가 국가별로 2명만 출전할 수 있는 제한 규정 때문에 출전 티켓을 얻지 못했다. 왕즈이(2위)에게는 지난해 왕중왕전에서 패했지만, 올해 7전 전승으로 완벽한 상성을 자랑한다. 한웨(4위) 상대로는 올해 2승1패다. 1패는 중국오픈 준결승에서 부상으로 인한 기권패였다.<br> <br> 비단길을 밟아 노려보는 우승, 그곳에는 BWF 단일 시즌 역대 최다 11승이라는 역사적인 이정표도 걸려 있다.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인도오픈(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이상 슈퍼 1000) ▲일본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오픈 ▲프랑스오픈(이상 슈퍼 750) ▲호주오픈(슈퍼 500) 제패로 여자 선수 최초 10승을 빚었다. 한걸음만 더 내디디면 2019년 남자 단식의 모모타 겐토(일본)가 거둔 11승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상황, 이번 왕중왕전 타이틀로 커리어 하이 시즌의 화려한 피날레를 준비하는 안세영이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12/16/0000729877_003_20251216115712895.jpg" alt="" /></span> </td></tr><tr><td> 안세영이 지난 10월 덴마크 오픈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td></tr></tbody></table> 관련자료 이전 태권도진흥재단, 철원·제주에서 진로 체험 프로그램 진행 12-16 다음 '대홍수'서 엄마 된 김다미 "모성애 연기 어려워…아역에 고마웠다" [엑's 현장] 1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