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초비상! "안세영 역사적 기록, 누가 깨나?" 중국 고개 숙였다 "왕즈이, 천위페이와는 격차가 존재, 당연한 결과"…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까지→2관왕 쾌거 작성일 12-16 1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6/0001953099_001_20251216120709467.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이제는 국적과 무대를 가리지 않고, 안세영(23·삼성생명)의 이름이 곧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기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br><br>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발표한 2025시즌 올해의 선수상 결과에 대해 중국 언론은 물론, 국제 스포츠 무대의 상징적 플랫폼인 올림픽 공식 매체까지 일제히 의미를 부여하며 안세영의 3년 연속 수상을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했다.<br><br>안세영은 15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HSBC BWF 월드투어 파이널 2025 갈라 디너 행사에서 2025 시즌 BWF 여자 단식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br><br>이와 동시에, 여자 단식 올해의 선수와 선수들이 직접 뽑은 플레이어스 플레이어 오브 더 이어(Player’s Player of the Year)를 동시에 수상했다.<br><br>BWF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상은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한 시즌 동안 보여준 탁월한 재능과 꾸준함, 페어플레이, 그리고 선수로서의 인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br><br>안세영은 BWF를 통해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이 상들은 더 노력하라는 격려로 느껴진다"며 "특히 플레이어스 플레이어 오브 더 이어는 다른 선수들이 직접 뽑아준 상이라는 점에서 경쟁자들의 사랑과 존중을 느낄 수 있어 매우 특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6/0001953099_002_20251216120709528.jpg" alt="" /></span><br><br>역사적인 수상 결과에, 전세계가 일제히 주목하고 나섰다.<br><br>특히 중국 매체의 반응이 흥미롭다. 중국 유력 매체 '롄허자오바오(Lianhe Zaobao)'는 같은 날 "BWF 시상식, 시유치와 안세영 각각 두 개의 대상 수상"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세계 배드민턴 남녀 단식 세계 1위인 중국의 시유치와 한국의 안세영이 각각 연간 최우수 남녀 단식 선수상과 최우수 남녀 선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보도했다.<br><br>해당 매체는 "중국과 한국이 이번 시상식의 최대 수혜국이었다"고 평가하며, 안세영의 수상을 중국 독자들에게도 납득 가능한 압도적인 결과로 설명했다.<br><br>특히 안세영의 시즌 성과를 상세히 짚었다.<br><br>매체는 "파리 올림픽 이후 안세영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지배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2025시즌에만 여자 단식 10개 대회에서 우승했고, 승률은 94.4%에 달한다"고 전했다.<br><br>이어 "기술, 체력, 심리, 끈기, 그리고 기회 포착 능력이 모두 결합된 현재의 안세영은 세계 여자 단식 무대에서 명백한 통치력을 갖고 있다"며 "올해의 여자 단식 선수로 선정된 것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했다.<br><br>해당 매체는 후보군과의 비교에서도 안세영의 우위를 분명히 했다.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와 중국의 천위페이, 왕즈이 등 다른 후보들도 훌륭한 시즌을 보냈지만, 안세영과는 일정한 격차가 존재했다"고 전하며, 수상 결과를 객관적 수치가 뒷받침한 결론으로 정리했다.<br><br>중국 언론이 자국 선수 중심의 시각을 넘어, 한국 선수의 수상을 이처럼 명확하게 인정한 점은 국제적 위상을 상징하는 대목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6/0001953099_003_20251216120709559.jpg" alt="" /></span><br><br>올림픽 공식 채널의 조명은 안세영의 수상을 '역사적인 기록'으로 명시했다.<br><br>올림픽 공식 미디어 '올림픽닷컴'은 보도를 통해 "안세영이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3년 연속 BWF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됐다"고 전하며 "남자 선수까지 포함해도 이 기록을 달성한 이는 린단(2006~2008)과 리총웨이(2009~2011, 2013, 2016)뿐"이라고 설명했다.<br><br>매체는 안세영의 이름을 배드민턴 역사 속 전설들과 직접 비교하며, 이번 수상이 단순한 연례 시상이 아니라 세대적 전환점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br><br>또한 안세영이 지난해 처음 제정된 동료 선수들이 뽑는 '플레이어스 플레이어 오브 더 이어'를 2년 연속 수상한 점을 강조했다.<br><br>기록이나 랭킹을 넘어, 동료 선수들로부터 경기력과 태도 모두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6/0001953099_004_20251216120709601.jpg" alt="" /></span><br><br>이러한 국제적 반응의 배경에는 2025시즌 내내 이어진 안세영의 압도적인 성적이 자리하고 있다.<br><br>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슈퍼1000)을 시작으로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일본오픈, 차이나 마스터즈, 덴마크오픈, 프랑스오픈, 호주오픈까지 총 10개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br><br>여자 단식 역사상 단일 시즌 10관왕은 전례가 없는 기록이다. 이는 2023년 자신이 세웠던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9승)을 다시 한 번 스스로 경신한 결과였다.<br><br>BWF 역시 공식 발표에서 "그는 시즌 내내 가장 일관된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라며 "강력한 경쟁자들과의 맞대결에서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br><br>실제로 안세영은 세계 최상위 랭커들과의 연속된 대결 속에서도 승률 94.4%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유지하며,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시즌 내내 지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6/0001953099_005_20251216120709644.jpg" alt="" /></span><br><br>이제 안세영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시즌의 마지막 무대이자 '왕중왕전'으로 불리는 HSBC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로 향한다.<br><br>한 시즌 동안 BWF 월드투어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상위 8명만이 출전할 수 있는 무대로, 단순한 대회 우승을 넘어 해당 시즌의 절대적 경쟁력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여겨진다.<br><br>안세영은 이미 시즌 내내 압도적인 성적을 통해 이 대회 출전권을 일찌감치 확보했으며, BWF 2관왕 왕위를 쓴 상태로 왕중왕전에 나서게 됐다.<br><br>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직후 치르는 왕중왕전은 그 상의 무게를 증명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br><br>안세영이 시즌 마지막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국제 배드민턴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br><br>사진=BWF 관련자료 이전 카카오톡 친구탭, 석 달 만 복귀…격자형 피드는 선택(종합) 12-16 다음 ‘대홍수’ 김다미 “모성애 연기 어려웠지만…본능 믿고 도전” 1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