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향한 ‘무한 애정’ 계속된다… 현대차-세계양궁연맹 동행, 2028년까지 작성일 12-16 14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12/16/0000729886_001_20251216133020713.jpg" alt="" /></span> </td></tr><tr><td>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지난해 8월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시상식 직후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td></tr></tbody></table> <br> 이토록 진심일 수 있을까. 현대자동차는 16일 세계양궁연맹과 파트너십을 연장해 타이틀 후원을 3년 더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2028년까지 동행할 예정이다.<br> <br> 양궁과는 오랜 인연이다. 현대차는 지난 1985년부터 40년 넘게 한국 양궁을 지원해 왔다.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단체 후원 최장기간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을 맡으며 토대를 닦았고, 2005년부터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협회장을 역임하며 지원의 밀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br> <br> 그룹의 역량을 양궁 현장에 고스란히 접목해 과학 기반 훈련 체계를 구축하고, 선수 육성과 저변 확대에도 집중 투자했다. 훈련용 인공지능(AI) 슈팅 로봇과 화살 선별 슈팅 머신, 심박 측정 장치, 선수 맞춤형 그립, 복사냉각 모자, 다중 카메라 훈련 시스템 등이 적용된 게 대표적이다.<br> <br> 심지어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는 현지 경기장과 동일한 환경을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구현, 실전 모의고사를 치르는 등 ‘완벽주의’ 면모를 뽐냈을 정도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12/16/0000729886_002_20251216133020750.jpg" alt="" /></span> </td></tr><tr><td> 한국 양궁의 2024 파리 올림픽 석권 밑바탕 중 하나로 현대차그룹의 과학 기반 훈련 지원이 꼽힌다. 야외 훈련용 다중 카메라 시스템의 모습.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td></tr></tbody></table>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12/16/0000729886_003_20251216133020768.jpg" alt="" /></span> </td></tr><tr><td> 한국 양궁의 2024 파리 올림픽 석권 밑바탕 중 하나로 현대차그룹의 과학 기반 훈련 지원이 꼽힌다.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의 모습.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td></tr></tbody></table> <br>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한국 양궁은 세계 최정상 자리에 군림하고 있다. 협회 행정 시스템 선진화와 공정하고 투명한 국가대표 선발 문화 정착 역시 현대차 지원의 중요한 성과로 꼽힌다.<br> <br> 파리올림픽서 압도적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 5개를 포함해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을 정도다. 특히 여자부에선 올림픽 단체전 10연패라는 신화를 아로새겼다.<br> <br> 국내를 넘어 양궁의 ‘글로벌화(化)’에 온 신경을 쏟는 중이다. 현대차는 2016년 세계양궁연맹과 첫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세계선수권대회는 물론, 양궁월드컵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브랜드 활동을 이어왔다.<br> <br> 한발 더 나아간다. 장애인 양궁월드시리즈와 실내양궁월드시리즈로 후원 범위를 확대한 것. 이는 세계양궁연맹이 추구하는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포용성 강화 전략과도 궤를 같이한다.<br> <br> 장애인 양궁월드시리즈는 세계양궁연맹이 2009년 국제패럴림픽위원회로부터 관리 권한을 이양받은 후 장애인 양궁 발전을 위해 운영하는 핵심 프로그램이다. 오는 2026년 태국과 칠레, 미국 등 6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12/16/0000729886_004_20251216133020806.jpg" alt="" /></span> </td></tr><tr><td> 현대자동차는 16일 “세계양궁연맹과 3년간의 스폰서십 재계약을 체결, 2028년까지 후원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후원하고 있는 세계양궁연맹 주관 경기의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td></tr></tbody></table>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12/16/0000729886_005_20251216133020861.jpg" alt="" /></span> </td></tr><tr><td> 현대자동차는 16일 “세계양궁연맹과 3년간의 스폰서십 재계약을 체결, 2028년까지 후원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후원하고 있는 세계양궁연맹 주관 경기의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td></tr></tbody></table> <br> 또한 실내양궁월드시리즈는 18m 실내 종목으로, 일반인부터 엘리트 선수까지 참여 가능한 국제 대회다.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프랑스와 미국 등 7개국에서 실시될 계획이다.<br> <br> 현대차는 이번 계약에 로보틱스 후원 부문을 추가했다. 대회 중계 등에서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 시너지를 한층 높이겠다는 의지다.<br> <br> 그렉 이스턴 세계양궁연맹 신임 회장은 “현대자동차와 파트너십은 양궁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온 핵심 동력”이라며 “내년부터 장애인 양궁과 대중 참여 프로그램이 확대 지원되면서 포용성과 엘리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br> <br>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는 “양궁은 현대자동차가 지향하는 정밀함, 집중력, 탁월함의 가치를 그대로 담고 있다”면서 “이번 재계약은 정의선 회장의 비전 아래 추진해 온 협력을 확장하는 것으로, 장애인 및 실내 양궁 지원을 통해 스포츠의 포용성과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br> 관련자료 이전 비시드권 선수들의 3쿠션월드컵 지원…SOOP, ‘로드투UMB 시즌3’ 재개 12-16 다음 '세계 최초' 올해의 선수상 3연패! 'GOAT 확정' 안세영의 겸손 소감..."놀랍고 기쁘다, 믿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1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