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은 너무 급한데…정부 급속 추진, 엔터 감수성에 맞나 [SS초점] 작성일 12-16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7YuZi0HT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b37a6f65092c25b9aad36f17c35ce05d5dfe82c2a44bff778e9aef60b453240" dmcf-pid="fzG75npXv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제32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스포츠서울 주최·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주관)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사진 | 스포츠서울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6/SPORTSSEOUL/20251216140207448aiso.jpg" data-org-width="700" dmcf-mid="FjcSwBCEy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6/SPORTSSEOUL/20251216140207448ais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스포츠서울 주최·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주관)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사진 | 스포츠서울 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ad77baa73a1b8dd78b78aaaa756e0cc59adf518af87873a65bd665baca6a6fb" dmcf-pid="4hNCk7sAhd"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좋은 질문이 올바른 답을 주는 반면 나쁜 질문은 혼란에 빠뜨리게 한다. 아무리 한한령 해제가 대중문화계의 큰 숙제라고 하지만, 이재명 정부가 급속으로 추진하려는 1월 내 중국 콘서트는 엔터테인먼트 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를 낳는다.</p> <p contents-hash="784d5143fec8f4a03045aef14d3ae009166b7343181cb2ec2bf2ee53ebcdeca0" dmcf-pid="8ljhEzOcle" dmcf-ptype="general">16일 가요계 취재를 종합하면,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등 K팝 4대 대형 기획사들은 최근 대통령실로부터 2026년 1월 중 소속 K팝 그룹들의 스케줄 관련 문의를 받았다. 다만 날짜와 장소는 특정하지 않은 폭넓은 범위의 체크로 엿보인다.</p> <p contents-hash="fb68ba0e2d329d77cebf97e32eb56885416bad2119c6afaea844e477e9771cef" dmcf-pid="6SAlDqIkWR" dmcf-ptype="general">중국 내 K팝 콘서트는 지난 11월 열린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주석이 11년 만에 국빈 방문한 뒤 한중 관계의 복원이 기대되면서 출발했다. 중국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K팝 콘서트 개최가 신호탄이 돼 문재인 정부 시절 사드 배치로 얼어붙은 양국의 교류가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p> <p contents-hash="daae95dd98a058319a9c5d8d2ac3ad8eddddab23e751df6897e955d0763b0295" dmcf-pid="PvcSwBCElM" dmcf-ptype="general">희망적인 상황이지만, 처리 과정만 보면 우려도 동반되는 게 사실이다. K팝 인기 그룹은 각종 앨범 발매와 월드투어 등 일정이 이르면 약 1년 6개월 전에 결정된다. 톱그룹은 멤버 개인 일정도 많아 새로운 일정을 조정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연초부터 일정이 꼬이면 1년 내내 복잡해질 수 있다. 공식적인 루트가 아니라 업계 관계자들을 통해 알아봐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정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92fa546fce6b0b56cf70d0c391d9dca33af1382e092eb6ffadf6d2091657ee6" dmcf-pid="QTkvrbhDy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명 대통령과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장. 사진 | 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6/SPORTSSEOUL/20251216140207808foqp.jpg" data-org-width="700" dmcf-mid="3cltyxZvS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6/SPORTSSEOUL/20251216140207808foq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재명 대통령과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장. 사진 | 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f1ea0d8e01e72d0cbc35fd0f9be2b6aa598e4daf3ef2e5887e0264a8410509c" dmcf-pid="xyETmKlwvQ" dmcf-ptype="general"><br> 따라서 이재명 정부가 4대 기획사에 던진 1월 스케줄 문의는 K팝 산업의 이해가 전혀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올 만하다. K팝 글로벌 인기를 견인하는 데 앞장서는 4대 기획사라도 ‘을’의 입장에서 정부의 질의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p> <p contents-hash="e362d754e8f3295d7c97ce8e873e6a5a450af206f0dcebd82c5f9f94a67bd795" dmcf-pid="yxzQKm8ByP" dmcf-ptype="general">JYP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있음에도 이러한 질문이 나왔다는 것도 우려를 키우는 대목이다. 스케줄 문의가 박 위원장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면 실무 파악이 부족하다는 의미고, 반대로 의견을 공유하지 않았다면 대중문화교류 위원회의 실효성에 의문부호를 남기는 탓이다.</p> <p contents-hash="995ffc9469a8e110daee46b5b071f5a3974e97f6c5002d73af2da291a3883420" dmcf-pid="WMqx9s6bW6" dmcf-ptype="general">한한령 해제에 대한 무조건적인 긍정 전망은 금물이다. 중국이 한한령을 선포한 적 없이 슬그머니 각종 교류를 막았기 때문에 공개적인 협상이 어려운 까닭이다. 앞서 특별한 이유 없이 중국 내 공연이 이뤄지지 않은 사례도 상당하다. 수차례 K팝 그룹의 중국 내 콘서트가 기획됐으나, 무기한 연기되거나 무산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bb0e7e46ac3b96481095c9fd3055deb8ef4b3cb8eb731bf829e316a3af2827c" dmcf-pid="YRBM2OPKh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명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야기하는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장. 사진 | 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6/SPORTSSEOUL/20251216140208146cvyq.jpg" data-org-width="700" dmcf-mid="2pC5vPHlv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6/SPORTSSEOUL/20251216140208146cvy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재명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야기하는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장. 사진 | 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09ab71478e0fa32a7da72ab40d25fbbfad04ba95d2144c2f52c6c07720ac8a1" dmcf-pid="GnVi6Se4W4" dmcf-ptype="general"><br> 한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중국 콘서트 관련 보도를 보고 덜컥 놀랐다. 성과에 매몰돼 각종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추진하는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라며 “한한령 해제만 기대하며 힘겹게 버티고 있는 중소기획사가 정말 많다. 정부가 책임감과 무게감을 갖고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산업은행 손 잡고 스포츠 꿈나무 지원한다 12-16 다음 “한한령 완화, 이번엔 진짜?”…정부 ‘K팝 4대 기획사’ 중국 콘서트 추진 [SS연예프리즘] 1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