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날수록 더 잘 숨긴다”…똑똑한 ‘투명망토’ 구현 작성일 12-16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AIST, 늘어나도 전기 통하는 ‘액체금속 잉크’ 개발<br>고무처럼 유연하면서 금속기능 유지..늘리면 전파흡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pqyzE2uC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d25030d2298ef743625232e12843a06f757111a96f5270b87aef6aa4c004e36" dmcf-pid="qUBWqDV7T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I가 생성한 투명망토 기술 이미지. KAI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6/dt/20251216144704800tfuw.png" data-org-width="640" dmcf-mid="ZVph0NqFS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6/dt/20251216144704800tfu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I가 생성한 투명망토 기술 이미지. KAIS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28e1bd25fbf660fb299b63751a09d973f4ea8a3ccc49f2c476c6d488cfed8e9" dmcf-pid="BubYBwfzvC" dmcf-ptype="general"><br> 국내 연구진이 늘어나고 움직일수록 전파를 더 잘 숨길 수 있는 투명망토 제작을 위한 잉크 기술을 내놨다. 움직이는 로봇과 웨어러블 기기, 차세대 스텔스 기술 등에 널리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p> <p contents-hash="9028c84c4af7ddfb99724310a2728723ba148f5a16e1905999291d36377be0b8" dmcf-pid="bHts1LUZhI" dmcf-ptype="general">KAIST는 김형수 기계공학과 교수와 박상후 원자력및양자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전자기파를 흡수·조절·차폐할 수 있는 차세대 신축성 클로킹에 활용할 수 있는 액체금속 복합 잉크(LMCP)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p> <p contents-hash="c874d69134d993c59ff49be51f70768fc58181ae821a7fb46630fad76a3b6afc" dmcf-pid="KXFOtou5vO" dmcf-ptype="general">클로킹은 물체가 있어도 레이더나 센서 같은 탐지 장비에는 없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기술이다. 영화 해리포터의 투명망토와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가 대표적이다.</p> <p contents-hash="681e6ddfaeabc4eb1a92a212f8a641b9af3c40334d18d6b28a98f25546755126" dmcf-pid="9Z3IFg71Ts" dmcf-ptype="general">클로킹 기술을 구현하려면 물체의 표면에서 빛이나 전파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기존 금속 재료는 딱딱하고 잘 늘어나지 않아 억지로 늘리면 쉽게 끊어져 몸에 밀착되는 전자기기나 자유롭게 형태가 변하는 로봇에 적용하기 어려웠다.</p> <p contents-hash="7f9eceea25cb21454af3c119937d58735c4cf666a9dc491c87da2eca680c5e9f" dmcf-pid="250C3aztCm"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원래 길이의 최대 12배까지 늘려도 전기가 끊어지지 않고, 공기 중에 1년 가까이 둬도 녹슬거나 성능이 거의 떨어지지 않는 액체금속 복합 잉크를 개발했다. 기존 금속과 달리 고무처럼 말랑하면서 금속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한다.</p> <p contents-hash="9e5d1e0f20af4426ab68d081198cd458d518db06722b7e4adf7c8946ed9656b0" dmcf-pid="V1ph0NqFTr" dmcf-ptype="general">잉크가 마르는 과정에서 내부의 액체금속 입자들이 서로 연결돼 그물망 같은 금속 네트워크 구조를 스스로 형성하기 때문에 가능한 특성이다.</p> <p contents-hash="61d0aa960246688799584da771fea3b08555f156549e1e5160f393a920c61e4a" dmcf-pid="ftUlpjB3Cw" dmcf-ptype="general">잉크로 아주 작은 무늬를 반복해 인쇄하면 전파가 해당 구조를 만났을 때 설계된 방식대로 반응하는 ‘메타물질’이 만들어진다. 이런 메타물질은 액체처럼 유연하면서도 금속처럼 튼튼한 성질을 동시에 갖는다.</p> <p contents-hash="30c7c20899d1d86680ac50f18134cd0032dcb72cee99ac37134937625d152523" dmcf-pid="4FuSUAb0lD" dmcf-ptype="general">제작 방법도 간단하다. 고온으로 굽거나 레이저로 가공하는 복잡한 공정 없이 프린터로 인쇄하거나 붓으로 칠한 뒤 말리기만 하면 된다. 액체를 말릴 때 흔히 발생하는 얼룩이나 갈라짐 현상이 없어 매끄럽고 균일한 금속 패턴을 구현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3818dec553c42d813c58fe1ac9982b81493b2a20c90c44aeaefff80b25bdab94" dmcf-pid="837vucKpWE"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잉크 성능을 입증하기 위해 늘어나는 정도에 따라 전파를 흡수하는 성질이 달라지는 ‘신축성 메타물질 흡수체’를 세계 최초로 제작했다.</p> <p contents-hash="201b96ae6e130ab1153fe3287792c009a9c17cbdaef73994252810a494b37889" dmcf-pid="60zT7k9Uhk" dmcf-ptype="general">잉크로 무늬를 찍은 뒤 고무줄처럼 늘리기만 하면 흡수하는 전파의 종류(주파수 대역)가 달라진다. 상황에 따라 레이더나 통신 신호로부터 물체를 더 잘 숨길 수 있는 클로킹 기술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p> <p contents-hash="0ab87e6cbf7eff4cde66dce2681e1a2ff7704ca4ec6ced4eae03488ea046a909" dmcf-pid="PpqyzE2uCc" dmcf-ptype="general">신축성, 전도성, 장기 안정성, 공정 단순성, 전자기파 제어 기능을 동시에 만족하는 획기적인 전자소재 기술로 평가된다.</p> <p contents-hash="0f2b24fdad9d7ca8adc2808333d814056605354e2f396e51d0ad70e775931b90" dmcf-pid="QUBWqDV7yA" dmcf-ptype="general">김형수 KAIST 교수는 “복잡한 장비 없이 프린팅 공정만으로도 전자기파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로봇 피부, 몸에 붙이는 웨어러블 기기, 국방 분야의 레이더 스텔스 기술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dcfa8c463ea29c43339537f817f8cd4a981d6ed2453c4dc22ecdbc059336624" dmcf-pid="xubYBwfzvj" dmcf-ptype="general">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스몰’ 10월호와 10월 16일자에 표지논문으로 실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8166bb904df88237be4012defb05b188673428efc2bc332d39866b9154d4fea" dmcf-pid="ycrRwBCES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구성과가 실린 국제 학술지 ‘스몰’ 10월호 표지 논문. KAI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6/dt/20251216144706112taju.jpg" data-org-width="640" dmcf-mid="7KQ0Pvd8W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6/dt/20251216144706112taj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구성과가 실린 국제 학술지 ‘스몰’ 10월호 표지 논문. KAIS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00d3a2c2477acb45f92a47288e1412d5a0eeceb19eb681a659f593f2aa52457" dmcf-pid="WkmerbhDha" dmcf-ptype="general"><br>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달라진 엔씨, 흔들린 넥슨… 아이온2vs마비노기M, 희비 가른 건 '진심' 12-16 다음 럭비 청소년대표팀, 일본 후쿠오카서 열리는 국외전지훈련 참가...총 7개교 30명 출국 1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