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밖에서 돈 벌어야"…지구 저궤도엔 '공장', 달에는 '광산' 짓는다 작성일 12-16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우주청, 韓 우주과학탐사 로드맵 발표…5대 분야 임무 설정<br>미세중력 활용한 우주 공장 구축…독자 달 착륙·자원 채굴 추진<br>L4 탐사부터 20년 뒤 화성 착륙도 도전…'SKA' 망원경 건설도 참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Y6j7k9Ut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0ab065b5dfeb3c3c10281f3af21200e7d1d21741fb143b4ea36803e548e438f" dmcf-pid="VGPAzE2ut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우주항공청은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 우주과학탐사 로드맵'을 발표했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6/newsis/20251216150157470sykk.jpg" data-org-width="720" dmcf-mid="KbPAzE2uY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6/newsis/20251216150157470syk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우주항공청은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 우주과학탐사 로드맵'을 발표했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737311b5287af0ce36a5209b94f2a9824800739bb8398a664bcacaf9af789f1" dmcf-pid="fBATRYLxHf" dmcf-ptype="general">[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우주항공청이 오는 2040년 약 1473조원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는 글로벌 우주 시장 선점을 위해 '우주 경제영토 확장'을 본격화한다. 지구 저궤도에 우주 공장을 지어 반도체와 신약을 제조하고, 달에서는 희귀 자원을 채굴하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p> <p contents-hash="0508a57c2f04ba0839bb29aea4e6dad195a7d6c95371947787e9fd718c8a124f" dmcf-pid="4bcyeGoMYV" dmcf-ptype="general">우주항공청은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우주과학탐사 로드맵'을 발표했다.</p> <p contents-hash="a006e7db49bd090de1321f772144d390e177719cb792f6fd9de80ce5cc756577" dmcf-pid="8KkWdHgRY2" dmcf-ptype="general">이번 로드맵은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인류지식과 우주경제 영토 확장'을 비전으로 ▲저궤도·미세중력 ▲달 탐사 ▲태양 및 우주과학 ▲행성계 탐사 ▲천체물리 등 5대 핵심 분야의 구체적인 임무와 추진 전략을 담고 있다.</p> <div contents-hash="97681ac4a75155dcaf74092bde9b22a19127ae58d32f19a47c206c100dffffea" dmcf-pid="69EYJXae59" dmcf-ptype="general"> 우주청은 이번 로드맵을 통해 단순한 과학 탐구를 넘어 미래 경제의 핵심 분야로 부상한 우주 산업을 선점하고, 글로벌 우주 패권 경쟁에 주도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br><strong><br> </strong> </div> <h3 contents-hash="0666e6f38648d32af72b49ac6cc1d073ef3d66352782db15f05d2e16dc06d96e" dmcf-pid="P2DGiZNdXK" dmcf-ptype="h3"><strong>저궤도·미세중력 : 2030년 '우주 공장' 시대 연다…지구 재진입 및 회수까지</strong></h3> <div contents-hash="fabc49e719224313bb7e762621b11a41e987ca688c76f534052bd3b937f9c529" dmcf-pid="QVwHn5jJYb" dmcf-ptype="general"> <strong> 우주청은 먼저 지구 저궤도를 우주 제조 및 미세중력 활용을 위한 '신산업 실증 공간'으로 육성한다. 미세중력 환경을 활용해 신소재 개발, 우주 의학 연구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br><br> 이를 위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475억원을 투입해 '우주소형무인제조플랫폼실증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 이 사업을 통해 발사부터 실험·제조, 지구 재진입 및 회수까지 우주 환경에서의 전주기 제조 플랫폼 기술을 실증할 계획이다.<br><br> 단계적으로는 1단계에서 우주 제조 및 미세중력 활용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2단계에서 저궤도 우주제조 설비 및 생산기술을 확보한다. 3단계에 이르면 저궤도 우주 공장을 구축해 우주 제품 생산을 본격화하고 유인 임무 지원까지 나선다.<br><br> </strong> </div> <h3 contents-hash="a5305d23247d4a27daf3337b8618baaaf19d97d0c2533c8cdb1f7a9143b5f76a" dmcf-pid="xfrXL1AiXB" dmcf-ptype="h3"><strong><strong>달 탐사 : 2032년 독자 기술로 달 착륙…'달 경제 기지'도 구축</strong></strong></h3> <div contents-hash="b4a9a4facad0b138474b3d89cb78df97b9bfb6e03e33fc60dc6ae5d25ec638d6" dmcf-pid="yCbJ1LUZ1q" dmcf-ptype="general"> <strong> 달 탐사 분야에서는 독자적인 달 도달 기술을 확보하고, 자원 활용(ISRU)을 통해 '달 경제 기지'를 실현한다.<br><br> 우선 2032년 달 착륙선에 탑재될 로버 개발과 달 표면 이동 기술 실증에 나선다. 달 착륙선 개발 사업에는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총 5303억원이 투입되며, 1.8톤급 착륙선을 독자 개발해 달 표면 연착륙을 실증한다.<br><br> 이후에는 달 기지 건설과 자원 추출을 본격화한다. 달의 물과 광물 자원을 탐색·추출·저장하는 플랜트를 구축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더해 35m 심우주 안테나 고도화, 지구-달 광대역 통신 역량 확장, 달 표면 통신 및 항법(LNT) 시스템 구축, 달 기지 전력망·원자력 발전소 및 달 기지 착륙장 구축 등 지속 가능한 달 경제기지 인프라를 완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br><br> </strong> </div> <h3 contents-hash="e4cafb114441880a0ee67da95594c58fb1e4953e94863d2400ab9a9d406497ac" dmcf-pid="WhKitou5Yz" dmcf-ptype="h3"><strong><strong>태양 및 우주과학 : 세계 최초 'L4 지점' 탐사선 도전</strong></strong></h3> <h3 contents-hash="9e9f5c1522b0996783ec49661c7659da34832551ddff906873f778f3cf8e7c11" dmcf-pid="Yl9nFg7117" dmcf-ptype="h3"><strong><strong>행성계 탐사 : 2045년 우리 기술로 화성 착륙…화성 장기 거주 기술도 개발</strong></strong></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9c289df354eddd1238f777c98f02747b79b474b08ae8ea9a36f6be7c6dc7179" dmcf-pid="GS2L3aztX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이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우주과학탐사 로드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윤현성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6/newsis/20251216150158137gjbk.jpg" data-org-width="720" dmcf-mid="9jCFjpwaG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6/newsis/20251216150158137gjb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이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우주과학탐사 로드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윤현성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e0e77ce381ce13d09e63af2ff878f03a6981c8bf2f0d7ca1d6b885af1096837" dmcf-pid="HvVo0NqFYU" dmcf-ptype="general"> <strong> 태양 및 우주과학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L4 지점(라그랑주 4점)'에 관측 탐사선을 보내는 프로젝트가 핵심이다.<br><br> L4 지점은 태양 활동 모니터링에 유리한 위치로, 특히 태양 방사선 발생 지역 관측에 최적화돼 있어 우주 환경 예보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 우주청은 이곳에 우주 환경 예보 시스템과 심우주 광통신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br><br> 이를 위해 다지점 태양 관측 시스템을 구축하고, AI(인공지능)를 연계한 독자적 수치 모형을 개발해 안정적인 우주 환경 예보 체계를 확립한다. 이는 향후 유·무인 심우주 탐사선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인 기반이 될 전망이다.<br> </strong> 심우주 탐사의 최종 목표는 2045년 화성 착륙이다. 우주청은 태양계 형성과 생명체 기원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높이고, 독자적인 심우주 탐사 역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div> <p contents-hash="4232b17256059944e0ca9f1f9ae1544618deac6263edb8f2f5a9e4d500674d26" dmcf-pid="XTfgpjB31p" dmcf-ptype="general">우선 2035년까지 화성 궤도 진입 기술을 확보하고, 2045년에는 착륙 기술을 완성해 무인 탐사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화성 탐사선을 보호할 열 차폐판과 초음속 감속 낙하산, 역추진 엔진 등 진입·하강·착륙(EDL) 핵심 기술을 개발한다 .</p> <p contents-hash="7cfcf2bc8ebb403b3034fdeec0d9edc2dea2ada92f727abc5e1266ae21675978" dmcf-pid="ZN52h4WIX0" dmcf-ptype="general">화성에서의 장기 임무 수행을 위한 에너지원 확보 차원에서 100W급 원자력 전지 및 히터 개발도 추진된다. 또한 화성 토양과 대기를 활용해 산소와 물, 메탄 등을 생산하는 현지 자원 활용(ISRU) 기술과 우주인 생존을 위한 스마트팜, 우주 의학 등 생명 유지 인프라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p> <h3 contents-hash="ef0d1d016e4b13107fd837a48dd538ec496a537c5a41ef3b4d110c9022ba6adf" dmcf-pid="5j1Vl8YCH3" dmcf-ptype="h3"><strong>천체물리 : 인류 최대 전파망원경 건설 참여…韓 우주망원경도 독자 개발</strong></h3> <div contents-hash="0d124ba042074b9806b828698bb9f40f3a365c8170c8c1ced3ba14c4d941f4b3" dmcf-pid="1AtfS6Gh1F" dmcf-ptype="general"> <strong> 천체물리 분야에서는 지상과 우주를 아우르는 첨단 관측 인프라를 구축해 인류의 우주 지평을 넓힌다.<br><br> 한국은 인류 최대 규모의 전파망원경 건설 프로젝트인 'SKA(Square Kilometre Array)'에 참여한다. 2025년부터 2031년까지 483억원을 투입해 건설 및 운영 분담금을 납부하고, 국내 산업체가 건설 부담금의 약 70%(약 130억원)를 수주하도록 해 기술력을 입증할 예정이다 .<br><br> 또한 지상망원경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형 우주망원경을 독자 기획·개발한다. 장기적으로는 달 기지에 망원경을 설치해 심우주 관측 한계를 극복하고,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등 천문 우주 난제 해결에 도전한다.<br><br> 노경원 우주청 차장은 "이번 로드맵을 보면 5개 주요 분야에 모두 신산업 창출이 포함돼있다"며 "지금까지 우주 경제에 있어서는 우주수송과 인공위성, 즉 발사체와 위성을 통한 메커니즘을 많이 고려했다면 앞으로는 우주과학탐사가 신산업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것이 진정한 우주경제시대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br><br><br><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hsyhs@newsis.com </strong>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우주청, 우주항공도시 사천·고흥과 '지방 살리기' 나서 12-16 다음 광복 100주년 韓 기술로 화성 간다…심우주 탐사에도 '누리호' 쓴다 1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