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으로 3.8조 피해"⋯한국 쿠팡 주주들, 미국 법원에 집단 소송 작성일 12-16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개인정보 유출 후 주가 5.36% 급락…허위 공시 위반 주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F2qqDV7Ck"> <p contents-hash="e705b8777057a6e44174fac91ed275fcb4c24f73be0574070463ef2b51c85868" dmcf-pid="53VBBwfzlc" dmcf-ptype="general">[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한 주가 급락을 둘러싸고 한국 투자자가 참여하는 주주 집단소송이 미국 법원에 제기될 예정이다. 주가 하락에 따른 손해액은 시가총액 기준 최대 3조8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추산이 나오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3228ebb15753894933553358c2839ef04c0e94124f729ee37e13a30723f868e" dmcf-pid="10fbbr4qW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송파구 쿠팡 사옥 [사진=쿠팡]"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6/inews24/20251216152124393gbpk.jpg" data-org-width="580" dmcf-mid="4kaiiZNdS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6/inews24/20251216152124393gbp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송파구 쿠팡 사옥 [사진=쿠팡]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2460bf3f460ad192889686e4f88ad12b5951f3a18ad52bc345389bec13e1778" dmcf-pid="tp4KKm8Byj" dmcf-ptype="general">16일 소송을 준비하는 위더피플 법률사무소에 따르면 11월 발생한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이후 12월 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쿠팡 주가가 5.36% 하락한 것과 관련해 미국 연방법원에 주주 집단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4db5802c742f5b507e0c717c781db9b95fa49f467c41dd1c71b5847476e4faa2" dmcf-pid="FU899s6blN" dmcf-ptype="general">법률사무소 측은 쿠팡이 사이버보안·개인정보 보호 체계와 관련해 허위 또는 부실한 정보를 공시했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정기 공시 문서에 중대한 누락과 허위 기재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법상 Rule 10(b)-5(허위·기망 행위 금지) 위반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dfef8e0aa2f07626fa3e743968ade1a0fd37eef72beb93bcbfcaf304696af8d0" dmcf-pid="3u622OPKTa" dmcf-ptype="general">유출 사고는 2025년 6월경 내부 인증 키 유출로 시작됐으나 약 5개월간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고, 유출 인지 이후에도 미국 SEC에 요구되는 시한 내 공시 의무가 이행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또 초기 공지된 유출 규모가 약 4500개 계정이었으나 실제로는 약 3300만 계정에 달한다는 의혹도 제기했다.</p> <p contents-hash="4475a3cab528c883d65b5d74054648d6d3667b0d92b20046e7272995066f9c10" dmcf-pid="07PVVIQ9Tg" dmcf-ptype="general">위더피플 법률사무소의 이영기 변호사는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공개된 직후 쿠팡 주가가 급락한 점을 들어 허위 공시와 정보 은폐가 시장 신뢰 훼손과 주가 하락으로 직결됐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ac8e39cca25aede72c96806cfe1161d1cf1ffd3635f96dc204a94448ee660d15" dmcf-pid="pzQffCx2vo" dmcf-ptype="general">이번 소송은 2010년 미국 연방대법원 판례인 '모리슨 대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은행(Morrison v. NAB)' 이후 미국 증시에 상장된 외국 기업의 주식 거래와 관련해 외국인 투자자도 원고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한다. 이에 따라 국내 투자자 역시 집단소송 참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3d6a0754494050f7cc700f8cdcf067cf9970da0a30079a473c4f5063200c1b12" dmcf-pid="UG733aztCL" dmcf-ptype="general">손해액 산정의 기본 구조는 쿠팡의 시가총액에 주가 하락률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현재 쿠팡의 시가총액이 약 72조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5.36% 하락에 따른 손해액은 약 3조8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다만 최종 손해액은 향후 감정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19f1ecd52e2b8060667ad5a49d8c10c5d3e9d44c92922c6793362dc2c695c924" dmcf-pid="uHz00NqFhn" dmcf-ptype="general">국내 최대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도 영향권에 들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연금은 2024년 12월 기준 약 2181억원 규모의 쿠팡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주가 하락에 따른 잠재적 피해 가능성이 거론된다.</p> <p contents-hash="17b1dd2a58bb39c5263b16ecbb8b51b70d1ffa5c797503b7ccb064a9c146ab89" dmcf-pid="7XqppjB3yi" dmcf-ptype="general">이 변호사는 "금전적 손해 배상뿐 아니라 쿠팡의 내부통제와 사이버보안 체계 개선을 포함한 포괄적 해결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p> <address contents-hash="361f6f6ca1c543356df6e4b8159d1948c6c1a60ee29cbb2bb1ef8e91cf409dc0" dmcf-pid="zZBUUAb0hJ" dmcf-ptype="general">/서효빈 기자<span>(x40805@inews24.com)</span> </address>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우주 탐사 로드맵 나왔지만…‘나 홀로 달 개척’ 우려 12-16 다음 김종철 후보자 "청소년 SNS 보호 위해 플랫폼 책임 강화해야" 1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