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의 탄생…13기 김도휘, 그랑프리서 왕좌 집어삼켰다 작성일 12-16 12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13기 김도휘, 데뷔 첫 우승을 ‘그랑프리’서<br>세대교체 신호탄 쐈다</div><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5/12/16/0001202766_001_20251216154416414.jpeg" alt="" /></span></td></tr><tr><td>2025 그랑프리 경정에서 우승한 김도휘가 환한 미소로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체육공단</td></tr></table><br>[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경정 최고의 무대에서 새로운 이름이 왕좌에 올랐다.<br><br>‘2025 그랑프리 경정’이 지난 10~11일 미사리경정장에서 열렸고, 13기 김도휘가 쟁쟁한 강자들을 모두 넘어서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데뷔 첫 우승을 시즌 최강자만이 설 수 있는 그랑프리에서 완성한 극적인 순간이었다. ‘신성’이라는 수식어가 더 이상 과장이 아님을 증명한 결승이었다.<br><br>그랑프리는 명실상부 경정 최고의 축제다. 올해 역시 1회차부터 48회차까지 평균득점 상위 30명만 출전권을 얻었다. 출발위반으로 규정에 걸린 일부 선수는 제외됐고, 그만큼 무대에 오른 선수들 하나하나가 ‘별’이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5/12/16/0001202766_002_20251216154416452.jpeg" alt="" /></span></td></tr><tr><td>2025 그랑프리 경정 결승전에 진출한 선수들이 플라잉스타트로 경주를 시작하고 있다. 사진 | 체육공단</td></tr></table><br>대회 첫날 열린 예선전은 그야말로 전쟁이었다. 특선 경주 성적을 합산해 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방식 속에 사실상 전승에 가까운 성적이 요구됐다. 그 과정에서 심상철, 조성인, 김민천, 김응선, 이승일, 서휘 등 내로라하는 강자들이 줄줄이 탈락하며 무대의 잔혹함을 증명했다.<br><br>결승전의 흐름은 예선과 달랐다.연승과 빠른 시속으로 1코스를 배정받은 박원규가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혔다. 김완석, 박종덕, 김민준이 중간 코스를 채웠고, 김민길과 김도휘(6코스)가 마지막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br><br>경주 초반 1턴에서는 박원규가 근소한 우위를 지켰다. 그러나 승부는 1주 2턴에서 갈렸다. 박원규의 선회가 다소 빨라진 순간, 바깥을 파고든 김도휘가 완벽한 추월로 선두를 꿰찼다. 박종덕이 안정적으로 2위를 지켰고, 박원규는 끝내 흐름을 되찾지 못한 채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5/12/16/0001202766_003_20251216154416491.jpeg" alt="" /></span></td></tr><tr><td>(왼쪽부터) 2위 박종덕, 1위 김도휘, 3위 박원규가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체육공단</td></tr></table><br>이날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김도휘는 우승상금 3000만원, 2위 박종덕은 2000만원, 3위 박원규는 1400만원을 각각 획득했다. 그러나 상금보다 더 큰 의미는 ‘세대교체의 선언’이다.<br><br>그랑프리는 단 한 시즌의 ‘진짜 최강자’만이 기억되는 무대다. 그곳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둔 김도휘는 단숨에 한국 경정의 중심으로 떠올랐다.<br><br>김도휘는 시상식에서 “6코스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깜짝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 신인 시절 신예왕전 이후 오랜만에 큰 대회 우승이라 더욱 뜻깊다”며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br><br>2026시즌을 향한 시선은 이미 그에게 쏠린다. 그랑프리는 끝났고, 새로운 시대는 이제 시작됐다. kmg@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CM펑크의 9년전 ‘UFC 찍먹’ 소회…“그건 버킷리스트” 12-16 다음 인천광역시선수촌 공식 현판식 ‘인천 체육의 새로운 도약 시작’ 1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