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펑크의 9년전 ‘UFC 찍먹’ 소회…“그건 버킷리스트” 작성일 12-16 13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5/12/16/0002572931_001_20251216154410110.jpg" alt="" /></span></td></tr><tr><td>월드챔피언 벨트를 어깨에 두른 채 또 다른 챔피언 코디 로즈와 링에 선 CM펑크(왼쪽). 프로레슬링에선 최고중 한명이지만 MMA에선 최악중 한명이었다. [게티이미지]</td></tr></table><br><br>[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프로레슬링 WWE의 슈퍼스타 CM펑크(47·미국)가 9년 전 종합격투기 UFC에 도전했다 쓴맛을 본 흑역사에 대해 “전략적 커리어 선택이 아닌 버킷리스트에 가까웠다”고 회고했다.<br><br>WWE에서 한창 주가를 높이던 CM 펑크는 35세 무렵이던 2016년 UFC와 돌연 계약하며 MMA 무대 도전을 천명했다. 레슬링, 주짓수, 복싱 등 투기 종목의 엘리트 선수 경험이 없던 그가 이런 선택을 하자 외부에선 대부분 비관적인 시선을 보냈다.<br><br>예명 CM펑크가 아닌 본명 필 브룩스로 당당히 MMA 무대에 선 그는 2경기 만에 밑천을 모두 바닥내 버렸다. 그해 UFC 203에서 미키 걸이란 무명 신인에게 1라운드 2분14초 만에 리어네이키드초크로 패했다. 당시 파이트머니는 대회에서 세 번째로 많은 50만 달러였다. 거품이 꺼진 그는 2018년 UFC 225에서 마이크 잭슨이란 무명 신인에게 3라운드 판정 패를 당하며 사실상 MMA 커리어를 멈췄다. 이후 잭슨이 마리화나 복용 사실이 드러나며 무효경기 처리 된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이었다.<br><br>이에 대해 최근 미 현지 유튜브 ‘셰프 도니’ 쇼에 출연한 CM펑크는 “정말 큰 학습 곡선이었다. MMA를 너무 좋아해서 그냥 해보고 싶었던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MMA 입문이 전략적인 커리어 선택이라기보다는 버킷리스트를 달성하는 것에 가까웠다고 표현하며 “더 일찍 시작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br><br>CM펑크의 지지자들도 35세에 격투기 선수로 전업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며 변호하고 있다. 대부분은 리얼 애슬리트가 아닌 자의 무모한 도전에 불과했다며 도전 자체를 평가절하하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반면 같은 WWE 프로레슬러로서 브락 레스너가 33세에 UFC 헤비급 챔피언마저 정복한 것은 그의 엄청난 아마레슬링 실력과 괴물같은 힘 덕분이었다.<br><br>CM펑크는 2023년 정신을 차리고 WWE에 돌아와서는 여전히 챔피언 벨트를 감는 등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올해 마지막 전국당구대회” 제천 청풍호배 전국3쿠션대회 17일 개막 12-16 다음 신성의 탄생…13기 김도휘, 그랑프리서 왕좌 집어삼켰다 1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