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안세영과 김원호-서승재, 왕중왕전서 배드민턴 역사 바꾼다 작성일 12-16 1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5/12/16/2025121615291227366_1765866552_0029122364_20251216161409920.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왼쪽)이 15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갈라 어워즈에서 올해의 여자 선수 2관왕에 오른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른쪽은 올해의 남자복식 조로 선정된 김원호와 서승재. 대한배드민턴협회 SNS</em></span><br>올해의 여자 선수상 3연패를 달성한 안세영과 남자복식 최강으로 올라선 김원호-서승재(이상 삼성생명) 조가 올해 왕중왕전에서 새로운 배드민턴 역사에 도전한다.<br><br>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개막하는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에 출전한다. 올해 14차례 국제대회에서 10회 우승을 달성한 안세영은 상위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여자단식 최초의 단일시즌 11관왕에 등극한다. 2019년 남자단식 11관왕을 달성한 모모타 겐토(일본)와 부문 최다 타이 기록이다.<br><br>역대 단일시즌 최고 승률(60경기 이상 출전 기준)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다. 안세영의 올 시즌 현재까지 승률은 94.44%(68승 4패)다. 종전 최고 기록은 남자단식의 리 총웨이(말레이시아)와 린단(중국)이 2010년과 2011년 각각 세운 92.75%(64승 5패)다. BWF는 “안세영이 최소 준결승에 진출만 해도 단일시즌 최고 승률을 확정한다”고 밝혔다.<br><br>압도적인 기량으로 정상을 지킨 안세영은 15일 열린 BWF 갈라 어워즈에서도 2관왕에 올랐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우승을 차지한 2023년,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됐다. 1998년 선수상 제정 이래 여자 선수의 3연속 수상은 안세영이 처음이다. 또 지난해에 이어 선수들이 직접 뽑는 올해의 여자 선수에도 연속 선정됐다.<br><br>안세영은 “타이틀을 따는 것은 내 노력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경쟁하는 선수들로부터 인정과 사랑을 받는 것도 매우 특별하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김원호와 서승재는 같은 날 올해의 남자복식 조로 선정됐다.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이들은 올 시즌 남자복식 한 시즌 최다 우승 타이에 해당하는 10승을 거두며 1988년 리융보-톈빙(중국) 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왕중왕전에서 우승하면 새 역사를 쓰게 된다.<br><br>서승재는 남녀 단·복식 전체를 통틀어 단일시즌 개인 최다 12승이라는 대기록에도 도전한다. 서승재는 올해 김원호와 16개 국제대회에 출전해 10차례 우승을 합작했고 지난 2월 진용(요넥스)과 호흡을 맞춰 정상을 밟은 태국 마스터스를 더해 현재 11승을 기록 중이다.<br><br>BWF 사무국은 “서승재는 파이널에서 우승할 경우 올해 12번째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며 “이는 현행 월드투어 체제에서 개인 선수가 한 해에 일궈낸 최다 우승 기록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관련자료 이전 [순위] 남자 핸드볼 H리그, 인천도시공사 ‘6승 1패’ 동률 속 선두 탈환! 12-16 다음 [단독] '극단 선택 암시' 임동혁, 10년 몸담은 소속사 떠났다…"1년 전 결별" 1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