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열되는 中 화웨이·캠브리콘 AI 칩 경쟁… “SMIC 생산 능력이 ‘발목’” 작성일 12-16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중국판 엔비디아’ 캠브리콘, 생산량 3배↑<br>SMIC에 中 AI 칩 제조 쏠리며 생산 능력 제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BSzn5jJk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18565ae4c7f7066e8e112b73a139b39ce57d9cf1e965e5c0468dfdadc9621df" dmcf-pid="GbvqL1AiA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캠브리콘의 엣지 AI 가속기 쓰위안 220 제품./캠브리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6/chosunbiz/20251216173104970tmfz.jpg" data-org-width="884" dmcf-mid="WrZ4k7sAc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6/chosunbiz/20251216173104970tmf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캠브리콘의 엣지 AI 가속기 쓰위안 220 제품./캠브리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01976dfa130fec38223869a457827e574620f86eba25191e036c673272cf4fe" dmcf-pid="HbvqL1Aiar" dmcf-ptype="general">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캠브리콘이 내년 생산량을 3배 이상으로 늘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회사 SMIC의 제한된 생산 능력이 반도체 굴기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SMIC는 미국의 반도체 제재가 심화되면서 중국 화웨이 등의 AI 반도체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을 사실상 독점 생산하고 있다.</p> <p contents-hash="700a4f06a65fd18af125c37f5ac1e79f08b5c16630eb2c91e8f3837786783c97" dmcf-pid="XKTBotcnkw" dmcf-ptype="general">16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중국 내부에 SMIC 공정을 활용하기 위한 경쟁이 가열되면서 캠브리콘의 생산량 증대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앞서 블룸버그는 캠브리콘이 화웨이와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AI 반도체 생산량을 3배 이상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한 바 있다. 두 기업은 모두 SMIC의 7나노미터(㎚·1㎚=10억분의 1m) 공정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에서 7㎚ 이하 파운드리 공정 역량을 보유한 기업은 SMIC가 유일하다.</p> <p contents-hash="313c0fb32e52336e116504da5d0c48eb0cf42d09a3480a487d61a58bef36ae35" dmcf-pid="Z9ybgFkLgD" dmcf-ptype="general">‘중국판 엔비디아’라고 불리는 캠브리콘은 2016년 중국 최대 국립 연구기관인 중국과학원(CAS)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중국의 1세대 AI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화웨이가 자체 칩 개발에 나서자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AI 반도체 시장으로 사업 방향을 틀면서 엔비디아뿐 아니라 옛 고객사이던 화웨이와도 AI 칩 내수 시장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올해 3분기(7~9월) 매출이 17억2680만위안(약 36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배 가까이 늘었다. 캠브리콘의 3분기 순이익은 5억6700만위안(약 1189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1억9400만위안(약 407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p> <p contents-hash="adf5f2877fb8b6b05e006c213e9027c450a640df96cb47d1df10e0dffda005d9" dmcf-pid="52WKa3EoaE" dmcf-ptype="general">캠브리콘은 엔비디아 등 미국 빅테크의 중국 수출에 대한 규제가 심화되고, 중국 정부의 자국 AI 반도체 사용 장려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생산량을 대폭 확대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H200 등 첨단 반도체 수출을 허가하면서 수출 규제를 다소 완화했지만, 중국 내부에서는 AI 산업 주권을 공고히 하기 위해 자국 AI 칩 활용을 장려하고 있다. 화웨이도 자체 개발 AI 반도체를 생산하면서 경쟁이 불 붙은 상황이다.</p> <p contents-hash="171e4ffe9e9e66bd0a55d0c5483ad461fc1943f70cea361bb164450cf0a59d05" dmcf-pid="1VY9N0Dgjk" dmcf-ptype="general">다만, 화웨이와 캠브리콘의 AI 반도체를 제조하는 SMIC의 생산 능력이 한계에 직면하면서 중국 반도체 굴기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SMIC는 첨단 반도체 장비 수입이 제한돼 설비 투자에 어려움이 따를 뿐만 아니라, 구형 장비를 첨단 공정에 적용하면서 수율이 낮아 적기에 정해진 물량을 생산하는 데 제한이 따르고 있다. 특히, 7㎚ 이하 파운드리 공정에 필요한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수입이 불가능해지면서 구형 장비로 이를 대체해 수율 제고에 난항을 겪고 있다.</p> <p contents-hash="73fd2911f081213148eeb08d57eb006c96cec1c2e076fac5e8f9b0302f1c54ee" dmcf-pid="tfG2jpwaoc" dmcf-ptype="general">트렌드포스는 “SMIC의 첨단 공정 역량이 제한적이어서 캠브리콘 등의 야심찬 생산 능력 확대 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 핵심 장비와 부품 수입 제한으로 생산량을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데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SMIC의 N+2 공정은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지만, 첨단 공정 수율은 20% 내외에 머무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SMIC가 생산 능력과 수율 모두 의미 있는 돌파구를 마련하기 전까지는 캠브리콘의 대규모 칩 생산량 증대는 실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c718716c5d85b10232ba445681b1a4d05b66258178c3fea73eaa6d3a77fd662a" dmcf-pid="F4HVAUrNaA"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PC 제조사, 메모리·SSD 부담에 가격 인상 저울질 12-16 다음 정재헌 SKT "구성원 목소리 경청하고, 최선의 의사결정 내리겠다" 1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