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의 C는 체인지"…혁신 외친 SKT 수장 작성일 12-16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정재헌 대표 첫 타운홀 미팅<br>변화관리 최고경영자 선언<br>"책임은 경영진이 질 테니<br>구성원들은 맘껏 도전해라"<br>통신은 원칙 지켜 단단하게<br>AI는 선택·집중으로 속도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FCYk7sAC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3b89ac15850a8b4ea117109c5acdac1794623f8277a832af7db501b5ab5f87b" dmcf-pid="f3hGEzOcT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재헌 SKT 대표가 16일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에서 혁신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SK텔레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6/mk/20251216173908886wczo.jpg" data-org-width="1000" dmcf-mid="2IrSa3Eol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6/mk/20251216173908886wcz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재헌 SKT 대표가 16일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에서 혁신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SK텔레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ef121d8d616543c14893dd4e4528f07e9b6d49fb7f2715c5e1a2c56cde440f9" dmcf-pid="40lHDqIklx" dmcf-ptype="general">지난 10월 SK텔레콤 수장으로 선임된 정재헌 대표(최고경영자·CEO)가 첫 타운홀 미팅에서 '변화관리 최고책임자'를 자처하며 빠른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다. </p> <p contents-hash="29da156a8c119ca35bcd48a09c85280a9f0153ef5f1b4ca6d698e42447fb4ac6" dmcf-pid="8cQnKm8ByQ" dmcf-ptype="general">올해 대규모 유심 해킹 사고를 겪은 SK텔레콤이 신뢰 회복과 실적 개선이란 과제를 맞닥뜨린 만큼 과거 방식을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10b31d269a88aad6062974920a325f587245bb81359aca2afffd8ffa8d7b8b41" dmcf-pid="6kxL9s6bCP" dmcf-ptype="general">정 대표는 16일 서울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이제부터 CEO의 C를 '체인지(Change)'로 바꾸겠다"며 "앞으로 저는 우리 회사 변화관리 최고책임자"라고 선언했다.</p> <p contents-hash="9669dae1dbcc972278f715b64e228edc3584535f3c6ad7bf042416d04bcdd24e" dmcf-pid="PEMo2OPKh6" dmcf-ptype="general">정 대표는 "시장과 경영 환경이 시시각각 바뀌는 상황 속에서 과거 방식을 열심히 하는 '활동적 타성'으로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없다"며 "실패에 대한 책임은 경영진이 질 테니 구성원들은 그 안에서 창의력을 발휘해 마음껏 도전해달라"고 당부했다.</p> <p contents-hash="003612b4eed1a755814837f47dbc3ff005aa42d42cbf9c66654ae2d04bb6d7e1" dmcf-pid="QDRgVIQ9S8" dmcf-ptype="general">이번 타운홀 미팅은 정 대표가 수장으로 취임한 후 처음으로 구성원들과 공식적으로 만난 자리다. SK텔레콤 대외협력담당 사장 출신인 정 대표는 취임 이후 해킹 사태 수습과 고객 신뢰 회복,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확장이라는 과제를 맞닥뜨린 상황이다. 이에 SK텔레콤은 앞선 개편을 통해 조직을 통신 CIC(사내독립기업)와 AI CIC로 재편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08f32165acadde9ede1ff3bd72726e3c2b959f8f4a791a87c0089292dbda237e" dmcf-pid="xweafCx2T4" dmcf-ptype="general">정 대표는 이날 통신 사업에 대해 "고객이 곧 업의 본질"이라며 "직접 소통을 통해 고객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품질·보안·안전 등 기본과 원칙을 핵심 방향으로 고객 신뢰를 빠르게 회복하자는 목표를 설정했다.</p> <p contents-hash="1c7bbe6d184f5ea74f5bafb5b9e418204ee5d850d551f12c2da4c237ec9badd9" dmcf-pid="yBG3CfyOSf" dmcf-ptype="general">AI 영역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글로벌 빅테크와 속도에 맞춰 경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K텔레콤은 울산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AI 특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등 인프라스트럭처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이외에 정부가 진행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5개사 중 한 곳으로 선정돼 한국을 대표할 원천 모델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p> <p contents-hash="0e220fe845f858133ffdee00575a814c37d36a5804ff4182c2d5eaadb7e28fe8" dmcf-pid="WbH0h4WIhV" dmcf-ptype="general">정 대표는 AI 속도전을 위한 과제로 데이터센터 분야에선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고부가가치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을, AI 모델이나 제조 특화 AI 등 영역에선 끊임없는 전환을 통한 성과 창출을 강조했다.</p> <p contents-hash="08faa294468fd94628e3c6766da89587bd7ed774331a7fa63064ac0118d8f271" dmcf-pid="YKXpl8YCS2" dmcf-ptype="general">또한 회사 차원에서도 "AI 전환은 전 구성원이 참여해야 할 생존 과제"라고 강조하며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AI 툴 활용을 지원하고 업무용 AI 개발 프로세스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d90ba8f4332ab10767b0a7e28085e57c2c76f3a963a3ad0631d9bdc79d7d41b9" dmcf-pid="G9ZUS6Ghh9" dmcf-ptype="general">경영 체질도 '실질 생산성'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질적 성장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이를 위해 정 대표는 "회사의 핵심 관리 지표를 상각전영업이익(EBITDA)에서 투하자본이익률(ROIC)로 전환한다"고 선언했다.</p> <p contents-hash="8a8df3c7847f3e79c32df8dd2dfa60a11d38828be64586ff0d879e586d7c3ac8" dmcf-pid="H25uvPHlyK" dmcf-ptype="general">ROIC는 영업에 실제로 투입한 자본당 얼마나 이익을 내는지 보는 것으로 자본 효율성과 가치 창출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회사의 중장기 경쟁력과 투자 우선순위 등을 명확히 하는 데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c0dc2042a4c5228d588e8ba9d40ff35720fc3b89cbf44fe5f3242e91f3a5166" dmcf-pid="X4FqWM5Tyb" dmcf-ptype="general">조직 문화에서는 '역동적 안정성'을 지향점으로 제시하며 "다시 뛰는 SK텔레콤이 되기 위해서는 회사가 지향하는 가치를 구성원 모두가 공유하고, 구체적 실행을 위한 '진취적 역량'과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내면'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69c0760468fcad1b72854488d7329e8b0672ad3ac30dba2d09fa2fd57bef0d25" dmcf-pid="Z83BYR1yyB" dmcf-ptype="general">이어 정 대표는"SK텔레콤의 궁극적인 목표는 '영구히 존속·발전하는 회사'로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근원적으로 탄탄한 회사를 만들어 새로운 혁신 기회를 창출하고, 미래 인재 육성에 있어서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16652ffec5f499ec7023f7f2e2748c1d607796154e185fdd8228d5ad8aa412f4" dmcf-pid="560bGetWTq"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그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근본은 성의를 다해 듣는 데 있다'는 의미의 '청송지본 재어성의(聽訟之本 在於誠意)'라는 '목민심서' 구절을 인용하며 "겸손과 존중의 자세로 최선의 의사 결정을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ba09c032a23ba343fb4c23768544c8c1a80e01981844f7d50a25bbc1b227832d" dmcf-pid="1PpKHdFYSz" dmcf-ptype="general">[정호준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우주청 “2045년 우리 발사체로 화성 땅 밟는다” 12-16 다음 신청 19일 만에 등록까지···LG엔솔, 초고속 특허 1호 1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