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AI칩 개발사 ‘리벨리온’의 도전…“글로벌 무대서 승부” 작성일 12-16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aMr9hMVD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486d26f428fe4350ee35554631d01e1168e02497f9be8ac8b7b379de998af14" dmcf-pid="UlEXn3Eos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16일 경기 성남시 본사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리벨리온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6/hani/20251216190129982achd.jpg" data-org-width="680" dmcf-mid="5ztj9hMVO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6/hani/20251216190129982ach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16일 경기 성남시 본사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리벨리온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57e59052a94283046d61514484d0ce4668762558770a11d8389fe698993cbec" dmcf-pid="uSDZL0DgrT" dmcf-ptype="general"> “당장은 아닐지언정 5년 후, 10년 후 정말로 엔비디아와 같은 링에 올라 경쟁하겠다는 게 저희 팀의 살아 숨 쉬는 비전입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p> <p contents-hash="c44bc4949f00b94bb958ea6ab3b2edadaac34e7694412baa5f2279f4d87b038b" dmcf-pid="7vw5opwamv" dmcf-ptype="general">토종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설립 5년 만에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선언했다. 향후 5년간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의 인공지능 인프라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태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비 엔비디아(Non-Nvidia) 생태계’를 주도하는 선봉장이 되겠다는 포부다.</p> <p contents-hash="7f7f674046dbe51342504501ea0985052364135f0186667a02d7a97069b44669" dmcf-pid="zTr1gUrNIS" dmcf-ptype="general">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16일 경기 성남시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5년은 국내 시장에서 최고의 선수들을 모아 회사의 기초 체력을 키운 시기였다”며 “앞으로 5년은 글로벌 무대에서 승부를 보겠다. 맞아 죽더라도 글로벌에서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75a92e26b7ecbd622aae2fac8fde3684d7056de8bb5d5465d02b199144777a2" dmcf-pid="qymtaumjOl" dmcf-ptype="general">2020년 설립된 리벨리온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를 졸업한 뒤 인텔, 스페이스엑스(X) 등에서 일한 박 대표와 아이비엠(IBM) 왓슨 연구소 출신 오진욱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의기투합해 창업한 신경망처리장치(NPU) 개발 스타트업이다. 엔피유는 사람 뇌의 신경망을 모방한 개념으로 인공지능 연산에 최적화된 시스템 반도체를 말한다. 리벨리온이 개발한 인공지능 칩 ‘아톰 맥스’는 지난 6월부터 에스케이텔레콤(SKT)의 ‘에이닷’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다. 리벨리온은 지난해 말 에스케이텔레콤 자회사 사피온코리아와의 합병 절차를 마무리한 뒤, 현재 미국 주요 기업들과 2세대 칩에 대한 글로벌 실증(PoC)을 진행 중이다. 일본과 중동, 미국 등 국외 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8f7642028bba80b3b02de10b58b78b9321d1c23e5b504a5d42036eca424cbb3" dmcf-pid="BWsFN7sAI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리벨리온의 마샬 초이(왼쪽부터) 최고사업책임자, 박성현 대표, 신성규 최고재무책임자가 16일 경기 성남시 본사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리벨리온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6/hani/20251216190131237rqva.jpg" data-org-width="707" dmcf-mid="tHmfGnpXD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6/hani/20251216190131237rqv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리벨리온의 마샬 초이(왼쪽부터) 최고사업책임자, 박성현 대표, 신성규 최고재무책임자가 16일 경기 성남시 본사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리벨리온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66f94f469c6772315380b41cd45b72531aead0c9aaa58154a6569aa40e1ac45" dmcf-pid="bYO3jzOcIC" dmcf-ptype="general"> 리벨리온은 최근 ‘제미나이 3.0’에 적용된 구글의 자체 개발 칩 텐서처리장치(TPU)가 급부상하면서, 인공지능 칩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온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런 흐름을 새로운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러클 출신으로 지난 10월 리벨리온에 합류한 마샬 초이 최고사업책임자(CBO)는 “구글 텐서처리장치의 선전은 비 엔비디아 반도체에 대한 실질적인 수요가 존재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라며 “특히 리벨리온의 엔피유는 지피유나 티피유와 달리 추론 작업에 특화돼 설계된 만큼 여전히 차별적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했다. 박 대표 역시 “구글 텐서처리장치(7세대)도 지금 수준에 오기까지 10년이 걸렸다. 칩을 일곱 번 찍어서야 겨우 공개할 수 있는 단계가 된 것”이라며 “긴 호흡으로 봐달라. 신경망처리장치 역시 제2, 제3의 텐서처리장치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c3f603ced9bf947157ff37d3faf3be661ddd815e9c04c1ddcaa718a053e75f5" dmcf-pid="KGI0AqIkDI" dmcf-ptype="general">리벨리온은 내년 기업공개(IPO) 예비심사 청구를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 박 대표는 “자금 규모 측면에서 한국과 미국 시장 모두에 상장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면서도 “지금까지 회사를 키워준 곳이 대한민국인 만큼 상장은 한국 시장에서 먼저 할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f4bf56d5627ea078dfb48b0be2309986dc7f7c7d3114f6c10b92af78c9339580" dmcf-pid="9HCpcBCErO" dmcf-ptype="general">선담은 기자 sun@hani.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데이터·클라우드 기반으로 AI G3 도약 가속” 12-16 다음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내년은 K-스포츠해…선수촌 방문 격려해 달라"(종합) 1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