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스포츠계 폭력 뿌리 뽑나…신고 접수 시 출전 금지 추진 작성일 12-16 23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48시간 안에 스포츠공정위 열어 출전 금지 해지 여부 결정<br>신인드래프트 생활기록부 제출 의무화…계약 무효 규정 시설</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16/PYH2025121616700001300_P4_20251216192214195.jpg" alt="" /><em class="img_desc">업무보고 하는 최휘영 장관<br>(세종=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2.16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스포츠계 폭력을 근절하고 대한체육회장 선거제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br><br> 문체부는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진행된 대통령 업무보고를 마친 뒤 관련 자료를 통해 (성)폭력 가해 혐의자로 신고 접수 시, 원칙적으로 대회 출전을 금지하고 48시간 안에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출전금지 해지 여부를 결정하는 등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br><br> 아울러 각 종목 신인드래프트 시 생활기록부 제출을 의무화해 폭력 사실이 확인되면 지명 취소와 계약을 무효로 하는 규정을 신설한다고 전했다.<br><br> 문체부는 기존 지도자 표준계약서에 '폭력 시 계약 해지 가능' 규정을 포함하고, 체육 단체 규정을 개정해 스포츠 윤리센터의 징계 요구 이행력을 강화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br><br> 대한체육회장 선거제도 개편에도 박차를 가한다. 연임은 1회로 제한하고 총 임기 제한을 추진한다.<br><br> 스포츠산업의 고질적 문제였던 암표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br><br> 문체부는 "웃돈을 받고 판매하는 모든 행위를 금지하는 것으로 정책 방향을 결정했다"며 "과징금을 부과하고 신고 포상제를 도입하는 등 근거 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br><br> 아울러 문체부는 이날 2026년도 체육 분야 예산이 1조6천98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br><br>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248억원(1.5%) 증가한 규모다.<br><br> 분야별로 살펴보면 ▲생활체육 분야 5천575억원 ▲전문체육 분야 4천699억원 스포츠산업 분야 4천167억원 ▲국제스포츠 분야 1천375억원 ▲장애인체육 분야 1천171억원을 편성했다.<br><br> 문체부는 예비 국가대표 육성 사업을 신설해 고교 졸업 후 국가대표로 선발되기 전까지 우수선수 육성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지원하기로 했다.<br><br> 국제스포츠 분야에선 국제스포츠 기구 임원 양성을 위한 고위급 과정을 신설한다.<br><br> 내년 9월에 개관하는 국립스포츠박물관 운영 지원과 태권도 가상 스포츠 훈련장 구축, 전문 인력 육성, 시스템 개발 등에도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br><br> 장애인체육 분야에선 국가대표 트레이닝 코치의 급여체계를 수당제에서 월급제로 전환해 선수단이 경기력 향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고용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br><br> cycle@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이재명 대통령 “확률형 아이템 문제 시 게임사에 권고 즉시 과징금 부과해라” 12-16 다음 호남 지역에 첫 미식축구 대학팀 탄생…전북대 '팬서스' 창단 1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