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열 중인 김민선 "마지막에 웃는 자가 승자…아직 100% 아냐" 작성일 12-16 15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2023년부터 '2월'에 맞춰 컨디션 올리는 훈련<br><br>월드컵 1차 대회 17위에서 4차 대회 3위로…"미래 그리면서 버텼다"</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16/PYH2025121617880001300_P4_20251216195214613.jpg" alt="" /><em class="img_desc">귀국한 빙속 간판 김민선<br>(영종도=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위를 차지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16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2.16 ondol@yna.co.kr</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지난 2022-2023시즌 선수 인생의 정점을 찍었다.<br><br>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여자 500m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며 단숨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br><br> 그러나 김민선은 이듬해부터 주춤했다.<br><br> 이유가 있었다. 그는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등 메이저대회가 열리는 2월에 컨디션을 최고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페이스를 조절하는 훈련을 했고, 이에 따라 시즌 초반 대회 성적이 좋지 않았다.<br><br> 올 시즌에도 비슷한 흐름을 겪고 있다.<br><br> 그는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1, 2차 레이스에서 모두 17위에 그쳤고, 2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선 아예 디비전B(2부리그)로 떨어졌다.<br><br> 그러나 김민선은 2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13위에 오르더니 3차 대회에서 7위를 찍었다.<br><br> 그리고 최근 노르웨이 하마르 올림픽 홀에서 열린 4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 6위에 오른 뒤 2차 레이스에서 3위를 기록하며 그토록 갈망하던 시상대에 올랐다.<br><br> 김민선은 올림픽 예선을 겸한 1~4차 월드컵 여자 500m에서 랭킹 11위에 오르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16/PYH2025121617940001300_P4_20251216195214618.jpg" alt="" /><em class="img_desc">답하는 김민선<br>(영종도=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위를 차지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16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2.16 ondol@yna.co.kr</em></span><br><br>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민선은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 눈치였다.<br><br> 동메달을 목에 걸고 인터뷰에 임한 김민선은 "마지막 대회에서 입상해 자신감이 생겼다"며 "그토록 기다려온 메달이기에 더욱 값지다"라고 말했다.<br><br> 그는 "밀라노 올림픽을 정조준해 컨디션을 조절하는 과정을 밟았지만, 생각보다 아쉬운 성적이 이어져서 속상하기도 했다"면서 "마지막에 웃는 자가 승자라고 생각했고, 미래의 모습을 그리면서 하루하루 버텼다"고 고백했다.<br><br> 또 "현재 컨디션은 100%까지 올라오지 않았다"며 "올림픽에선 내 능력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br><br> 김민선은 월드컵 4차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예선을 모두 마쳤다.<br><br> 이제 남은 두 달 동안 개인 훈련 등으로 부족한 부분을 메울 계획이다.<br><br> 김민선은 "(약점으로 꼽혔던) 초반 100m 기록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며 "지난해에도 (2월에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초반 100m 기록이 가장 좋았던 만큼 잘 준비하면 올림픽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br><br> 그는 주 종목이 아닌 여자 1,000m 올림픽 출전권도 따냈다.<br><br> 김민선은 "올림픽에선 여자 1,000m 경기를 먼저 하는데, 두 종목 모두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br><br> cycle@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이보다 빛난 삼진&서브 있을까…SSG랜더스, 대한항공 점보스와 함께 공동 기부금 전달 12-16 다음 SSG랜더스-대한항공, 2236만원 기부금 전달식 개최 12-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