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웸블리 가는데... 홍명보호, 3월 평가전 24위 오스트리아 유력 작성일 12-17 1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홍명보호, 3월 평가전 오스트리아 유력<br>1포트 강팀들과 평가전 어려워... 3포트로 눈돌릴 수밖에<br>세계 4위 잉글랜드와 평가전 일본과 대조</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12/17/0005450081_001_20251217085710000.jpg" alt="" /><em class="img_desc">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마치고 인터뷰하는 홍명보 감독. 연합뉴스</em></span> <br>[파이낸셜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6개월여 앞두고 한국과 일본의 모의고사 상대가 확연한 ‘무게감’ 차이를 보이고 있다. <br> <br>17일 축구계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내년 3월 원정 평가전 상대로 오스트리아가 유력하게 떠올랐다. 반면 ‘라이벌’ 일본은 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심장부인 웸블리 입성을 확정 지으며 희비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br> <br>오스트리아 현지 매체 ‘크로네 차이퉁’ 등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랄프 랑니크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의 발언을 인용해 “내년 3월 소집 기간 마지막 일정으로 한국과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br> <br>오스트리아는 이번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J조에서 아시아 국가인 요르단과 한 조에 묶였다. 랑니크 감독은 가상의 요르단전 파트너로 한국을 낙점하고, 홈으로 불러들여 실전 감각을 점검하겠다는 계산이다. <br> <br>한국 입장에서도 나쁘지는 않은 선택이다. 홍명보호는 본선 A조 첫 경기에서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덴마크, 체코 등)와 맞붙는다. FIFA 랭킹 24위인 오스트리아는 끈끈한 조직력과 유럽 특유의 힘을 갖추고 있어 본선 첫 상대를 대비하기 위한 적절한 스파링 파트너가 될 수 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12/17/0005450081_002_20251217085710026.jpg" alt="" /><em class="img_desc">복귀전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는 조규성. 연합뉴스</em></span> <br>그러나 팬들의 시선은 다소 씁쓸하다. 이웃 나라 일본이 성사시킨 초대형 매치와 비교되기 때문이다. 일본은 내년 4월 1일(3월 A매치 주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FIFA 랭킹 4위 잉글랜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일본축구협회는 일찌감치 유럽 강호들과 접촉하며 1포트 수준의 팀을 섭외하는 데 주력했고, 결국 상징적인 장소에서 최고의 팀과 붙는 성과를 냈다. <br> <br>반면 한국은 최상위 포트 국가들과의 매치업 성사에 난항을 겪었다. 유럽 주요 강호들이 이미 3월 평가전 일정을 확정한 상태라 홍명보호의 선택지는 좁을 수밖에 없었다. 일본과 F조 1차전에서 대결하는 네덜란드가 유력한 평가전 후보로 떠올랐으나, 그마저도 무산됐다. 현실적으로 섭외 가능한 유럽팀 중 오스트리아가 최선의 대안이었던 셈이다. <br> <br>홍명보 감독은 귀국 인터뷰에서 “본선에서 붙을 팀과 비슷한 유형을 찾는 것이 좋다”며 실리를 강조했지만, 일본의 화려한 대진표와 비교해 ‘다소 초라하다’는 평가를 피하기 어렵게 됐다. <br> <br>월드컵 본선을 앞둔 최종 리허설 무대, 실리를 챙긴 한국과 명분과 흥행을 모두 잡은 일본의 행보가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관련자료 이전 대한체육회, 2026년 예산 3451억 원 확정…전년 대비 23.4% 증가 12-17 다음 문체부 "예술 분야 예산 18.9% 확대, 기초예술 지원 강화 계획" 1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