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숙 남편, 감격의 첫 우승' 이종주, PBA 드림 투어 3차전 정상…1부 복귀 눈앞 작성일 12-17 1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12/17/0004096772_001_20251217092708735.jpg" alt="" /><em class="img_desc">이종주가 1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PBA 드림 투어 3차전' 결승에서 승리한 뒤 아내 임정숙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PBA </em></span><br>프로당구(PBA)에서 부부 선수로 활약 중인 이종주가 1부 투어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여자부 간판 임정숙(크라운해태)의 남편인 이종주가 드림 투어(2부) 시즌 3차전 우승을 차지했다.<br><br>이종주는 1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PBA 드림 투어 3차전' 결승에서 강의주를 세트 스코어 3-1(2:15, 15:5, 15:11, 15:10)로 눌렀다. 짜릿한 역전 우승 상금 1000만 원을 거머쥐었다.<br><br>랭킹 포인트 순위도 껑충 뛰었다. 이종주는 3차 투어 우승 랭킹 포인트 1만 점을 보태 160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br><br>숨은 고수로 알려진 이종주는 2021-22시즌부터 1부 투어에서 뛰었다. 해당 시즌 5차 투어은 NH농협카드 챔피언십 4강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최강으로 군림하던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에 0-4로 지면서 결승에 오르지는 못했다.<br><br>이종주는 여자부 5회 우승에 빛나는 아내 임정숙의 스승으로 묵묵히 외조하는 남편으로도 알려져 있다. 임정숙이 대한당구연맹 소속 선수로 활약하던 이종주에게 당구를 배웠고, 결혼까지 이르게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12/17/0004096772_002_20251217092708853.jpg" alt="" /><em class="img_desc">2022-23시즌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 챔피언십' 여자부 결승에서 김예은을 누르고 우승한 임정숙이 이종주와 포즈를 취한 모습. PBA </em></span><br>하지만 이종주는 2024-25시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상금 랭킹 105위까지 떨어졌다. 큐스쿨에서도 생존하지 못해 드림 투어로 강등됐다. 2부 투어 1차전 128강, 2차전 512강에 머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br><br>이종주는 그러나 3차 투어에서 달라졌다. 오성욱, 신동민, 박동준 등 1부 투어에서도 활약한 강자들을 꺾었고, 비록 드림 투어지만 PBA 데뷔 후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br><br>결승이 쉽지는 않았다. 1세트 강의주가 하이 런 5점을 2번이나 몰아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이종주는 2세트 첫 이닝 폭풍 6점 등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3세트를 접전 끝에 따내 승기를 잡았다. 4세트에는 9-10이던 7이닝 2점을 올려 역전한 뒤 8이닝째 4점을 마무리해 우승을 확정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12/17/0004096772_003_20251217092708892.jpg" alt="" /><em class="img_desc">이종주의 결승 경기 모습. PBA </em></span><br><br>경기 후 이종주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당구에 전념할 수 없던 상황이라 2부 투어로 떨어질 때 마음을 비우기도 했다"면서 "이번 우승이 너무 기쁘고 날아갈 것 같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시즌 마지막까지 선수로서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할 것"이라면서 "다음 시즌 1부 투어로 승격한다면,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보겠다. 프로당구 선수로 마지막 목표는 1부투어 우승"이라고 각오를 다졌다.<br><br>PBA는 오는 20일부터 4일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 등지에서 '2025-2026 PBA 드림투어 4차전'을 개최한다.<br><br> 관련자료 이전 최강만 살아남는다… 안세영·김원호-서승재, ‘왕중왕전’ 정조준 12-17 다음 '아바타: 불과 재' 개봉, 예매량 60만장 육박…1위 '주토피아2' 추격 [무비투데이] 1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