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승부조작 스캔들 드러나나…조사 본격화 작성일 12-17 11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5/12/17/0002573161_001_20251217092208372.jpg" alt="" /></span></td></tr><tr><td>지난 11월 1일(현지시간) 미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베이거스 110에서 아이잭 덜가리언이 야디에르 델 바예에게 목을 잡혀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이 순간은 진짜지만, 여기까지 오는 과정은 일부러 지기 위한 연기였을 수 있다는 의혹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게티이미지]</td></tr></table><br><br>[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승부조작 스캔들이 터진 UFC 경기에 대해 미국 네바다주 체육회원회(NSAC)가 조사에 본격 나서며 실체 파악에 나서고 있다.<br><br>고석현이 필립 로우에 업셋 승리를 거둔 지난 11월 UFC 베이거스 110 대회에 편성된 아이잭 덜가리언 대 야디에르 델 바예의 경기가 의혹 대상이다. 전력 우위로 평가받던 덜가리언이 무력한 모습으로 1회 3분41초 만에 리어네이키드초크로 패했다.<br><br>이 경기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이상한 경기예측 관련 베팅 추세가 감지됐다. 승리 후보로 지목돼 오던 덜가리언의 배당이 경기 시작 직전 급격히 뒤집어졌다. 마치 스포츠 도박꾼들 사이에 ‘덜가리언이 져주기로 한 것 같다’는 소문이 돈 것 같은 수상한 배당률 움직임이었다. UFC도 경기 전 이를 감지하고 내부 논의와 조사를 벌였다.<br><br>NSAC는 16일(현지시간) 주 법무부를 통해 “피제소인(덜가리언)이 격투스포츠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으로 간주되는 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사안에 대핸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br><br>아울러 그의 자격 정지 처분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그는 어떤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 한다. 덜가리언의 법류대리인은 그의 혐의에 대해서는 여전히 전면부인하면서도 이 조치에는 동의했다고 NSAC 측은 덧붙였다.<br><br>앞서 UFC 데이너 화이트 CEO는 경기취소까지 검토하며 경기전 덜가리언에게 승부조작 가담여부를 물었고, 결코 아니라는 답변을 듣고야 예정대로 경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예상과 다른 경기 결과가 나오자 미 연방수사국(FBI)에 신고했다고 덧붙였다.<br><br>메이저무대인 UFC라 할지라도 1억원 미만의 적은 대전료를 받는 선수들은 승부조작의 유혹에 빠질 가능성이 항상 있다는 게 중론이다. 수억원의 목돈을 챙길 수 있고, 들키지 않을 수도 있어서다. 이런 사례가 반복되면 승부조작을 계획한 사기꾼들이 부당한 수익을 얻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해당 스포츠는 신뢰를 잃고 망한다.<br><br>이 사건에 대한 최종 판단이 언제 나올지에 대한 구체적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br><br> 관련자료 이전 ‘오늘은 임정숙 남편 아닌 선수 이종주!’…이종주, PBA 드림투어 3차전 정상 올라 12-17 다음 최강만 살아남는다… 안세영·김원호-서승재, ‘왕중왕전’ 정조준 1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