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임정숙 남편 아닌 챔피언' 이종주, PBA 드림투어 3차전 우승 작성일 12-17 11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원조 3쿠션 퀸’ 임정숙(크라운해태)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이종주(50)가 드림투어(2부) 시즌 3차전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br><br>이종주는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PBA 드림투어 3차전’ 결승전에서 강의주(44)를 세트스코어 3-1(2-15 15-5 15-11 15-10)로 꺾고 드림투어 첫 정상에 올랐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2/17/0006185046_001_20251217100511312.jpg" alt="" /></span></TD></TR><tr><td>이종주. 사진=PBA</TD></TR></TABLE></TD></TR></TABLE>드림투어 3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종주는 상금 1000만원과 랭킹포인트 1만점을 획득했다. 종전 랭킹 160위에서 3위로 단숨에 껑충 뛰어오르면서 차기 시즌 1부 복귀를 눈앞에 뒀다.<br><br>경기 초반은 박빙이었다. 1세트엔 이종주가 손쓸 틈도 없이 강의주가 5점 장타 2회를 올려 4이닝 만에 15-2로 승리했다. 2세트에는 이종주가 시작부터 6, 3 연속 득점으로 9-3 리드를 잡았다. 이후 4이닝부터 3-1-2 연속 득점을 올려 15-5(6이닝)로 승리,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br><br>흐름을 바꾼 이종주는 3세트에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종주가 11-4로 크게 앞서던 상황에서 강의주가 5이닝째 6점, 6이닝째 1점을 추가해 11-11 동점을 만들었다.<br><br>하지만 이종주는 6이닝째 1점, 7이닝째 3점을 올려 15-11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이어 4세트도 9-10으로 뒤지던 7이닝째 2점을 더해 11-10으로 역전했고, 8이닝째 남은 4점을 모두 마무리해 15-10로 이겼다.<br><br>이종주는 2021~22시즌부터 네 시즌 간 1부투어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2024~25시즌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큐스쿨까지 미끄러졌다. 큐스쿨에서도 생존에 실패하며 드림투어로 강등됐다.<br><br>이번 시즌 드림투어 1차전과 2차전에서도 각각 128강, 512강에 머물며 부진했다. 하지만 이번 3차 투어에서 오성욱, 신동민, 박동준 등 1부투어에서도 활약한 강자들을 차례로 물리치며 우승에 도달했다. 이종주는 PBA 입성 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br><br>이종주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당구에 전념할 수 없던 상황이라 2부투어로 떨어질 때 마음을 비우기도 했다”며 “이번 우승이 너무 기쁘다. 날아갈 것 같다”고 말했다.<br><br>이어 “이번 시즌 마지막까지 선수로서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할 것이다. 다음 시즌 1부투어에 승격한다면,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보겠다”면서 “프로당구 선수로 마지막 목표는 1부투어 우승”이라고 포부를 전했다.<br><br>드림투어 3차전을 마친 PBA는 오는 20일부터 4일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 등에서 ‘2025~26 PBA 드림투어 4차전’을 개최한다.<br><br> 관련자료 이전 “대상은 채찍일 뿐”…용인시청 우상혁, 올림픽까지 멈추지 않는다 12-17 다음 환호 속 등장한 백종원…‘흑백요리사2’ 오늘 기자간담회는 불참 1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