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채찍일 뿐”…용인시청 우상혁, 올림픽까지 멈추지 않는다 작성일 12-17 1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국제대회 7전 전승·전국체전 10회 우승…경기도체육대상 쾌거<br>“칭찬 아닌 책임감”…휴식 마치고 아시안게임·올림픽 향해 도약</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5/12/17/0000090860_001_20251217100216907.jpg" alt="" /><em class="img_desc">16일 수원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5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에서 용인시청 우상혁이 대상을 수상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창만기자</em></span> <br> “이 상은 잘했다는 칭찬이 아니라, 더 열심히 뛰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br> <br>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은 경기도체육대상을 손에 쥔 순간에도 스스로를 향한 채찍을 먼저 들었다. <br> <br> 2025년 경기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우수 선수들을 포상하는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은 그는 놀라움과 책임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br> <br> 시상식 후 인터뷰에서 우상혁은 “너무 값지고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돼 놀랐다”며 “이 상은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br> <br> 우상혁은 올 시즌 출전한 국제대회 7개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완벽한 반등을 증명했다. 3월 난징 세계실내선수권을 시작으로 아시아선수권(구미), 로마·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까지 연속 정상에 오르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과시했다. <br> <br> 2025 세계육상선수권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해 한국 육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br> <br>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로 난징 세계실내선수권을 꼽았다. “파리 올림픽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다시 도약하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감독님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훈련했고, 그 과정이 우승으로 이어져 더 뜻깊었다”며 “그 우승이 올 시즌 전체를 끌고 가는 힘이 됐다”고 돌아봤다. <br> <br> 국내 무대에서도 기록은 계속됐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통산 10번째 금메달을 추가했다. 우상혁은 “세계선수권에서 역대급 에너지를 쏟은 뒤라 쉽지 않았지만, 경기도와 용인시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으로 버텼다”며 “힘들었지만 후회 없이 뛰었다”고 말했다. <br> <br> 시즌을 마친 그는 한 달간 휴식을 취하며 회복에 집중했고, 현재는 이미 새 시즌을 향한 준비에 돌입했다. 곧 해외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br> <br> 그는 “데이터상으로도 커리어 최고의 시즌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의 아쉬움을 다시 채우기 위해 지금부터 또 달린다”고 강조했다. <br> <br>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LA 올림픽을 향한 여정도 분명히 했다. <br> <br> 우상혁은 “용인특례시와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세계 투어를 소화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며 “김도균 감독과 함께 목표한 무대까지 흔들림 없이 가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br> 임창만 관련자료 이전 수영 이주호, 배영 200m 1분55초34로 두 달 만에 한국신기록 12-17 다음 '오늘은 임정숙 남편 아닌 챔피언' 이종주, PBA 드림투어 3차전 우승 1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