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도시' 도경수, 소년미가 끝이 아니다 [인터뷰] 작성일 12-17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P7EHUrNl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a3ac4951e2a3e36d48fe3549ea2a6780d81e9942e83047be6f667322e195b39" dmcf-pid="3QzDXumjS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각도시 도경수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portstoday/20251217101104592uthk.jpg" data-org-width="600" dmcf-mid="XvzEHUrNh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portstoday/20251217101104592uth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각도시 도경수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6dbf67562e9d76da85810f57bbc457d1c91b3ececcbe99ab7e8c5fffdc89da1" dmcf-pid="0xqwZ7sASt"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2012년 그룹 엑소의 메인보컬로 데뷔해 배우로도 우뚝 섰다. 지난 13년 간 많은 일이 있었지만, 변하지 않은 건 도경수의 우직한 태도였다. 앳된 얼굴에서 나오는 깊은 눈빛, 작은 몸집과 대비되는 감미롭고 풍부한 목소리. 극과 극의 모습은 그가 가진 커다란 장점이기도 했다. 첫 작품 '카트'부터 오늘날의 '조각도시'까지, 깎이고 다듬어진 도경수는 악역이란 새로운 옷도 소화해내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p> <p contents-hash="d92468c66a736be4f2c7d1828078eb05650636753ab7bc35a25ecb16a1f59a64" dmcf-pid="peKstBCEv1" dmcf-ptype="general">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됐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 2017년 개봉한 영화 '조작된 도시'의 IP를 활용, 시리즈로 확장한 작품이다. 도경수는 극 중 최고의 빌런이자 광기 어린 사이코패스 요한으로 분해 데뷔 후 처음으로 악역을 소화했다.</p> <p contents-hash="c6ca3f6c0ff23a32cd782bbf270e4e61a55affa814564e69f34b30c95310ab0d" dmcf-pid="Ud9OFbhDT5" dmcf-ptype="general">앞서 세 시간 동안 이어진 인터뷰에 지칠 법도 했을 터. 그러나 도경수는 우렁차게 소감을 밝히며 마지막까지 열정을 보였다. "정말 행복하다. 이런 체감이 거의 처음인 것 같다. 주변에서 잘 봤다는 연락도 많이 온다. 관심 가져주시고, 재밌게 봐주셔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p> <p contents-hash="90a864e836d4d8217fe80ca120486523b16565984122996bcfcbbfc74d7a9d24" dmcf-pid="uJ2I3KlwyZ" dmcf-ptype="general">연기 호평에도 입을 열었다. "저의 새로운 모습을 봐주신 것 같다. 그동안 사정이 있는 역할을 많이 했는데, 처음 해본 악역을 잘 표현했다고 말씀해 주셔서 정말 뿌듯하다. 이광수, 김우빈 형이 '악역 중엔 전형적인 인물이 많은데 그렇게 보이지 않는, 난이도 있는 연기를 잘했다'고 칭찬해 주더라."</p> <p contents-hash="3fb5704f9bb542ba409ab937b2e2d4c11dd65f576f05ad0e9169bee9f08357d7" dmcf-pid="7iVC09SrCX" dmcf-ptype="general">밑도 끝도 없는 악역을 연기하는 데는 다큐멘터리 '고양이는 건드리지 마라: 인터넷 킬러 사냥'을 참고했다고. "일반적인 사람들과 다른 세상을 사는 이들은 어떨까에 초점을 맞췄다. 다큐에 나오는 살인자는 관심을 끄는 힘으로 살인을 저지른다. 요한에겐 어린 모습도 있지 않나.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 행복하듯, 살인을 재밌어한다는 것에 포커스를 두고 연기했다. 요한이 가진 차분함을 그리기 위해 올라오는 감정을 억누르려 노력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74da7141927de4940d556efbf4425de029e49e99c350dc6f4f210a508690ea4" dmcf-pid="znfhp2vmS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각도시 스틸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portstoday/20251217101105849vaus.jpg" data-org-width="600" dmcf-mid="ZzHLhXaeC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portstoday/20251217101105849vau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각도시 스틸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d983c20c12a1b1e75f54a560e7d54d4acd4949a8eefb3d00218b46da9156554" dmcf-pid="qL4lUVTshG" dmcf-ptype="general"><br> '눈이 돌았다'는 표현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런 표현을 써주시는 거 자체가 (좋다). 그래도 눈이 작은 편은 아니라 조금만 해도 과하게 보인다. 상황에 충실하려 했다. 스스로 어떤 표정인지 모니터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다. 이번 작품도 디즈니+에 공개되고 나서야 보게 됐다. 내가 이런 표정을 짓는구나 하고 발견한 부분이 있다. 연기할 당시 소리지르고, 웃고 이런 걸로 스트레스가 풀리기도 했다."</p> <p contents-hash="dcd20ed3b335db26640690fa553d60ddad2d5f8bea00ffc5edf335b4611da2ea" dmcf-pid="Bo8SufyOyY" dmcf-ptype="general">외적인 노력도 더해졌다. "요한의 헤어스타일은 4시간 동안 공을 들인 결과물이다. 전동드릴에 파마롤을 끼워 삐죽삐죽하게 만든 머리였다. 악역인 만큼 날카롭게 보이기 위함이었다. 작품에선 그냥 곱슬머리 정도로만 나와 아쉽긴 했다. 탈색모였으면 텍스처가 잘 느껴질 텐데 검은 머리를 하니 안 보이더라. 의상은 감독님과 의상팀이 아이디어를 많이 주셨다. 전 오히려 평범하게 보였으면 좋겠다는 쪽이었다. 차갑게 보이는 옷들로 많이 선정했다"는 설명이었다.</p> <p contents-hash="4669edaff9563b2e0102660b687a53f65bc4c1b5134acd620195295505246a06" dmcf-pid="bg6v74WIWW" dmcf-ptype="general">요한이 사용한 단검 모양에도 도경수의 생각이 들어갔다. "찾아보니 스크루 모양으로 생긴 검이 있더라. 찌르기만 해도 피가 콸콸 나오는. 그런데 너무 잔인한 것 같아 큰 동작 한 번에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검으로 정했다."</p> <p contents-hash="8c7bfe01eb7d3e778f20c8eaaa2cc300cfc53f4afc82b13314c5ad435f132f44" dmcf-pid="KaPTz8YCTy" dmcf-ptype="general">'외적인 부분 외, 요한 역에 캐스팅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이 나왔지만 대답은 "저도 모른다"였다. "인터뷰 끝나고 작가님과 감독님께 여쭤보려고 한다"고 웃음을 자아내며 "아마 요한이란 인물이 덩치 큰, 전형적인 악역이란 생각을 안 하신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9881cfa744faae453fbb69fba4fecb711101158f84a1a2b468c4e6244a61cf3" dmcf-pid="9NQyq6GhhT" dmcf-ptype="general">운동을 좋아하지 않아 액션도 힘들었지만, 가수 생활로 단련된 실력의 도움을 받았다고. 그는 "제가 한 액션은 태중에 비하면 1/100밖에 안 되긴 한다. 그래도 가수를 하면서 안무를 외우고, 모방하고 이랬던 것들이 많이 도움 됐다. 운동 전혀 안 했다. 이번엔 악역을 했으니 다음엔 밝은 역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6a765c0db1eea17641348a4667da9e7ea47cb36891024e36ae7d07d4d6783c8" dmcf-pid="2yDBik9Uv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각도시 스틸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portstoday/20251217101107076vmkp.jpg" data-org-width="600" dmcf-mid="5Q9hp2vml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portstoday/20251217101107076vmk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각도시 스틸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6e33d3a1e6839e93373cc0a7fc7ca691ff8313d4943c943a2426649669aaf5e" dmcf-pid="VWwbnE2uvS" dmcf-ptype="general"><br> 극 중반부 카 체이싱 도중 태중에게 총을 쏘는 관제탑 신은 애드리브였단다. "가장 오래 촬영한 장면이다. 대본엔 기본적인 내용밖에 안 나와 있어 배우들이 다 애드리브로 완성했다."</p> <p contents-hash="9fa1451e2c6b00846b67cc7867decb3b4f233d0f7793f9401130719a11a4a3ea" dmcf-pid="fYrKLDV7Wl" dmcf-ptype="general">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이광수와의 호흡도 관전 포인트였다. 극 중 잔인한 범죄를 저지르고 요한의 도움을 받은 백도경(이광수)은 결국 요한에게 살해당하며 최후를 맞이한다. 도경수는 그의 목을 조르던 장면을 떠올리며 "너무 행복했다. 농담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살해 장면은 실제로 목을 조른 건 아니고 침대를 잡아당기는 거였다. 그래도 형의 머리를 밀 때는 약간 통쾌함이 있긴 했다"고 웃어 보였다.</p> <p contents-hash="e1c507e770bec3b2abeb347c48619b515ade3501c0d2a1e773f47f5eb074adb5" dmcf-pid="4Gm9owfzCh" dmcf-ptype="general">또한 "광수 형과는 SBS '괜찮아, 사랑이야' 이후 처음으로 작품에서 만났다. 사실 그땐 붙는 장면이 없어 형의 연기를 이번에 처음 접했다. 굉장히 친하다 보니 연기할 때 눈을 못 쳐다볼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집중이 잘 되더라. 애드리브도 편하게 나왔다. 담배를 피우다 끄는 장면도 그냥 끌 줄 알았는데 제 어깨에 비벼서 끄더라.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광수 형이 해줘서 몰입이 잘 됐다. 도경이가 너무 꼴 보기 싫었다(웃음)"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9632623a6c0a7d67e736feb2d5291f51c0308e0c687a35d1f2f661077a264380" dmcf-pid="8Hs2gr4qvC" dmcf-ptype="general">악역을 맡은 뒤 현실과의 분리에 어려움을 겪는 배우들도 있다. 하지만 도경수는 반대였다. 그는 "힘든 점은 하나도 없었다. 연기할 땐 실제처럼 몰입하지만, 가짜라는 걸 생각하기 때문에 '컷' 하고 나면 아무렇지 않다. 작품을 끝낼 땐 개운하고 후련하다. 캐릭터 때문에 힘들어지는 건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다. 많은 분들이 '조각도시'를 좋아해 주셔서 제겐 성공적인 악역 연기로 남을 것 같다. 이걸 계기로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7e57a9918b1eb5d96467cc39f7b13d1e2f9efafb5ce811a84fdb5160577fd43" dmcf-pid="6XOVam8BC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각도시 도경수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portstoday/20251217101108314pqba.jpg" data-org-width="600" dmcf-mid="10I6cCx2v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portstoday/20251217101108314pqb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각도시 도경수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01f77c65320956db544a890f2849f7d19904270ca815c96fa95bac0a114c964" dmcf-pid="PZIfNs6bTO" dmcf-ptype="general"><br> 2014년 처음 연기를 시작해 어느덧 11년이 흘렀다. 강산이 한 번 바뀌었음에도, 연기에 대한 도경수의 생각은 늘 일관적이었다. "작품에 대한 태도, 캐릭터에 대한 생각 등은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다. 인물 자체를 표현해야겠다는 마음 하나로 쭉 해오고 있다. 다만 현장에서 좀 더 노련해진 건 있다. 이전엔 한 장면을 촬영하는 데 신경 쓸 게 너무 많아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면, 지금은 이해도가 높아져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p> <p contents-hash="d62eda93447992e917b73c94288893480bbcff9a57dde99aa50bc3f27c410995" dmcf-pid="Q5C4jOPKvs" dmcf-ptype="general">그가 가진 가장 큰 특징은 어려 보이고 귀여운 얼굴에서 나오는 '소년미'다. '소년 이미지가 연기하는 데 부담이 되진 않나'라는 질문엔 "오히려 장점인 것 같다. 고민했던 시기도 있긴 했다. 순수해 보이는 역할, 실제 나이에 맞지 않는 어린 역할이 많이 들어왔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조금씩 줄어들 것이기에 지금의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시간이 흐르면 또 그때에 맞는 역할을 하게 될 거라 본다"는 답변을 내놓았다.</p> <p contents-hash="5153e61c7523331044002b1e9598cdb9b4f1aeb52680c1f36e44e106e6588c97" dmcf-pid="x1h8AIQ9ym" dmcf-ptype="general">이광수, 김우빈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세 사람은 지난 12일 종영한 tvN 예능 '콩콩팡팡 (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이하 '콩콩팡팡')에서 '절친 여행'을 떠난 바 있다. 도경수는 "무리에 새로운 막내를 들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전 형이 편한 성향 같다. 친하게 지내는 배우 동생들이 있긴 하지만 계기가 없다. 작품으로 만나면 자연스럽게 될 것 같은데"라며 '동생 달란트'를 뽐냈다.</p> <p contents-hash="a9a74fc66629a4f57e025063784e9b13b91c143a82d173582a05eb1df752f02e" dmcf-pid="yL4lUVTsWr" dmcf-ptype="general">오는 20일 결혼을 앞둔 김우빈의 이야기도 나왔다. 엑소는 결혼식 당일 '2025 멜론 뮤직 어워드' 스케줄이 예정돼 참석이 어려운 상황. "형에겐 너무 미안하지만 당연히 엑소가 먼저"라던 그는 "그런데 또 평생 한 번 있는 날이고…원래 축가를 하기로 했는데 이후에 스케줄이 잡혔다. 그래도 엑소가 7년 만에 완전체로 나와 신곡을 처음 선보이는 자리라 어쩔 수 없었다. ('동영상 축가 같은 방법도 있지 않냐'는 말에) 오히려 피해가 될까 봐. 축가는 '팝콘'(Popcorn)을 부르려 했다. 제게 가장 소중한 형이다"라며 아쉬움과 애정을 동시에 드러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ff1deeb97b22c25200088a972d5b33ef189fb5da6740701b9e101c64f1ec982" dmcf-pid="Wo8SufyOS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각도시 도경수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portstoday/20251217101109550omis.jpg" data-org-width="600" dmcf-mid="tDLt8i0Hy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portstoday/20251217101109550omi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각도시 도경수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0ee1b6fe5a0cbf61ae78f836a0b2a16387bd7a9dcd2abe54df96a33aefb07c9" dmcf-pid="YkeH9M5TlD" dmcf-ptype="general"><br> 이렇게 '가장 소중한 형'의 축가도 포기할 만큼, 엑소는 남다른 의미였다. "엑소가 없었다면 이 자리에 있을 수도 없고, 첫 작품을 만날 수도 없었을 거다. 이 모든 걸 할 수 있게 해준 아주 소중한 역할"이라고 정의했다.</p> <p contents-hash="b9909bd2fc2d8f723d871b3695e6190a9d0b6c214afe7a41743f33bdd4eecba2" dmcf-pid="GEdX2R1yhE" dmcf-ptype="general">'멤버들이 이광수, 김우빈과의 우정을 질투하진 않냐'는 질문도 나왔다. "전혀 하지 않는다. 멤버들은 아직 제 작품을 보지도 않았다. 가족이 연기하는 걸 못 보는 느낌인 것 같다. 저도 다른 친구가 연기하는 모습을 잘 못 보곤 한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1563b81154c308df44ac2e11a7922a0f2b5b979c4723dedb92d0bafd7b3c6408" dmcf-pid="HDJZVetWyk" dmcf-ptype="general">엑소는 오는 1월 19일 정규 8집 '리버스'(REVERXE)를 발표하며 완전체로 컴백한다. 앞서 지난 14일엔 팬미팅 '엑소버스'(EXO'verse)를 개최하기도 했다. 컴백 준비로 그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사옥을 드나드는 모습이 목격된 바, "저도 주차비 무료가 아니다. 멤버들이 장난으로 '너 SM 아니잖아. 물 마시지 마' 이런다. 살짝 서운하긴 하다(웃음). SM은 워낙 많이 가서 익숙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332a55238a7866ba17c2800f7951117a0021802bff20c71a778d7744f6568b7" dmcf-pid="Xwi5fdFYCc" dmcf-ptype="general">"엑소도 이제 아저씨들 아니냐"는 충격적인 발언도 던졌다. '무슨 아저씨냐, 아이돌이지'라는 기자들의 원성이 쏟아지자, 눈을 커다랗게 뜨며 "스무 살에 결혼해 애를 낳았으면 요즘 나오는 친구들이 진짜 자식뻘이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p> <p contents-hash="b6e54582b88d6736147550c0f7560dd3d8d45246d0985cf362c6c3d5f60654b6" dmcf-pid="Zrn14J3GTA" dmcf-ptype="general">첸백시, 소속사 계약 등 예민한 부분에도 회피하지 않는 그였다. 함께하지 못한 세 사람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번엔 타이밍이 좀 안 맞아서 그런 일이 있었지만, 다음 앨범부턴 완전체로 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는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아울러 "엑소로서 더 이상 크게 이루고 싶은 건 없다. 욕심부릴 마음이 없다. 그냥 건강하게, 다 같이 즐겁게 활동하는 게 제 목표"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5355cee881da15f02dc92abe844ee4335d86e7acfd2b8cb4c666c885a87b304e" dmcf-pid="5mLt8i0Hvj" dmcf-ptype="general">2023년 SM을 떠나 컴퍼니수수로 이적한 도경수. 이후 또 한 번 계약이 종료되며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로 적을 옮겼다. 새 둥지를 찾은 이유로는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걸 많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연기적으로도 그렇지만, 음악적으로도 하고픈 게 많다"고 설명했다. 전 소속사와의 지분 문제에도 "잘 정리해야죠"라는 한마디로 답변을 대신했다.</p> <p contents-hash="f96069be43c34331f922157186bf14ba78f7a151a6f59f0a8fcc0609e1f21df8" dmcf-pid="1soF6npXWN" dmcf-ptype="general">도경수의 질주는 가수로도, 배우로도 현재진행형이다. 아직 보여주지 못한 모습이 수만 가지일 거란 기대감은 10년 전에도, 지금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p> <p contents-hash="bd4f420f7f842c6ec594593d282e793ba04764fa8d56ce9bded7eb10e9f428e1" dmcf-pid="tOg3PLUZCa"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강인 참가' 인터컨티넨탈컵, 대회 진출 자격과 진행 방식은? 12-17 다음 박지성, ♥김민지 만나기 위해 거절?…서울대 출신 조수빈 “내 스펙, 숨 막힌다고” 1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