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테니스, 내년부터 ‘쿨링브레이크’ 도입 작성일 12-17 10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5/12/17/0002757742_002_20251217104913673.jpg" alt="" /></span></td></tr><tr><td>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가 지난 10월 ATP투어 상하이 마스터스에서 경기 도중 물을 머리와 얼굴에 부어 더위를 식히고 있다. AP 뉴시스</td></tr></table><br><br>내년부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에서 ‘쿨링 브레이크’가 시행된다.<br><br>ATP투어는 17일(한국시간) “2026시즌부터 3세트 경기에서 2세트 종료 후 10분의 휴식 시간(쿨링 브레이크)을 주는 무더위 규정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온과 습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온열지수(WBGT)가 1, 2세트 중 30.1도를 넘게 되면 선수의 요청에 따라 2세트 종료 후 10분의 쿨링 브레이크가 주어진다. 쿨링 브레이크 동안 선수들은 ATP투어 의료진의 감독 아래 물을 마시고 유니폼을 갈아입거나 샤워를 할 수 있다. 코칭을 받을 수도 있다. ATP투어는 WBGT가 32.2도를 넘기면 경기를 즉시 중단할 예정이다.<br><br>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는 1992년 무더위 규정을 도입했다. ATP투어가 무더위 규정을 마련한 것은 최근 중국에서 열린 대회를 중심으로 선수들이 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상하이 마스터스에서는 홀거 루네(덴마크)가 경기 도중 쓰러져 의료 처치를 받은 뒤 “선수가 코트에서 죽기를 바라느냐”고 항의했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포함해 여러 선수들이 경기 도중 구토, 경련에 시달렸다.<br><br>이준호 선임기자<br><br> 관련자료 이전 오픈AI, 영국 재무장관 출신 영입… 경영진 구성 대폭 재편 12-17 다음 체육진흥공단, 2025년 국민체력100 우수 체력인증센터 시상식 개최 1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