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불과 재', 경의로운 197분 [무비뷰] 작성일 12-17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PpCjM5TW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996b9a2099b2f23b314e2eae66a58809724031449e1326a5a65f0ef0c951910" dmcf-pid="qRzvEJ3GW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바타: 불과 재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portstoday/20251217125504851lzwj.jpg" data-org-width="600" dmcf-mid="uHQn4UrNT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portstoday/20251217125504851lzw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바타: 불과 재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d4580b81d5f64777b6efdcd7aa5c5f1ac10b834abf0e67d2dfdd15ec385fb4d" dmcf-pid="BeqTDi0Hve"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영상미는 가히 압도적이다. 197분 러닝타임이 부담스럽지 않은 '아바타: 불과 재'가 시리즈 정점을 찍는다. </p> <p contents-hash="d8be6b06433f9d0b5d54a8ecdd14b36bdcba6c1401f3ce50e92e530efb86347c" dmcf-pid="bdBywnpXyR" dmcf-ptype="general">17일 개봉된 영화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 망콴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를 그린다.</p> <p contents-hash="3ad13753dae96553adf0c0b4e20d62b015e4b78b1e459ecf8e2313940dc63ea1" dmcf-pid="KJbWrLUZhM" dmcf-ptype="general">영화는 전편 '물의 길'에서 네테이얌을 잃은 설리 가족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제이크와 네이티리는 큰아들을 잃은 슬픔 속에서도 남은 자식들을 보호하려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둘째 로아크의 반항, 지구인 스파이더의 거처를 두고 벌어지는 갈등 속에서 설리 가족은 점차 예민해진다. </p> <p contents-hash="e896d8a0cfd2e1494b34c8f086d10816b7166db21f66920f408871c80d95e09f" dmcf-pid="9iKYmou5hx" dmcf-ptype="general">제이크와 네이티리는 산소통 없이 살 수 없는 스파이더를 판도라 행성에서 스카이피플이 사는 지역으로 데려다주기로 결정한다. 설리 가족 모두가 바람 상인 틸라림족의 배를 타고 마지막 여행을 떠난 그때, 약탈자 재의 부족 망콴이 나타난다. 망콴을 이끄는 바랑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한 설리 가족은 흩어지게 되고, 쿼리치 대령까지 제이크와 스파이더를 노리며 위기가 계속된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9a3f3537533e9856db5276e9bf87204200d3334018bce51f658de17a8b64ada" dmcf-pid="2n9Gsg71T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portstoday/20251217125506115twlg.jpg" data-org-width="600" dmcf-mid="7GTaQqIkC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7/sportstoday/20251217125506115twlg.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501b7bc688635366f8cd3d107a62294475e0226c4819d80501d8f62582eae49" dmcf-pid="VL2HOaztWP" dmcf-ptype="general"><br> '아바타: 불과 재'는 '물의 길' 이후 3년 만에 개봉한 후속작으로, '아바타' 시리즈의 완결형이다. 판도라 행성의 환상적인 배경, 아바타 세계관의 확대, 설리 가족의 갈등과 성장 서사가 집약됐다. </p> <p contents-hash="7c430e735dbcebcd90f7b80f615be8b1dd3add3880b2c605a457ff3a2d17fd41" dmcf-pid="foVXINqFW6" dmcf-ptype="general">영화 시작부터 펼쳐지는 화려한 영상미는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전편 '물의 길' 이후 시점으로 전개돼 물, 바다, 심해 등이 눈 앞에 펼쳐진다. 햇빛에 비쳐 일렁이는 윤슬, 파도의 질감, 달빛에 비친 물결까지 섬세하게 구현된다. 신비로운 교감 장면도 몽환적이다. 설리 가족이 고래를 닮은 지적 생명체 툴쿤, 판도라 행성의 어머니 에이와 교감하는 모습은 전편보다 훨씬 극대화된다. </p> <p contents-hash="d24ff787a7b945fb1332d83a449e8afe029ae39782e087a526f5a049f2894379" dmcf-pid="4mJzXIQ9S8" dmcf-ptype="general">새롭게 등장하는 재의 부족 망콴, 바람 상인 틸라림족도 이번 시리즈의 백미다. 틸라림족 배 위에서 벌어지는 첫 전투 장면부터 불을 다루는 망콴 부족은 설리 가족을 위협하는 약탈자로서 긴장감을 안긴다. 메인 빌런 바랑은 나비족과 에이와에게 복수하기 위해 쿼리치 대령과 손을 잡고, 본격적으로 복수심을 드러낸다. 불은 그의 복수심과 고통, 폭력을 내재화한 상징으로써, 중반부부터는 총과 같은 금속무기로 의미가 확장된다. 마지막 대결 장면은 위압감 그 이상을 느끼게 하는 영화적 체험을 경험하게 한다. </p> <p contents-hash="14cc8ca4a862475b0c19c3e66f1776f49becd34391cedc5669185afcd5d48a84" dmcf-pid="8siqZCx2C4" dmcf-ptype="general">물, 불, 바람의 부족 그리고 새롭게 등장하는 지적 생명체들까지 '아바타: 불과 재'는 설리 가족의 성장 서사와 함께 시리즈 세계관을 관통시킨다. 제임스 카메론은 이번 시즌이 가장 감정적인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다. 가족을 잃은 슬픔을 함께 극복한다는 단순한 스토리 라인이지만, 전편들에서 쌓아올린 서사와 갈등을 현실적으로 풀어내고, 또 매듭짓는 노력이 엿보인다. '꿈의 세계로 초대'에서 '꿈과 같은 현실'으로 완결된다. </p> <p contents-hash="de9849b4c33759d94b7c48a37f3989deb22efccd166c8d09bdfafc96cf240086" dmcf-pid="6OnB5hMVlf" dmcf-ptype="general">197분 러닝타임은 벽이 되지 않았다. 2편보다 5분 늘어났지만, 확장된 세계관과 발전된 기술력으로 우려를 상쇄시킨다. 영화관 존재의 이유를 입증한 '아바타: 불과 재'다. </p> <p contents-hash="6fc8604b67f64713d37ac358cf953e46e4555d86ee35b8dbe8b02351f55c0859" dmcf-pid="PILb1lRfSV"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흑백요리사2' PD, 백종원 논란에 "피드백 신중하게 받아들여" 12-17 다음 시험대 오른 '흑백요리사2', 백종원 리스크 딛고 증명할까(종합) 1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