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애플 카메라 공급망 진입…아이폰 부품 납품 추진 작성일 12-17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rGZMbhDD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88ab13490b57b974ee25e2f1428d820dd01e1b46b061b1792132cf770eb20cd" dmcf-pid="XmH5RKlws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이폰17 시리즈. (사진=애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7/etimesi/20251217133205449fzzb.png" data-org-width="583" dmcf-mid="2GHTfpwaI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7/etimesi/20251217133205449fzzb.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이폰17 시리즈. (사진=애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d188e63c8f1a2a7f84470595c57ecaaa96c80527c229a25e0cbb048b6aaa638" dmcf-pid="ZsX1e9Srm1" dmcf-ptype="general">삼성전기가 애플 카메라 공급망에 진입한다. 회사가 애플에 카메라 부품을 공급하는 건 처음이다.</p> <p contents-hash="e61efdde7b044462d92b15d6d6c2db9323ed1162819a93a23905d1a2692e302c" dmcf-pid="5OZtd2vmO5" dmcf-ptype="general">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애플에 아이폰용 카메라 부품 납품을 추진 중이다. 카메라 초점을 맞추거나 흔들림 방지에 사용되는 액추에이터 탑재 '피치파인 코일(FP 코일)'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애플과 물량·가격 등 세부 조건을 협의 중으로, 논의가 상당 수준으로 진척돼 공급이 유력해 보인다.</p> <p contents-hash="2eaf3c7f187cb343c2a1ee88f89738d20022228dfc58c50bcfb53ce901ac4d42" dmcf-pid="1I5FJVTsDZ" dmcf-ptype="general">FP 코일은 액추에이터를 구동하는 부품이다. 기존에는 선을 감는 '권선형(와인딩)' 형태의 코일을 썼는데, FP 코일은 파인피치 기술을 통해 소형화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ba919211983a5ced0ac2d2cc1c563f689c7aa4aa0fd205745ba6e45dbb582c1e" dmcf-pid="tC13ifyOsX" dmcf-ptype="general">삼성전기는 아이폰 공급을 위해 스템코와 협업한다. 스템코는 삼성전기와 일본 도레이가 1995년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JV)이다. 삼성전기가 FP 코일을 설계하고, 스템코가 제조하는 구조다. 스템코는 고밀도 배선과 도금·적층 기술 등을 기반으로 FP 코일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양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3efdcedcf5ef68dadfdf5862cf891faa9779e24e585eef49fe6f855c4747af6" dmcf-pid="Fht0n4WIr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FP 코일. (사진=스템코)"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7/etimesi/20251217133206704etrq.png" data-org-width="700" dmcf-mid="VRSOqZNdm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7/etimesi/20251217133206704etrq.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FP 코일. (사진=스템코)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c992de9e39d17f329c0b7e9f1568ace18eb5f765d0cc4c0ae34b144b0786fbf" dmcf-pid="3lFpL8YCsG" dmcf-ptype="general">삼성전기가 애플에 카메라 관련 부품 납품을 추진하는 건 처음이다. 회사는 그동안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반도체 기판 등을 납품해왔지만, 카메라 쪽은 거래가 없었다. 애플이 삼성전기의 핵심 고객사이자 같은 그룹사인 삼성전자와 경쟁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카메라는 스마트폰 구매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핵심 부품이다.</p> <p contents-hash="59a9ec2ac58cb228e292273fd9e766da4161f71fcd4f61988ae966685bed2c88" dmcf-pid="0S3Uo6GhsY" dmcf-ptype="general">경영 방침과 전략이 바뀐 이유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변화가 이유로 풀이된다.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미중 무역 갈등 등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이 커져 애플은 신규 협력사를, 삼성전기는 새로운 고객사를 찾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p> <p contents-hash="b30d86d9a83901b198922d9d343a675615b5d5ce75fa6f83ac948decfde5c9c5" dmcf-pid="pv0ugPHlsW" dmcf-ptype="general">거래가 최종 성사될 경우 삼성전기에 미칠 영향과 의미는 적지 않을 전망이다. FP 코일을 첫 단추로 액추에이터, 렌즈, 카메라 모듈까지 거래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삼성전기는 핵심 부품부터 모듈 조립까지 카메라 관련 기술을 모두 내재화하고 있다.</p> <p contents-hash="d97d9100bcc86326c174ef44869a6135d3d43feeaed8512277dc5e8e11cfac20" dmcf-pid="UTp7aQXSIy" dmcf-ptype="general">애플은 삼성전자와 함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는 기업으로, 연간 아이폰 판매량이 2억대 이상에 달한다. 삼성전기는 아이폰이라는 거대 수요처를 발판으로 실적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애플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확장현실(XR) 기기나 데이터센터·인공지능(AI) 반도체 등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전망이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dc773995983d0699a0443d803c24db4428352df33a169e72ada1ef095370570" dmcf-pid="uyUzNxZvs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전기 수원 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7/etimesi/20251217133206968kwbn.jpg" data-org-width="700" dmcf-mid="fljLGs6br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7/etimesi/20251217133206968kwb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전기 수원 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05c71a707827912fec4a1cc439f545be5e694a4eb624b19ce7690c177fc9f83" dmcf-pid="7lTY67sAOv" dmcf-ptype="general">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구혁채 과기1차관 "내년 R&D 예산 역대 최대…연구행정 혁신 필수" 12-17 다음 비대면 결제 서비스 ‘결제선생’ 10만 가맹점 돌파 임박 1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