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시즌 11승 금자탑 '정조준' 안세영, BWF 파이널스 첫 판 난전 끝 승리 작성일 12-17 1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2/17/0000371327_001_20251217135410310.jpg" alt="" /></span><br><br>(MHN 권수연 기자)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왕중왕'과 더불어 대기록을 향한 첫 발을 승리로 뗐다.<br><br>안세영은 1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를 세트스코어 2-1(21-16, 8-21, 21-8)로 꺾었다. <br><br>첫 발을 승리로 뗐지만 다소 위기가 있던 경기였다.<br><br>안세영은 첫 게임을 동점으로 밀고 당기다 16-16 상황에서 5점을 몰아쳐 겨우 선승을 얻어냈다. 그러나 와르다니가 2게임을 일방적으로 끌고가며 한 세트를 들이받았다.<br><br>3세트에 정진한 안세영은 다시 특유의 늪수비를 앞세워 연속 득점을 쓸어담으며 큰 점수차로 반격, 승리했다. <br><br>안세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여자부 대기록에 도전장을 던졌다.<br><br>만일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9년 단식 선수로서 단일 시즌 11승을 쌓아올린 모모타 겐토(일본, 은퇴)와 타이 기록을 이루게 된다. 여자부에서는 사상 최초 기록이다. 복식에서는 이미 서승재-김원호(삼성생명)가 해당 기록을 달성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2/17/0000371327_002_20251217135410354.jpg" alt="" /></span><br><br>안세영은 올 한해 14개 대회에 나서 10개 대회에서 트로피를 쓸어모았다. <br><br>전날 열린 BWF 갈라 어워즈에서는 2년 연속 올해의 여자 선수상에 선정됐으며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도 함께 받았다. <br><br>BWF 월드투어 파이널스는 한 해 동안 최고의 성적을 올린 선수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왕중왕전' 격의 대회다. 각 종목 연간 월드투어 포인트 합산 상위 8명, 조만 출전권이 주어진다.<br><br>선수들은 4명씩 A,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상위 2명이 4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자를 가린다.<br><br>안세영은 와르다니와 더불어 야마구치 아카네, 미야자키 도모카(이상 일본)와 A조에 묶였다. <br><br>오는 18일에 열리는 2차전에서는 미야자키와 만난다.<br><br>사진=MHN DB<br><br> 관련자료 이전 체육공단, 2025년 국민체육100 우수 체력인증센터 7개소 시상 12-17 다음 수영 이주호, 배영 200m서 또 한국신기록 1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