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패패패패패패패패' 안세영 만나 '9전 9패'…그런데 대만족 "3세트까지 치러 기뻐" 작성일 12-17 2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7/0001953778_001_20251217211309627.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은 17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A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세계 7위)를 게임스코어 2-1(21-16 8-21 21-8)로 이겼다. 이날 패배로 와르다니는 안세영 상대로 9전 전패를 기록했지만 직전에 게임스코어 0-2로 패했던 호주 오픈(슈퍼 500) 결승전과 달리 안세영 상대로 3세트까지 치른 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연합뉴스</em></span><br><br>(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세계 7위)가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에게 패했음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br><br>인도네시아 매체 '인일러'는 17일(한국시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는 안세영을 마지막까지 몰아붙인 것에 만족했다"라고 보도했다.<br><br>안세영은 1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A조 1차전에서 와르다니를 게임스코어 2-1(21-16 8-21 21-8)로 이기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br><br>이날 안세영은 1게임부터 와르다니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게임 초반 역전을 허용해 4-7로 끌려갔지만, 곧바로 3연속 득점으로 7-7 동점을 만들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7/0001953778_002_20251217211309692.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은 17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A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세계 7위)를 게임스코어 2-1(21-16 8-21 21-8)로 이겼다. 이날 패배로 와르다니는 안세영 상대로 9전 전패를 기록했지만 직전에 게임스코어 0-2로 패했던 호주 오픈(슈퍼 500) 결승전과 달리 안세영 상대로 3세트까지 치른 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연합뉴스</em></span><br><br>와르다니도 세계 1위인 안세영 상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안세영은 와르다니에게 다시 역전을 허용한 후 10-10 동점을 만들었지만, 계속 점수를 내주면서 13-15로 끌려갔다.<br><br>다행히 안세영은 16-15를 만들며 다시 리드를 되찾았고, 가장 먼저 게임포인트에 도달한 뒤 와르다니의 범실로 21-16으로 승리해 1게임을 가져갔다.<br><br>2게임에선 와르다니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안세영은 와르다니의 맹공과 경기 중 코트 위에서 미끄러지는 불운까지 겹치면서 5-11로 끌려갔다.<br><br>안세영은 좀처럼 와르다니와의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8-21로 패하면서 2게임을 와르다니에게 내주면서 게임스코어 1-1 동점이 됐다. 2게임에서 안세영은 10연속 실점하는 보기 드문 고전을 하기도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7/0001953778_003_20251217211309763.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은 17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A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세계 7위)를 게임스코어 2-1(21-16 8-21 21-8)로 이겼다. 이날 패배로 와르다니는 안세영 상대로 9전 전패를 기록했지만 직전에 게임스코어 0-2로 패했던 호주 오픈(슈퍼 500) 결승전과 달리 안세영 상대로 3세트까지 치른 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연합뉴스</em></span><br><br>마지막 3게임에서 안세영은 자신의 본래 모습을 되찾았다. 초반부터 4연속 득점에 성공해 4-0으로 앞서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후, 스코어 11-1을 만들면서 와르다니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br><br>안세영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와르다니는 고전을 면치 못했고, 결국 안세영이 21-8로 3게임을 마무리 지으면서 게임스코어 2-1로 승리를 챙겼다.<br><br>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와르다니 상대로 승률 100% 기록을 이어갔다. 와르다니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안세영과 9번 맞대결을 가졌지만,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br><br>또다시 안세영에게 패했지만 와르다니는 직전 경기와 달리 안세영과 3세트까지 붙은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세영은 지난달 14일 2025 월드투어 호주 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와르다니를 게임스코어 2-0(21-16 21-14)로 누르고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7/0001953778_004_20251217211309812.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은 17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A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세계 7위)를 게임스코어 2-1(21-16 8-21 21-8)로 이겼다. 이날 패배로 와르다니는 안세영 상대로 9전 전패를 기록했지만 직전에 게임스코어 0-2로 패했던 호주 오픈(슈퍼 500) 결승전과 달리 안세영 상대로 3세트까지 치른 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연합뉴스</em></span><br><br>매체에 따르면 와르다니는 경기 후 'PBSI(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안세영과 마지막 세트까지 경기를 펼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이전 호주 오픈 결승전에서는 0-2로 졌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br><br>이날 안세영과의 맞대결에 대해선 "안세영이 빠른 템포로 경기를 운영해서 공을 치기 어려웠다"라며 "코트 상태도 좋지 않았다. 공이 무거웠고, 바람도 영향을 미쳤다. 바람 때문에 승패가 갈리기도 했다"라고 전했다.<br><br>BWF 월드투어 파이널은 조별리그에서 조 1~2위를 차지해야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준결승에 올라온 4명 혹은 4팀을 두고 다시 추첨을 진행해 대진표를 만들기에, 조별리그에서 만났던 선수와 다시 붙을 수 있다.<br><br>지난 13일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조 추첨 결과, 안세영과 와르다니는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3위), 미야자키 도모카(세계 9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B조엔 중국의 왕즈이(세계 2위)와 한웨(세계 4위), 그리고 포른파위 초추웡(태국·세계 6위)와 라차녹 인타논(태국·세계 8위)이 이름을 올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7/0001953778_005_20251217211309851.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은 17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A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세계 7위)를 게임스코어 2-1(21-16 8-21 21-8)로 이겼다. 이날 패배로 와르다니는 안세영 상대로 9전 전패를 기록했지만 직전에 게임스코어 0-2로 패했던 호주 오픈(슈퍼 500) 결승전과 달리 안세영 상대로 3세트까지 치른 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연합뉴스</em></span><br><br>같은 날, A조에서 열린 야마구치와 미야자키 간의 안방 대결은 야마구치의 게임스코어 2-0(21-14 21-17) 승리로 마무리됐다.<br><br>안세영은 18일 미야자키와 BWF 월드투어 파이널 A조 2차전을 치르고, 와르다니는 2025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야마구치를 상대한다.<br><br>야마구치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와르다니는 "내일 야마구치 아카네와의 경기에서는 더욱 집중하고 싶다"라며 "야마구치는 매우 강한 선수이고 쉽게 이길 수 있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에도 대비해야 한다. 좋든 싫든, 그녀의 경기 스타일에 적응할 준비를 먼저 해야 할 것 같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시즌 11승 도전 안세영, 월드투어 파이널스 첫판 진땀승…2게임 무너졌다가 3게임 압도 12-17 다음 민·관 데이터 협력에 스포츠 ESG까지... 하나은행·하나카드의 '지역 동반 성장' 1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