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알카라스,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 코치의 돌연 결별...7년 동행 마감 작성일 12-17 2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어린 꿈 실현하게 해줘 감사...둘 모두 변화의 시간"<br>24개 투어 타이틀, 6회 그랜드슬램 우승 합작 </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17/0000012148_001_20251217221810282.jpg" alt="" /><em class="img_desc">올해 롤랑가로스 챔피언에 등극했을 때의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 코치. 사진/ATP 투어</em></span></div><br><br>〔김경무 기자〕 새 시즌을 준비 중인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가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br><br>15세 때부터 7년 동안 자신과 동행하며 '그랜드슬램 남자단식 6회 우승' 등 위업 달성에 버팀목이 됐던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45·스페인) 코치와 돌연 결별한 것이다. 불과 며칠 전 페레로가 사무엘 로페스와 함께 ATP 투어  '올해의 코치'로 선정된 직후라 테니스계를 더욱 놀라게 했다.<br><br>알카라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렇게 결별을 알렸다.<br><br> "이 글을 쓰는 것이 매우 어렵다. 7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한 끝에, 후안키(Juanki:페레로)와 나는 코치와 선수로서의 동행을 마치기로 결정했다. 어린 시절의 꿈을 실현하게 해줘 감사한다.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이 여정을 시작했고, 그동안 코트 안팎에서 당신은 나와 믿을 수 없는 여정을 함께했다. 나는 그 모든 과정을 진심으로 즐겼다.<br><br>우리는 정상에 올랐고, 만약 우리의 스포츠적 길이 갈라져야 한다면, 우리가 항상 바라왔고 목표로 삼았던 바로 그곳에서 헤어지는 것이 맞다고 느낀다. 수많은 추억이 떠오르지만 하나만 고르기엔 너무 어렵다. 당신은 나를 선수로서 성장시켰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한 사람으로 성장하게 해줬다. 그리고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 바로 '과정을 즐겼다'는 사실이다.<br><br>이제 우리 둘 모두에게 변화의 시간이 다가온다. 새로운 모험과 새로운 프로젝트가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그랬듯이, 최선을 다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 확신한다. 앞으로의 모든 일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 우리가 서로에게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는 사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는 사실에 마음의 평안을 느낀다. 정말 고마워, 후안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17/0000012148_002_20251217221810351.jpg" alt="" /><em class="img_desc">알카라스와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 코치.</em></span></div><br><br>알카라스로서는 2025 시즌은 실로 빛나는 한 해였다.  그는 두번째로 연말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고, 80경기 중 71승을 거둔 가운데 11개 대회에서 8개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롤랑가로스와 US오픈 챔피언에도 등극했다.<br><br>페레로 코치는 알카라스를 지도하며 롤랑가로스 2회, US오픈 2회, 윔블던 2회 우승을 함께했다. 사무엘 로페스는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를 지도한 경력을 바탕으로 올해 합류했다.<br><br>알카라스는 결별을 발표하면서 로페스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는데, 그가 헤드코치로 승격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로페스는 페레로가 개인적인 수술이나 일정 문제로 동행하지 못할 때 알카라스와 함께 대회를 다니는 경우가 많았다. <br><br>2023년 알카라스는 페레로 코치를 "두번째 아버지"라고 불렀다. 그가 7년간 동행하는 동안 알카라스는 24개의 투어 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17/0000012148_003_20251217221810416.jpg" alt="" /><em class="img_desc">윔블던 때 둘의 모습. ATP 투어</em></span></div><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책 까매질 때까지 밑줄”... 중2 된 응팔 진주, 영재원 입성한 완벽주의 ‘공부법' ('유퀴즈') 12-17 다음 '유퀴즈' 유재석, 첫 단독 진행 심경 "조세호 떠났다..유익한 시간 되길" 1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