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700억' 복싱 맞대결 벌써 논란! '승부조작설' 직접 답했다 "미친 매치업 맞지만..." 작성일 12-18 27 목록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2/18/0003393090_001_20251218003106746.jpg" alt="" /><em class="img_desc">제이크 폴(왼쪽)과 앤서니 조슈아. /사진=해비 복서 갈무리</em></span>논란 속에서도 역대급 매치는 정상 진행된다. 유튜버 출신 복서 제이크 폴(28·미국)과 전 헤비급 세계 챔피언 앤서니 조슈아(36·영국)가 기어이 미국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맞붙게 됐다.<br><br>영국 매체 'BBC'의 1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조슈아 측 프로모터이자 매치룸 CEO인 에디 헌은 이번 경기에 대해 "조슈아가 폴을 최대한 빠르게 KO로 제압할 것"이라고 예측했다.<br><br>미국과 영국 현지에서는 이번 경기 맞대결에 우려를 표한 바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조슈아는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거두며 헤비급 정상권을 유지하고 있는 레전드 복서다. 2012 런던올림픽 슈퍼헤비급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도 저명하다. 지난해에는 UFC 출신 프란시스 은가누를 KO로 제압하며 기량을 증명했다. <br><br>반면 폴은 은퇴했거나 전성기가 지난 선수들과의 경기에서 경험을 쌓았다. 최근에는 60세를 앞둔 마이크 타이슨(59)과 경기에서 승리하며 화제를 모았다.<br><br>헌은 "정말 미친 매치업이지만, 누구도 거절할 수 없는 기회였다. 비판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조슈아에게는 미국 내 명성과 경력, 커리어 최고 수준의 수입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경기를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br><br>더불어 그는 "애초에 조슈아는 1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8라운드 시범 경기를 계획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기존 50배가 넘는 대전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br><br>조슈아의 전략은 명확하다. 허른은 "폴이 공격적으로 나오면 경기는 금세 끝날 것이다. 다만 뒷걸음질 치며 잽과 움직임으로 버티면 몇 라운드 정도는 갈 수 있다"며 "조슈아는 전과 같이 상대를 측정한 뒤 강력한 펀치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2/18/0003393090_002_20251218003106794.jpg" alt="" /><em class="img_desc">제이크 폴(왼쪽)과 앤서니 조슈아의 페이스오프. /AFPBBNews=뉴스1</em></span>실제로 조슈아는 지난해 UFC 출신 괴물 파이터 은가누를 2라운드 만에 KO로 제압한 경험이 있다.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승리를 따낼 심산이다.<br><br>폴에 대한 평가도 구체적으로 나왔다. 헌은 "폴은 프로 복서이며 상위 60~70위 수준의 크루저급 선수"라면서도 "타이슨을 이긴 경험도 있지만, 조슈아가 타격을 적중시키면 끝난다. 몸에 맞으면 갈비뼈가 부러지고, 턱을 맞으면 즉시 KO"라고 말했다. <br><br>이어 헌은 "폴과 팀은 조슈아가 자신을 과소평가하기를 바랄 것이지만, 조슈아는 올레크산드르 우식이나 다니엘 듀보이스와 싸우는 것처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br><br>체중과 경기 규정도 확정됐다. 조슈아는 245파운드(약 113kg) 이하, 폴은 평소 크루저급에서 뛰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약 225~230파운드(102~104kg) 수준으로 체중을 조정한다. 헌은 "조슈아는 폴을 KO로 제압한 뒤 2026년에는 정상급 선수와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br><br>흥행 규모도 화제를 모은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두 선수의 대전료 합산은 약 1억 4000만 파운드(약 27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br><br>'BBC'에 따르면 일각에서는 두 선수의 격차가 크다는 점을 들어 이번 경기가 각본이나 조작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헌은 "많은 사람이 '경기가 각본이냐'고 묻는다. 만약 그렇다면 FBI 조사까지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불법"이라며 "이번 경기는 공식 프로 경기이고, 베팅이 걸린 합법적 대회"라며 명확히 선을 그었다.<br><br>또 헌은 "조슈아가 폴과 미리 정해진 시나리오대로 움직이도록 할 생각은 전혀 없다. 특히 (조작이 있다면) 조슈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우리는 그런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 지었다.<br><br>끝으로 헌은 "일각에서는 조슈아가 1라운드 안에 KO승을 거두지 못하면 체면이 깎인다고 말한다. 하지만 조슈아는 상대를 충분히 파악한 뒤 2~3라운드 정도 여유를 두고 경기를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2/18/0003393090_003_20251218003106833.jpg" alt="" /><em class="img_desc">제이크 폴과 앤서니 조슈아. /사진=기브미스포츠 갈무리</em></span><!--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유재석, '조폭연루설' 조세호 하차 전하며 뼈 있는 조언 "유익한 시간되길" ('유퀴즈') 12-18 다음 [종합] “오래 함께했는데”…유재석, 조세호 하차 언급→예고편 등장 (‘유퀴즈’) 1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