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승 정조준' 안세영, 배드민턴 왕중왕전 다소 불안한 출발(종합) 작성일 12-18 28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남복 김원호-서승재도 첫 게임서 대만 조에 2-1로 진땀승<br>여자복식 한국 팀 맞대결서는 이소희-백하나 완승</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18/PAF20251120127601009_P4_20251218004711408.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br>[AFP=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단일 시즌 역대 최다 우승 기록에 도전하는 배드민턴 '최강' 안세영이 올해 마지막 무대인 월드투어 파이널스 첫판을 불안하게 출발했다.<br><br> 안세영은 17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세계랭킹 7위)를 2-1(21-16 8-21 21-8)로 꺾었다.<br><br> 안세영은 다소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였다.<br><br> 첫 게임에서는 시소게임 끝에 16-16 동점 상황에서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21-16으로 기선을 제압했다.<br><br> 그러나 2게임에서는 초반부터 흐름을 내주더니 내내 끌려다니며 고전했다.<br><br> 안세영은 2게임 3-1로 앞서던 상황에서 5연속 실점해 3-6으로 역전을 당했고, 이후에도 5-6에서 10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8-21로 완패했다.<br><br> 하지만 3게임은 달랐다. 집중력을 되찾은 안세영은 끈질긴 수비로 상대를 묶고 한 박자 빠른 공격으로 초반부터 6점씩 쓸어 담으며 6-0, 12-1로 점수 차를 벌렸고, 안정적으로 리드를 지켜 승리를 완성했다.<br><br> 올 시즌 벌써 10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할 경우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운다.<br><br> 2019년 11승을 기록한 일본 남자 단식 선수 모모타 겐토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br><br> 아울러 준결승에만 진출해도 6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중 단일 시즌 최고 승률을 다시 쓴다.<br><br> 안세영은 월드투어 파이널스를 포함해 이번 시즌 15개 대회에서 68경기를 치렀고, 그중 64경기를 이겨 승률 94.1%를 기록하고 있다.<br><br>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는 한 해 동안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배드민턴계의 '왕중왕전' 격으로, 각 종목 연간 월드투어 포인트 합산 상위 8명·조만 출전할 수 있다.<br><br> 선수들은 4명씩 A조와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2명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린다.<br><br> 여자단식 세계랭킹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는 안세영은 와르다니, 야마구치 아카네, 미야자키 도모카(이상 일본)와 A조에서 경쟁한다.<br><br> 안세영은 18일 오전에 열리는 2차전에서 미야자키를 상대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18/PXI20250922011401009_P4_20251218004711422.jpg" alt="" /><em class="img_desc">좌측부터 서승재와 김원호<br>[신화통신=연합뉴스] </em></span><br><br> 남자복식 '황금 콤비' 김원호와 서승재는 조별리그 A조에서 대만의 주샹제-왕지린 조를 2-1(21-19 23-25 21-14)로 꺾었다. <br><br> 월드투어 랭킹에서 2위와 무려 3만4천400점 차이 나는 압도적인 1위(12만9천720점)로 왕중왕전에 나선 김원호와 서승재는 랭킹 8위 대만 조를 상대로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br><br> 1게임 초반 접전을 펼친 김원호-서승재는 11-12로 뒤진 상황에서 4점을 연속으로 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결국 근소한 차이로 1게임을 가져갔다.<br><br> 2게임은 더욱 치열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 속에 세 차례 듀스까지 이어졌고, 결국 대만 조가 승리했다.<br><br> 그러나 승부처에서의 집중력은 한국이 앞섰다.<br><br> 김원호-서승재는 5-5 동점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고, 대만 조가 16-14까지 따라 붙자 그대로 5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조별리그 첫 경기 승리를 완성했다.<br><br> 올해 16개 국제 대회에 출전해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한 10개 대회에서 우승을 합작한 김원호와 서승재도 안세영과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운다. <br><br> 올해 초 진용(요넥스)과 BWF 월드투어 슈퍼 300 태국 마스터스에서도 우승한 서승재의 경우에는 개인 기록으로 따지면 12승으로, 한 시즌 개인 최다 우승 신기록이다. <br><br> 김원호와 서승재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인도네시아 사바르 카랴만 구타마-모하마드 레자 팔레비 이스파하니와 대결한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2/18/PEP20251019224501009_P4_20251218004711428.jpg" alt="" /><em class="img_desc">좌측부터 백하나-이소희<br>[EPA=연합뉴스] </em></span><br><br> 한국 팀 간 대결이 펼쳐진 여자복식 조별리그 B조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 조가 웃었다. <br><br> 이소희-백하나 조는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 조를 2-0(21-15 21-12)로 완파했다. <br><br> 월드투어 랭킹 2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소희-백하나 조는 7위인 김혜정-공희용 조를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br><br> 1게임에서는 단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가볍게 승리했고, 2게임에서도17-12에서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br><br> 여자복식 B조에는 류성수-탄닝(중국) 조와 셰페이산-훙언쯔(대만) 조도 함께 편성돼 있다.<br><br> 김혜정-공희용 조는 18일 대만 조와 맞대결을 펼치며, 이소희-백하나 조는 중국 조와 격돌한다.<br><br> coup@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AI는 비서 아닌 ‘사고의 파트너’… 인턴처럼 쓴다 12-18 다음 '나는 솔로' 29기 광수, 섣부른 스킨십 간섭..옥순 "억울·당황했다" 1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